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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남편을 선택하시겠어요?

... 조회수 : 3,413
작성일 : 2020-01-29 15:39:56

1. 도덕지수가 높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당연 뉴스도 잘 보고, 상식도 많고 지적 욕망이 크다,

   남이 봤을 때 고매한 인품을 가지고 있다.

   술 담배는 하지만 사교적이다.

    가사 분담은  전형적인 한국 아버지 스탈이며, 아내의 입장에선 그래도 남편을 많이 의지할 수 있다.


2. 세상 돌아가는 일은 일은 전혀 모른다,

  남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내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약간 박명수 스탈)

   나이가 먹어도 10대처럼 천진난만(?) 순수하다.

   착하고 순박하고, 술 담배 일절 안하고 바람도 안 피운다.

  재테크나 경제 관념 따위는 전혀 없고 그냥 쓰고 싶은데로 쓰고 적게 쓰라고 하면 깨깽하며 말 잘 듣는다.

  가사일도 엄청 잘 도와주고 가정적이다. 하지만 챙겨줘야 하는 아들같은 느낌의 남편이다.


수입도 같고, 외모가 같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남편을 선택하시겠어요?


  

IP : 117.111.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20.1.29 3:4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둘다 싫은데요.ㅎㅎㅎ 아님 둘을 섞던지.ㅋㅋ

  • 2. ......
    '20.1.29 3:42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2번, 호통치며 사는게 좋아서요 ㅠㅠ

  • 3. 구지
    '20.1.29 3:42 PM (220.79.xxx.129) - 삭제된댓글

    선택해야 한다면, 2번.

  • 4. 말도안됨
    '20.1.29 3:42 PM (121.133.xxx.137)

    전형적인 한국 아버지형으로
    가사일 안할 사람이
    어찌 의지가 될까요
    살아보면 답 나옴
    아내 하나도 안도와주면서
    차려준 밥상어리에서
    정치나 사회 돌아가는 일에만
    침튀며 말 많은 아저씨가 연상됨요

  • 5. ...
    '20.1.29 3:43 PM (112.220.xxx.102)

    담배안피는 1번

  • 6. 2번요..
    '20.1.29 3:44 PM (218.48.xxx.98)

    그나마 2번이 나아요

  • 7. ...
    '20.1.29 3:45 PM (223.38.xxx.166)

    도덕적인데 가부장적이라
    모순 아니가요

  • 8.
    '20.1.29 3:46 PM (110.70.xxx.135)

    약간 1번과라 2번이랑 잘 살고 있어요. 단 제 2번은 돈 잘 안씁니다...

  • 9. 도덕적이라고
    '20.1.29 3:47 PM (117.111.xxx.143)

    하는건
    새치기나, 공중 도덕 등을 사회규범을 잘 준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 10. 원글이
    '20.1.29 3:52 PM (117.111.xxx.143)

    2번 남편이랑 삽니다.
    지금 우한에 폐렴이 창궐했는지, 고유정이 누군지도 모르는
    정말 초딩 애보다 더 못한 정보력을 가지고 사는 남편과 사는데요.

    가사일이라들지, 바람을 피운다든지 그런 일은 전혀 속썩임이 없는..
    남들 봤을 땐 결혼 잘해서 속 편하게 산다든지..하는 경우에요..

    근데..넘 답답한 부분도 많기도 하고, 제가 너무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한테 안 당해봐서 그런지..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굼해서 여쭤봤어요.

  • 11. 1번에
    '20.1.29 3:55 PM (203.128.xxx.57)

    여자가 전업이면 될듯요
    가부장이 꼭 나쁘진 않아요
    2번이 오히려 뒤로 호박씨 바람필거 같고요
    도덕적인 1번이 술담배는 해도 바람하고 거리가 멀거 같고요

    저라면 둘다 싫어요 ㅋ

  • 12. ㄱㄱㄱ
    '20.1.29 3:55 PM (125.177.xxx.151)

    둘다 싫어요

  • 13. 완소서
    '20.1.29 3:55 PM (211.246.xxx.111)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되는데...정보가 부족하네요
    어떤 부모 밑에서 어떤 유전자를가지고, 유년기 청년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친구들은 어떠한지. 예외상황에서의 디테일한 감정변화등등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쓰신 정보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중 하나이구요 그것만으로 선택하기에는 정보가 조금 부족해요
    자기 반성이 가능하고, 돈에 대한 개념, 여자와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관점등을 조금더 들여다보세요^^

  • 14. 지쳐요
    '20.1.29 4:07 PM (183.106.xxx.117)

    술 담배 안하는 1번과 살고 싶어요
    의지가 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현실은 술담배하는 2번과 살아요
    술은 알콜중독자 수준이고 가정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고 능력도 없어요
    젊을땐 제가 다 신경쓰며 관리했는데 나이드니 지쳐요
    죽을때까지 챙겨야할것 같아서 징그럽습니다
    여행도 싫어요 모든 준비는 제가 다 해야되서 귀찮아요
    친구들이랑 가는게 제일 좋아요
    진짜 1도 의지가 안돼는 남편입니다

  • 15. ...
    '20.1.29 4:10 PM (122.40.xxx.125)

    전 둘중엔 2번이요 2번은 제가 이끌어 가면서 같이 살면 되니까요..답답할때가 있다는게 단점이지만 1번은 대화 자체가 안통할 확률이 높아서 싫어요..세상 돌아가는거 아무리 잘알아도 당장 집안일 1도 안하는 사람이랑은 대화가 안통할듯요..그런 사람은 회사사람으로 충분해요..가족이 되려면 집안일 분담이 먼저 되어야죠..

  • 16. 산과물
    '20.1.29 4:12 PM (121.133.xxx.19)

    2번과 30년 사는데 물처럼 담백하고 답답하지만 아주 가정적입니다.

  • 17. 전 1
    '20.1.29 4:15 PM (223.62.xxx.156)

    전 1이요...

  • 18. 2번이요
    '20.1.29 4:2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결혼전엔 1번같은 남자가 멋져보였는데
    어쩌다보니 2번같은 남자랑 결혼했는데., 너무 편하게 여왕노릇하며 잘 살아요. 결혼하기 딱 좋은 스탈이더라구요.2번이., .

    반면,
    주변에 2번같은 남편들 보니 그 잘난척에 여자가 몹시 피곤하고 억눌리고 기죽어서 불행해 보여요.

    완벽한 사람은 드무니 골라야한다면 그냥 2번요.

  • 19. 위에
    '20.1.29 4:26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아래는 1번같은 입니다

  • 20. ..
    '20.1.29 4:27 PM (175.116.xxx.162)

    음 술담배(많이는 안함) 하는2번이랑 20년째 삽니다.
    제성질이 좀 지X같아서 아마1번과 살았으면 가정 파탄났을듯.
    답답하긴한데 그래도 그럭저럭 맞춰가면서 삽니다
    남편이라고 내 성격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닐테니까요ㅋㅋ

  • 21. 세상에
    '20.1.29 4:36 PM (120.142.xxx.209)

    완벽한 남편, 남자가 있나요?
    불안전한 둘이 만나 서로 보완 보충 의지하며 사는거죠.
    머리 하나보단 둘이 나으니....
    두 머리 다 아닌 케이스도 있겠지만...

  • 22. wii
    '20.1.29 4:51 PM (175.194.xxx.21) - 삭제된댓글

    제 아버지가 1번인데 술안하시고 가사분담이나 힘든 일 당연히 나눠서 하세요. 도덕적 가치관이 높은데 가정에서 실천 안하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그게 높은 거에요? 이해불가.

  • 23. 2번이요
    '20.1.29 5:16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제가 술담배안하는 1번이라 조금 상대를 커트롤하는?ㅎ 밀당하는 위치에 있는게 맘편하고 좋네요.
    남편이 세상일 전혀관심없는타입은 아니고 둘중 굳이 나누자면 2번쪽인데 짜증안나는 선에서의 여자의 잔소리와 챙김을 좀 원하는스타일이랄까
    그래서 서로 만족해요. 애정표현은 남편이 훨씬 더하고요. 저는 무던하듯 민망한듯 받아주고 별 갈등없이 잘살아요.
    남편천성이 다정. 큰일 작은일 상의도 대화도 많이 하는데 결국보면 대부분 제의견으로 결정나요.

  • 24. 음 울남편이요
    '20.1.29 5:16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도덕지수가 높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당연 뉴스도 잘 보고, 상식도 많고 지적 욕망이 크다,
    더하기
    착하고 순박하고, 술 담배 일절 안하고 바람도 안 피운다.
    적게 쓰라고 하면 깨깽하며 말 잘 듣는다.
    가사일도 엄청 잘 도와주고 가정적이다. 하지만 챙겨줘야 하는 아들같은 느낌의 남편이다.

    엄청 사소한 것도 제가 바라는 건 다 들어줘요
    카드쓸 때 실적 계산하는 거 보고 자기 어떤 카드 쓸까 전화로 물어보기까지 함 ㅋㅋ
    가사일 복잡하게 시켜도 고대로 잘 하고
    제가 열심히 챙겨주기도 하지만 또 저를 엄청 잘 챙겨주기도 해요
    울 남편같은 사람도 있어요 근데 연애할 때 자기가 찬 적은 없고 차였었다네요 ㅋㅋ

  • 25. 2번이요
    '20.1.29 5:21 PM (1.253.xxx.54)

    제가 술담배안하는 1번이라 조금 상대를 커트롤하는?ㅎ 밀당하는 위치에 있는게 맘편하고 좋네요. 
    남편이 세상일 전혀관심없는타입은 아니고 둘중 굳이 나누자면 2번쪽인데 짜증안나는 선에서의 여자의 잔소리와 챙김을 좀 원하는스타일이랄까 
    저는 오히려 여자치고 수다별로 안좋아함. 잔소리도 거의 없고 분노 짜증나는일 있어도 거의안드러내는 성향
    그런게 뭔가 평행선이 되는지 남편 눈에는 그게 인내심이 높고 착한성품으로 보이나봐요.
    애정표현은 남편이 훨씬 더하고요. 저는 무던하듯 민망한듯 받아주고 별 갈등없이 잘살아요. 
    남편천성이 다정. 큰일 작은일 상의도 대화도 많이 하는데 결국보면 대부분 제의견으로 결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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