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 수 없나봐
얼어 붙고 싶어도 다시 흐르는 눈물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퀴어도
뿌리 깊은 사랑은 이젠 떼어 낼 수 없나봐
처음부터 넌 내 몸과 한 몸이였던 것처럼
그 어떤 사랑조차 꿈도 못꾸고
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니 이름만 부르짖는데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 지난 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
기다리는 이에겐 사랑말곤 할 게 없나봐
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했었던
나 왜 못보내느냐고 오~
왜 우냐고 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잊어
다시 돌아 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 지난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 피는 봄이 오면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 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 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로를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건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테니깐
꼭 찰나 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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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면.... 이라고 2005년 BMK의 노래네요
이렇게 후벼파는 노래인 줄은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조금씩 알아갑니다.
같이 들어요. 링크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nO92YGNw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