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 딸아이 씀씀이 걱정
옷을 얼마나 사들이는지..
씀씀이가 크고,
방은 아주 돼지우리.
방금 딸애방을 열어보니 현기증 나네요. 옷폭탄 .
관섭하면 나가서 살겠다는데
그러라 했습니다.
1년 한번 저희부부가 새배돈을
조금 줍니다.
이런저런일로 아직 딸애에게 전하질 못했는데,
적금통장을 만들어 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딸애 씀씀이 조절할수 있도록
좀 깨우쳐 주고 싶은데요
방법없을까요?
아무리 성인이지만
신경이 너무 쓰입니다
1. 보통
'20.1.29 12:40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씀씀이는 어릴때부터 자리 잡던데;;;
지금 고쳐질까요? 독립해 내보내면 본인이
생활비 다 감당해야해서 아끼며 살수도 있는데
그건 그것대로 걱정하실거잖아요2. ...
'20.1.29 12:45 PM (175.113.xxx.252)차라리 독립을 시키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독립은 안했는데 20대때 엄마가 재태크에 대해서 이야기 많이 해서 집사고 싶다는 그런 생각 많이했거든요.... 집사고 싶은 목표가 있으니까 그렇게 흥청망청 살수가 없던데 생활비 다 감당하고 살아야 될 환경에 놓이면 좀 고쳐지지 않을까요
3. ㅆ끔씀
'20.1.29 12:45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어차피 모을 것 같지도 않은데 냅두시고 나가 살라하세요
4. 00
'20.1.29 12:47 PM (218.232.xxx.253)내보내세요
단1원도 보조해주지 마시고 알아서 생활하다보면 느끼는바가 있어요
울딸도 독립하더니 돈이 이렇게 많이 드는지 몰랐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자기돈 쓰면서 해결해야하니 놀라더군요
짐들고 다니는거 싫어하는 아이인데
한번씩 집에 오면 치약,티슈 등등 야금야금 들고가는게 보여요 ㅎ5. ...
'20.1.29 12:49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결혼하면 좀 나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지금부터 잘할수 있도록 가계부 어플 같은거 쓰라고 해보세요.
관섭------간섭... 오타 겠죠6. ..
'20.1.29 12:50 PM (218.39.xxx.153)나가 살라 하세요 어디서 협박질이야
7. 음..
'20.1.29 1:14 PM (223.39.xxx.124)저는 대학원 생활까지 힘들게 마치고 취업해서 1년간은 1원 한장도 저축하지 않고 다 써버리는 게 일종의 저에대한 상 같은 거였어요. ㅠㅠ 그런 시기 아닐까요?
물론 그 이후는 착실히 모아서 결혼자금 만들었습니다 ㅠㅠ8. ㅇㅇ
'20.1.29 1:17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남자고 여자고 제일 못 고치는게 낭비벽이고 허영심이에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9. 저는
'20.1.29 1:29 PM (221.161.xxx.3)학창시절 가난해서 거지처럼 옷도 빌려입어서 옷 못산게 한이 되서
첫 직장 가지고 옷은 주구장창 질렀어요.
근데 그것도 몇년지나니 시들해지더라구요10. 흠
'20.1.29 1:35 PM (210.99.xxx.244)돈이 쪼들려봐야 돈 귀한줄알죠 어떤애는 쓰다없음 대출받아쓰기도 할 정도로 못고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분가하려면 돈모아 집얻고 언제까지는 분가하라고 정해주고 집에 손벌리지말라고 각서 받으세요 돈고생을 좀 해봐야 정신차려요
11. 돈
'20.1.29 1:45 PM (121.179.xxx.235)우리딸도 돈 앞 뒤 안가리고 쓰는데
작년 3월 취업하면서 3월분만 마음대로
쓰라고 하고 4월분부터는 200 정도 금액(공제포함)에
맞춰 적금을 넣고 나머지 부족하면 말하라고 했네요
맨날 힘들다고 징징대긴 해요
나머지 돈으로 옷사입고 가방도 2개 정도 산것 같고
나름 꾸려가긴 하는데
맘대로 사지는 못하는것 같아 보여요
나머지 돈으로 주유비랑 용돈등으로 ...12. ..
'20.1.29 2:01 PM (118.218.xxx.22)놔두세요. 그것도 부모님 그늘 아래 결혼하기 전에나 펑펑 써보지 결혼하면 자연히 아끼게 됩니다. 배우는 과정이에요. 한참 사면 또 심드렁해집니다.
13. dma
'20.1.29 2:08 PM (203.234.xxx.218)20대 대상으로 재테크 강의하는 데 없을까요?
그런 강의 좀 몇개 들으면 미래도 고민하고 집이라든지 결혼이라든지 고민하면서 월급내에서 꾸려갈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도 20살 대학입학하는 아들 혼자 원룸 자취시켜야해서 고민하고 있어요
엄마의 잔소리보다 이런 것 교육하는 데 하루 정도 보내면 어떨까 하고요14. 놔두세요
'20.1.29 2:16 PM (222.112.xxx.242)일절 간섭없이 그냥 두세요
15. ....
'20.1.29 2:34 PM (122.60.xxx.23)단단히 잡아주세요.
친구아들이 그런데 사고사고 말도못해요.16. ..........
'20.1.29 3:11 PM (112.221.xxx.67)집도 얻어주지말고 대출받아 나가게 하세요
돈이 넘치니 저러고 살지 한심하네요 어디서 협박질이야
부모가 자기 데리고 살고싶어서 환장한줄 아나17. 댓글
'20.1.29 3:26 PM (211.36.xxx.60)감사드려요
18. 철이 없어서
'20.1.29 7:00 PM (115.161.xxx.6)지금 직장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언제까지고 마르지 않는 화수분처럼 생각되나보죠뭐
나 같으면..
"넌 앞날에 대해 대비할 생각은 조금도 없고 마음가는대로 펑펑 써버렸으니
여한은 없겠구나..하지만 나중에 직장을 잃는다던지 다른 문제로 경제적인 문제가 터지면
결단코 우리한테 손 벌릴 생각 말아야 할것이야.
너의 인생이 앞으로도 내내토록 꽃길만 펼쳐질것 같지?
모르긴 해도 꿈깨는게 좋을거야..왜냐면 여긴 유토피아가 아니거든"
이렇게 한마디 해줄것 같습니다만19. 몇살이죠?
'20.1.30 12:46 AM (58.127.xxx.238)딸이 몇살이죠?
전 20대때 진짜 옷사고 구두사고 피부관리받고 맛집다니고 월급 모으기? 그런거 안했어요.
엄청 꾸미고 먹고 돌아다녔어요
돌아보니 그때가 제 인생의 황금기였고, 결혼하고 나서는 엄마가 좀 사입어라 할만큼 알뜰해요
애생기고 나니 날 위해 돈쓰는게 정말 없어요. 그때 꾸미지 언제 꾸미나요... 평생 그러지 않아요.
전 제딸들 20대때 원없이 하고싶은거 다 하라 할거에요.20. 롤링팝
'20.1.30 1:34 AM (218.148.xxx.178) - 삭제된댓글우리딸은
37세 미혼 치과개원 4년차 들어갑니다
사람상대 해서 버는 돈이라서 (사람상대가 제일힘들자나요)
돈을 안쓰네요~
꾸미지도 않코
가끔 명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