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먹을 마른반찬 추천부탁해요. 이러다 말라죽겠어요

[....]

최소 1주일에서 열흘은 두고 먹을 

마른반찬 추천 부탁드려요.

정말 끼니 때마다 반찬해먹는거 힘들어요. ㅠㅠ

퇴근해서 국, 찌개, 탕, 마른반찬 최소 2개씩

후다닥해서 먹었는데

이젠 지쳐요.

국은 일단 비비고로 해결(미역국 맛 좋더군요. 양은 나빠요)

조미김, 낫토는 항상 떨어지지않고 쟁여두는데

문제는 남편.

제 식성은 반찬 한 가지만 있어도 밥 한그릇 먹는데

거구의 남편에겐 정말 미안해요.

어쩔 땐 말없이 출출하다며

오밤중에 라면 끓어먹더라구요. 

한 번 만들어놓으면 꼼짝없이 일주일 이상 먹을 수 있는 

밑반찬 뭐가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릴게요

[잘될거야]

근데 일주일 내내 먹으면서 계속 잘 먹힌 반찬은 김 김치 정도지 다른건 지겹지 않나요?

[...]

가장 먼저 떠오른건
오징어채볶음.. 또 뭐가 있을까요?

[ᆢ]

뱅어포 괜찮아요

[...]

메추리알장조림 사세요.
맛있고 싸요.
멸치호두볶음도 맛있어요

[....]

뱅어포 말랑하나요?
혹시 딱딱하나 싶어서요.
검색해볼게요

[매일]

한 가지씩만 하세요.
오늘은 두부조림, 내일은 미역줄기 볶음, 모레는 멸치 호두 아몬드 조림

아니면 오늘은 닭볶음탕(반조리식품 사서 야채랑 닭살만 더 넣어 양을 늘려도 되고)에
야채 듬뿍 넣으세요. 양배추, 양파, 당근, 고구마나 감자.
내일은 불고기. 여기에도 버섯 여러가지 듬뿍, 대파 듬뿍 물에 당면 담아 뒀다가 당면 추하
모레는 두부찌개. 여기에도 야채 듬뿍.
글피는 카레(닭고기나 돼기고기, 야채 듬뿍)
다음날은 또 김치찌개에 두부, 고기 듬뿍.
이렇게 한그릇 음식 위주로 양 많게 해서 남편 흡족하게.

[...........]

멸치볶음, 무말랭이 무침. 볶음고추장.
중멸치 사서 고추장도 찍어먹고. 슬라이스 치즈(유통기한 길어서 좋더군요.)
일단 생각나구요..
일주일 넘게 드실거면 소분하시거나 꼭 덜어서 드세요.

[냉동실활용]

명절에 남은 잡채와 전 소분해서 냉동했다 렌지에 한번 돌렸다 후라이팬에 데우세요.
명란젓도 한알씩 얼렸다가 렌지에 해동 해서 계란 풀어서 물 부어서 명란젓 풀어서 렌지에 돌리면 계란찜 되요.
반찬가게에서 밑반찬 부지런히 사다 나르세요.
멸치볶음, 메추리알 소고기 장조림 등등 한번하면 오래 먹을수 있어요.
깻잎조림이나 깻잎 김치도 오래두고 먹을수 있고요.
코다리 조림도 일주일까지 괜찮아요
냉동 닭꼬치 같은거 사다놨다 반찬으로 활용해도 좋고요
불고기도 양념육 사다가 소분해서 얼렸다 볶아 드시고요.
냉동실 활용이 밥상 차이기엔 최고예요. 냉장고는 한계가 있습니다

[...]

댓글보다 생각났는데
호두와 캐슈넛 조림도 괜찮겠어요.

[음]

잔멸치볶음, 고추장멸치볶음, 김무침, 진미채볶음,
김, 콩자반, 무말랭이무침, 무장아찌무침, 단무지무침,
깻잎 장아찌, 건새우조림, 묵은지볶음

[..]

멸치 좋은거 사서 그냥 고추장에 찍어드세요
요즘 반조리식품도 잘 나옵니다
춘천닭갈비도 주문하면 양념 잘되서 오더군요
양배추,깻잎,양파, 고구마,떡 넣으면 거구의 남편 입이 떡 벌어지게 좋아할겁니다
잡채도 한번 만들어서 냉동실에 소분해놓고 팬에 데웡석음 새거같아요
지겨우면 3분짜장 사서 잡채밥도 하고요
김치찌개, 육개장같은것도 한솥해서 소분,냉동하세요
두부굽거나 조림하고 계란말이,계란찜,스크램블에그,후라이 돌려가며 하시고요
나물은 손많이 가니까 반찬가게에서 몇종류 사서 비빔밥해드세요

[장기보관]

아무래도 장아찌류죠~
동치미도 지금 담아도 좋아요

[ㅇㅇ]

마른반찬 오래둬봐야 맛도 없구요 장조림 깻잎찜 같은거 사다놓으시고 반찬가게 이용하세요. 오징어젓갈 명란젓갈 이런거 사다두고 먹을때 참기름만 뿌려도 밥맛 나요.

[하루 한가지]

댓글에도 있듯이 하루에 반찬 한가지만 딱 하세요 일하시면서 거창하게 벌려놓고 못합니다 밑반찬 몇가지 사놓고 전 매일 한가지만 해요 오늘은 국 내일은 멸치볶음 모레는 콩나물 ㅎㅎㄹ이렇게 하시면 그럭저럭 반찬 있어요

[나는나]

반찬사이트에서 정기배송 받아서 드세요.

[...]

하실때 두배로 만드셔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꺼내드세요
장조림 - 마늘 고추 추가하기
전
진미채
멸치볶음
다 괜찮아요

[저희는]

몸에 좋다고 해서 더덕 무침이랑 연근/우엉 조림은 떨어지지 않게 해 놓고요. 무생채 오이 생채 번갈아 하고요.
제가 좋아해서 무말랭이 홍어회 젓갈 종류 아님 갓김치 사다 놓고요.
국 죽 고기 생선 종류 도우미 아주머니가 해주시고요.
어른들 계셔서 비벼 드시라고 나물종류 돌아가면서 하고요.
한동안 동치미 매일 찾으셨는데 거의 다 먹어서 물김치 담아야 해요.
저도 맞벌이지만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남편이 주말에 요리하는 날은 부엌이 폭탄을 맞게 되어서 치우기가 장난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