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제인폰다 미모가 어설픈 중년일때보다 훨씬 예쁘던데요?

[여자미모]

아니 왜 50이후 미모 절정글 지우셨나요...  답글 달았는데 없는 글이라고. 

제가 넷플릭스에서 그레이스와 프랭키를 보는데요. 

80세 제인폰다가... 40세 저보다 훨씬 세련되고 여성적으로 예쁘세요. 

물론 80세이니 젊음이 가지고 있는 그 싱그러움의 미모는 없지만, 80세 노인도 저렇게 세련되게 입고 멋지게 꾸밀 수 있다는게 항상 놀라워요. 

그리고 여성은 꾸미는것의 힘이라고 할까..

아까 시즌6보다가 시즌1보니..6년의 시간도 세월이라고 6년전 화면에서 머리며 지금보다 약간 촌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할머니는 사실 미국에서도 보통할머니의 모습이 아니시고 40대부턴가 에어로빅 운동비디오를 어마어마하게 성공시켜서 판매하시고 평생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는 사람이기는 한데..

CNN 테드터너랑 결혼했을때 모습, 나름 중년일때보다 그레이스와 프랭키에 출연하는..

그러니까 프로 스타일리스트가 꾸며주고 예쁘게 화장하고 잘 손질된 머리, 그리고 운동해서 균형잡히 몸과 바른자세가 80세 노인도 저렇게 여성으로써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구나 항상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중간 에피소드에서 연하의 남자친구 앞에서 화장도 다 지우고 속눈썹, 부분가발 떼면서 이게 진짜 내 모습이라고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화장지우니 사실 그냥 할머니 모습 같아서 저도 놀랐거든요. 젊어서 얼굴에 로션하나 안발라도 예쁜 그 나이는 지났지만, 꾸미기에 따라서 정말 80세 여성도 천지차이더라구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는 여성은... 젊음의 아름다움을 보내었을지라도 그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이 정말 여자로써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80세 제인폰다를 보면서 늘 생각하는데... 실상 저는 너무 에너지가 없고 게으르네요... 

[ㅠ]

전 오늘 텔비서 김수희? 완행열차부른 그가수보고 깜놀람 대체 뭘했길래 50인 저보다10년은 젊어보였어요ㅠ

[ㅡㅡ]

나이 상관없이 아름다워질 수는 있는데
절정이란 말은 정말 실소나와요.. 30대 눈에도 ㅜ
나이들어도 너무너무 철없는 여자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ㅇㅇ]

덕분에 검색해봤는데
그연세에 환경운동하다 잡혀가시고..
대단하시네요. 존경..

[롤]

모델로 삼고 싶어요
자기관리끝판왕이랄까~
그 나이에도
환경보호론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도 겁나
멋지구요
백악관 앞에서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시위를 하다가 잡혀가
80세 생일을 교도소에서 맞으며 했다는 말,
80세 생일을 교도소에서 보내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이라고 했다나요~

[음]

마음이 열려 있고 생각이 젊어서 더 그런 듯 해요.

얼마 전 시위 하다 연행된 후 cnn에서 두어번 초대한 거 봤는데요.
태도부터 매너며 다 여유있고 세련됐더라고요.

좋은 얘기에 금수저 타령 죄송한데요ㅜㅜ
태어나 한평생 금수저로 살아서 거기에서 나오는 여유와 자신감 아닌가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젊은 시절부터 자기가 누리고 있는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투사로 살기도 마다 않아온 삶은 또 존경스럽죠.

[그런데]

이런 말하면 웃기지만 정말 나이 먹어서 이쁘려면
젊어서 미인 소리 듣고 누구나 뒤돌아 보는 미모여야 해요.
그리고 백인들 하고 비교하면 안되는 거 같아요.
그들은 머리가 작고 이목구비가 달라요.
눈색도 오묘하고 이쁘잖아요.
솔직히 백인들은 일반인도 제 눈으로 보기엔 엄청 이쁘고
할머니라고 해도 곱고 멋지거든요.
제가 롤모델 삼고 싶은 멋쟁이 60 넘은 백인할머니가
있는데 내가 똑같이 옷을 입고 그 할머니보다 젊어도
그 백인 할머니 분위기는 안 나와요.
백인들 이쁘게 늙는건 타고 나길 동양인하고는 다른데
어찌 노력한다고 되겠냐구요 ㅠㅠ

[어휴]

이건 인종문제가 아닌데 제인폰다 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좋은 장수 유전자도 한몫 했구요 (꼳꼳한자세)
운동 섭생 (관리)
오픈 마인드 사회활동
스타일링
4박자가 어우러짐

[ㅇㅇ]

제인폰다 자기관리 끝판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