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 수 없는 벌레들에게 엄청 물리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ㅇㅇ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20-01-28 11:13:56

 아무리 인터넷을 찾아보고 병원을 가봐도
 이렇다 할 속 시원한 답이 나오질 않아
 이곳에도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주말마다 본가에 내려가는데요,
 그동안 아무렇지 않았는데 작년 12월 말부터
 본가에서 잠만 자면 꼭 몸에 모기가 문 것처럼 
 간질간질 가렵고, 긁으면 붓고 그러더라고요.

 처음에는 한겨울에 모기인가 싶었는데,
 홈매트다 에프킬라다 총동원을 해도 결국 물리더군요.
 
 그래서 혹시 방에 뭔가가 있나 싶어서
 잠자는 방을 한번씩 바꿔서 자봤고,
 그러면서 침구 역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물리는 건 똑같아요.

 가장 의문인 건, 온 가족 중에 저만 물린다는 겁니다.
 저는 주말에만 가지만 부모님은 거기서 늘 계시는데
 이렇게 물어 뜯기지 않아요.
  또한 이번 설을 맞이해서
 다른 손님들이 와서 주무셨는데 아무 이상 없습니다.
 
 본가에 가면 늘 뜯기기 때문에
 제 자취방에 문제는 아닌 듯 싶어요.
 본가에 가지 않으면 물리지 않거든요.

 진드기인지 빈대인지 싶어 병원에 가서
 물린 자국을 보여드리니 그냥 벌레 물린 자국이라고만 하시네요.
 모기 같다고요... 

 진드기나 빈대는 쭈르륵 길을 트듯이 물고,
 다른 가족들은 멀쩡하고 저만 뜯길 수도 없는거라고요.

 물린 자국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는데
 꼭 모기 그 자체예요.
 
 오히려 여름에는 어쩌다가 한 두번 물리는 게 다인데
 느닷없이 지금 약 한달 사이에 주말마다 뜯기는 중입니다.
 대체 이유가 뭘까요 ㅠㅠ 답답해 죽겠어요.

 무는 장소는 특정되지 않는데, 대부분 하반신 쪽인데,
 그 쪽에 비율이 높을 뿐이지 가슴이나 등, 목에도 물린 자국이 있습니다.
 링크는 물린 곳의 일부일 뿐이예요...
 이번 설에 다녀와서는 총 10군데 정도 물렸습니다.

 예상할만한 무언가가 있을까요?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주말마다 본가 내려가서 쉬는 것이 낙이었는데
 이제 본가 내려갈 때마다 겁이 나요.

 
 물린 자국 사진입니다 ↓
 https://ibb.co/dcsQjqc

IP : 218.144.xxx.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8 11:28 A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시골집 인가요?
    지네 아닌가

  • 2. ㅇㅇ
    '20.1.28 11:37 AM (218.144.xxx.31)

    수도권에 일반 아파트고요 아마 지네는 안 나올 것 같아요 ㅜㅜ

  • 3. ...
    '20.1.28 11:44 AM (59.15.xxx.61)

    꼭 물린게 아니고 알러지일수도 있어요.
    알러지검사 해보세요.

  • 4. ㅇㅇ
    '20.1.28 11:47 AM (211.209.xxx.126)

    알러지입니다
    님의 면역이 제일낮고..불청결한 환경에 조금만 노출되도 알러지반응 올라오는거예요

  • 5. 저도
    '20.1.28 11:52 AM (124.54.xxx.131)

    알러지같아요 자국은 달라도 딴ㄷ서 자고나하면 저도 저럼

  • 6. ...
    '20.1.28 11:56 AM (106.101.xxx.253)

    집먼지알러지일거 같은데요.
    검사해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안나타날 수도 있어요.
    본가에서 안자면 괜찮아요.

  • 7. ㅡㅡㅡ
    '20.1.28 11:59 AM (49.196.xxx.123)

    잠옷 다 입고 자도 물리시는 건지요? 당분간 가지 마세요
    그런 환경에
    노출을 하지 마시라구요

  • 8. bug
    '20.1.28 12:15 P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

    옴.

  • 9. 알러지예요
    '20.1.28 12:16 PM (112.169.xxx.134) - 삭제된댓글

    에프킬라 뿌리고 자봤나요? 벌레라면 에프킬라 피할텐데....
    근데 사진으로 보면 알러지같아요. 시간 지나면 쑥 가라앉지 않나요?

  • 10. ...
    '20.1.28 12:17 PM (59.15.xxx.61)

    알러지가... 별별게 다 알러지가 나요.
    저는 여름 어느 날 혼자 점심을 먹었는데
    우연히 오이지 오이소박이를 주로 먹었더니
    입주위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목 주위가 벌레 물린 것같이 되었어요.
    병원가서 검사하니 오이 알러지래요.
    그런것도 있었어?하고 놀랬는데
    그 후에는 또 괜찮아요.
    울 딸은 얼굴에 뭐가 자꾸 났는데
    보리 알러지라네요.
    맥주도 금지했더니 더이상 안그래요.
    원글님 본가에서 드신 것 중에
    집에서는 안먹고 본가에서만 드신것 있나요?

  • 11. 옴이라니요
    '20.1.28 12:47 PM (175.114.xxx.3)

    그런 악담을 ㅠㅠ

    옴은 피부를 터널처럼 파고들기 때문에 그 자국이 빨간 점들로 명확하게 보여요
    옴은 아니고 진드기인듯 합니다

    저도 시골집에서 자고 오면 눅눅한 이불 베개의 진드기로 알레르기 반응 보이거든요
    가렵고 심해지면 아토피처럼 변해요
    알레르기 전문병원에서 검사받았을 때도 미국진드기 한국진드기에 반응이 세게 나왔어요

    아예 시골집에서 안주무시던지
    베개는 무조건 교체하시고
    이불은 뜨거운 물에 세탁 건조기에 넣고 건조하셔야하고요
    제일 좋은 건 침구 새로 사시고 보관을 잘 하셔야 해요
    새 침구라고 좀 쓰다가 장롱에 넣고 몇 주간 안 꺼내시면
    기하급수적으로 진드기가 창궐하다 다른 침구에도 옮겨 갑니다

    뜨거운 물에 삶듯이 빨고 뜨거운 건조기에 넣어도 진드기 잘 죽지 않고요
    죽는다 하더라도 알레르기는 진드기 사체 배설물에도 반응하니ㅠㅠ
    새 침구로 구비하시는 게 제일 낫죠

  • 12. ㅡㅡㅡㅡ
    '20.1.28 1:00 PM (39.7.xxx.243)

    알러지네요
    뭔가 그곳에만 있는 어떠한것에 님만 반응을 일으키는듯
    그 원인이 수만가지라 ㅜㅠㅠㅠ
    일단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세요 속이라도 시원하게 원인을 밝혀야죠

  • 13. 단풍나무
    '20.1.28 1:14 PM (118.46.xxx.137)

    벌레 아니고 알러지에요
    저는 게 먹으면 똑 같은 증상이 일어나요

  • 14. ...
    '20.1.28 1:42 PM (210.97.xxx.179)

    알러지 맞아요.
    이불 전부 빨고 햇볕에 말리고 먼지 털고 덮어보세요.

    만약 세탁기에 이불 털기 기능 있으면 사용하는게 제일 좋아요.

  • 15. 권연벌레
    '20.1.28 7:57 PM (39.119.xxx.136)

    권연벌레예요 검색해 보세요.. 제가 혼수로 에** 침대 사와서 십년째 쓰고나니 저런식으로 됐어요. 싹다 버리고 웅* 렌탈 쓰고 있으니 전혀 안물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9851 11시5분 MBC PD수첩 ㅡ 울산 검경대전 ☆☆☆☆.. 5 본방사수 2020/01/28 1,430
1029850 지금 Kbs 신종 코로나 긴급진단 방송 보고있는데 3 ... 2020/01/28 1,945
1029849 코로나 관련 이거 오바인가요? 8 못살아 2020/01/28 2,279
1029848 오늘 하루...일단 나부터 잘하자 4 나나잘하자 2020/01/28 1,364
1029847 아 장기기증관련 에피..... 4 낭만닥터 2020/01/28 2,074
1029846 식구도 없는데 정말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8 ㅇㅇ 2020/01/28 4,029
1029845 제가 아이 동기부여하는 목적으로 외대부고나 민사고 급식을 보여주.. 30 2020/01/28 6,824
1029844 대형액자 어떻게 버리나요?? 3 .. 2020/01/28 2,344
1029843 유방이 따끔거리는거도 혹시 12 노화현상인가.. 2020/01/28 5,922
1029842 남편이 자꾸만 철학적인 질문을 초딩들에게ㅜ해요-_- 24 남편 2020/01/28 4,854
1029841 이 증상은뭘까요?? 6 증상 2020/01/28 1,591
1029840 새우장 만들다 실수 2 123 2020/01/28 1,363
1029839 아들 군대지원 2 군대 2020/01/28 1,519
1029838 [문화유산 ASMR] 궁중병과 봄을 맞이하다. 1 진달래 2020/01/28 461
1029837 제가 알러지땜에 훌찌럭 거리는데. 8 ........ 2020/01/28 2,245
1029836 텔레비전용 헤드폰 있어요? 5 oo 2020/01/28 1,125
1029835 요즘은 과외할때 수능성적표 인증 요구해야될것같아요 9 .. 2020/01/28 3,360
1029834 애가 공부하는데 시끄럽다고 티비 끄라면 끄나요? 41 애개 2020/01/28 7,721
1029833 뒤늦게 사랑은 불시착.. 1 이번은끝 2020/01/28 1,952
1029832 유니클로에 사람없는거 보니 망할 삘인가 싶어요. 18 ㅇㅇㅇ 2020/01/28 6,013
1029831 조금 차가운 물에 딸기를 씻거나 쓰레기 버리고 오느라 찬바람에 .. 7 아휴 2020/01/28 3,633
1029830 손학규는 당에서 투표로 선출된거 아닌가요? 7 촬스 2020/01/28 1,212
1029829 SBS, 코로나 바이러스 가짜뉴스 보도 후 기사 삭제 9 ... 2020/01/28 3,571
1029828 부산 대중교통 여행 7 ... 2020/01/28 1,241
1029827 아들 외동으로 키운 시부모님... 3 Y 2020/01/28 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