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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만 철학적인 질문을 초딩들에게ㅜ해요-_-

남편 조회수 : 4,854
작성일 : 2020-01-28 22:05:34
자기도 인문학에 소양이 1도없는 사람인데
어디서 유투브를 보더니
애들한테
너희들은 행복하니
무엇을 할때 행복하니
행복이란 무엇일까
지금 당장 행복한게 좋을까 아니면 지금 좀 힘들어도 나중에 행복한게 좋을까

자기가 행복하지 않다고 어제 저한테ㅜ우울하다고 징징거리더니
초딩 고학년 남자아이들에게 계속 질문을 하고있네요

연산하고 있는데 말시키면 당연히 안행복한데...
IP : 223.62.xxx.2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ㄱ
    '20.1.28 10:08 PM (175.223.xxx.152)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텋게 되시나요?
    남자 갱년기 증세 여성보다 심각하다던데요

  • 2. Inss
    '20.1.28 10:09 PM (1.237.xxx.233)

    ㅋㅋㅋㅋ 연산할때
    그래도 그런질문을 받고 한번이라도 생각해볼 기회가 주어지는건 행운인대요?

  • 3. ....
    '20.1.28 10:16 PM (1.253.xxx.54)

    진득하니 모아놓고 옹기종기 있을때 말하는거지 다른거하고있는데 저런질문은...좀..
    명언 글 매일 카톡 올리면서 읽어보라는 어르신들 생각나네요.

  • 4. ㅋㅋㅋㅋㅋㅋ
    '20.1.28 10:19 PM (188.149.xxx.182)

    남편분 귀엽구요. 그거 보면서 여기 글 쓰는 부인도 귀엽고...ㅋㅋㅋㅋ
    아이도 행복할거 같아요. 귀여운 부모를 가져서.ㅋㅋㅋㅋㅋㅋㅋ

  • 5. 그니까요 ㅋㅋ
    '20.1.28 10:20 PM (223.62.xxx.21)

    진짜 미칩니다 ㅋㅋㅋ
    너네 왜ㅜ안행복한데 구몬하니?
    생각해본적있어?
    엄마가 시켜서?
    생각한번도 안해본거야?
    코너로몰리는 아이들 ㅋㅋㅋ
    시작은 좋은데 설교가 너무 길어서 짜증...

  • 6. 싱글이
    '20.1.28 10:31 PM (221.146.xxx.231)

    아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
    남편분 ㅋㅋㅋㅋㅋ
    너네 왜 안행복한데 구몬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곧 펑할껀데
    '20.1.28 10:31 PM (223.62.xxx.21)

    신랑이
    나는 너희들이 웃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큰 행복이고 내 행복을 지키기위해서 필요한 일들을 기꺼이 열심히하겠다.
    너희도 공부하며 놀며 너희들의 행복을 찾아서 무엇이든 잘 해내기를 바란다... 했더니


    우리 둘째가 우네요....

  • 8. 싱글이
    '20.1.28 10:32 PM (221.146.xxx.231)

    남편분에게
    여보 인문학적 소양 깊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라고 해주세여
    별건가요 그렇게 사색하다보면 철학자 되어계실겁니다

  • 9. 너무
    '20.1.28 10:32 PM (223.62.xxx.21)

    아빠 고생하는데 미안하고 고마워서 눈물이난대요
    그말이 감동적이라고...

  • 10. 갑자기
    '20.1.28 10:34 PM (223.62.xxx.21)

    갑자기 분위기가......
    넘나 진지하면서
    이박삼일 수련호 마지막날 촛불켜고 부모님 떠올리는 시간이 된 느낌..

  • 11. ㅋㅋㅋ
    '20.1.28 10:3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내 행복도 찾앙줘.
    난 구몬할때 당신이 조용히 하는거야.
    소.확.행.

  • 12. 싱글이
    '20.1.28 10:35 PM (221.146.xxx.231)

    헉 원글님 둘째 우는 댓글은 저 올리고 바로 봤는데
    그냥 웃으면서 지나칠 일이 아니네요...
    숙연해져요 둘째 아이고 귀여운녀석 ㅜㅜㅜㅜ
    뭔가 감동이 통했나봐요

  • 13. 아니
    '20.1.28 10:36 PM (223.62.xxx.21)

    갑자기 거실분위기가 ㅠㅠ

  • 14. 아니
    '20.1.28 10:37 PM (223.62.xxx.21)

    가서 코한번 풀고 남은 구몬 마저하라고 하는 나....
    현실에미네요

  • 15. 이런 질문도
    '20.1.28 10:38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좀 받고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 16. 아이스
    '20.1.28 10:41 PM (122.35.xxx.51)

    남편분 제 스탈이네요! 그 와중에 둘째 넘 귀요미네요

  • 17. ㅎㅎ
    '20.1.28 10:42 PM (120.16.xxx.166)

    재밌네요^^

  • 18. 우와
    '20.1.28 10:42 PM (182.208.xxx.58)

    참교육 아버님 ^^

  • 19. ㅇㅇ
    '20.1.28 10:44 PM (1.252.xxx.77)

    행복한 가정이네요.

  • 20. midd
    '20.1.28 10:44 PM (110.70.xxx.5)

    혹시 어떤 유튜브 채널인가요? 저도 보고싶네요 알려주세요????

  • 21. 누구냐
    '20.1.28 10:50 PM (221.140.xxx.139)

    원글님네는 울고 저는 미안하게도 웃고.
    ㅋㅋㅋ 아이구 귀여우셔라

  • 22. ㅡㅡ
    '20.1.28 10:50 PM (112.150.xxx.194)

    ㅋㅋㅋ우리집이랑 비슷.
    그래서 요즘은 둘째 초1아이가 아빠랑 같이 질문을 던지네요.
    저말이 무슨 뜻인지나 알고 하는 질문인지..

  • 23. ㅇㅇㅇ
    '20.1.28 11:00 PM (175.223.xxx.109)

    신랑이
    나는 너희들이 웃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큰 행복이고 내 행복을 지키기위해서 필요한 일들을 기꺼이 열심히하겠다.
    너희도 공부하며 놀며 너희들의 행복을 찾아서 무엇이든 잘 해내기를 바란다... 했더니


    우리 둘째가 우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뭉클하고 따뜻하네요ㅜㅜ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감동적이라서 다시 보고 싶어요.

  • 24. 달토끼
    '20.1.28 11:50 PM (68.172.xxx.216)

    아름다워요ㅋ

  • 25. ㅎㅎㅎㅎ
    '20.1.29 7:55 AM (39.118.xxx.35) - 삭제된댓글

    소소한 일상에 따뜻함이 그려지네요 ㅎㅎ
    감동해서 우는 둘째도 넘 귀엽고
    구몬 마저 다 하라는 엄마도 재미있어요.
    이런글 넘 좋아요^^

  • 26. 어우
    '20.1.29 11:37 AM (175.192.xxx.26)

    저까지 행복
    원글님 감사해요 이 글

  • 27. 우왕
    '20.1.29 12:00 PM (125.176.xxx.131)

    남편분 멋지세요.

  • 28. 나니노니
    '20.1.29 4:18 PM (39.7.xxx.110)

    원글님 우울핳때마다 이글 보고파요 넘 사랑스런 가족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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