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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사무실내에서 금전적차별?? 생각보다 힘드네요

ㅇㅇ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20-01-25 20:12:17
저는 작은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고, (경리 사회적으로 무시받는거 알고 있어요)
회사 규모가 작아서 사장님 비서로 살짝 일도해요.
같은 사무실내에서 사장딸내미가 실세구요. 거의 사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같은 사무실내에서 상품권 같은거 눈에 보이게 누군 주고 (저만 안줍니다),
연말에 고생했다고 나오는 상여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순수 월급만 받고, 다른분들은 얼마라도 챙겨 주시더라구요...
(받으시는 분들이 말을 해줘요..키보드 밑에 깔아났다고 톡왔다고...)
매년 현금으로 일,이천만원 현금으로 찾아오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십만원도 없네요.
아무리 몰 해도 예외처리에요. 
이런것들은 몇년 격으니 자존감도 상당히 떨어지고, 진짜 잡일이란 잡일은 다 도 맡아서 하고...
과거 일했던것들이 너무 억울하고 분통만 터지고 그렇네요.
왜 이런곳에서 10년넘게 일을 했는지 저도 모를일이구요. 
신입으로 사장딸내미 아는 사람이 들어왔는데, 대우부터가 다릅니다.
오자마자 상품권 떡하지 챙겨주더라구요. 휴가때 휴가비도 주고...
전 안주면서 그런것들을 왜 제가 보는 앞에서 주는걸까요?
딸랑 9명이서 근무하면서..... 
점심도 종종 사주고 (전 10년동안 다니면서 일체 그런것 없었어요)
혼자 덩그라니 점심먹고 삼실 지키는데 진짜 기분 엿같더라구요
10년넘게 일해도 실수령액 이백좀 넘는데, 
아마 앞으로 이직할 곳은 급여가 더 낮을 수도 있겠죠...(제가 나이도 있어서)
정 안되면 알바라도 하면서 나 하나 먹고는 살겠죠? 용기를 주세요.
이제 이 지긋지긋한 회사 그만둔다고 말하려고 합니다.

 




IP : 123.254.xxx.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5 8:16 PM (221.154.xxx.186)

    그냥 그 유친한 년을 동료가 아니라 책상이라 여기심 안될까요?

  • 2. 그런 대접에
    '20.1.25 8:1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한마디 항의도 안하셨어요?
    10년이라면 정직원같은데요? 가만이 있으니 가마니로 보죠?
    제껀 없냐고 사장한테 물어봐요. 미찬척하고.

  • 3. ㆍㆍ
    '20.1.25 8:17 PM (223.39.xxx.227)

    속상해도 그냥 다니셔요. 나가시면 재취업 안되고 월급도 더 적어요

  • 4. ㆍㆍ
    '20.1.25 8:18 PM (223.39.xxx.227)

    나이 많으면 알바자리도 식당설거지 공장 마트 힘들어요

  • 5. 응당
    '20.1.25 8:1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당연한 물음에 화내고 나가라면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혹시 회계업무 사고친 적 있어요?

  • 6. ㅇㅇ
    '20.1.25 8:21 PM (123.254.xxx.6)

    10년동안 급여올려달라는 말도 안하고 다녔어요.
    회계업무 사고친 적 없어요.
    요즘은 차라리 짤렸으면 하는 심정으로 다니고 있고, 그냥 회사에 앉아만 있어도 눈물이 날정도라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만둘려구요.

  • 7. 찬찬히
    '20.1.25 8:23 PM (49.196.xxx.147)

    이직한 후에 그만 두세요
    저도 비슷하게 관두었네요. 경리직이였고.. 너무 오래 한직장 다니면 안좋네.. 그랬어요. 한 3년 다니다 이직하면 좋은 것 같아요, 애들 때문에 한 6년 다녔네요

  • 8. 가끔
    '20.1.25 8:25 PM (211.114.xxx.98)

    지혜롭게

    원글님도 이 회사사람이라는걸 인식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대화이던 머던.. 스킬이 필요한거죠.
    원글님 스스로 그렇게 만든 부분이 있나 검초해보시고..
    상대방이 해줘야 할걸 안해주면

    지혜롭게 머리로 처리하셔야지요.
    그러니까.. 혼자만 섭섭해하고 그 회사를 관둔다면 두고 두고 후회만 남ㄱ[ 될겁니다.

    그러기보다는 작전을 만드시고
    먼저 회사 담당자가 원글님에게 관심을 쏟게끔 장기전으로 공략해야 됩니다요.
    그 첫째는 대화이고, 친밀감을 먼저 만들면 자연스럽게 시작이 될겁니다.
    아주 장기전으로 천천히 천천히.. 우선 원글님에 대한 이미지 변화부터 시키세요..

    사람은 상대방의 이미지로 판단합니다. 원글님이 그사람에게 하는 행동 발언 하나하나가 쌓여서
    이미지화 된다구요.

    성공하시기를.. ~!!

  • 9. 세상에
    '20.1.25 8:2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인간들이 못되 처먹었네.
    사장딸이 아니라 사장한테 말해요.
    말은 해야겠다고.

    일단 말하고 부당한 대우에 대해 이유를 말해달라하세요. 이유가 궁금하다고요. 사무적으로요.

  • 10. 가끔
    '20.1.25 8:26 PM (211.114.xxx.98)

    오타 : 검초-->검토
    후회만 남게 될겁니다.

  • 11. 그런데요
    '20.1.25 8:28 PM (118.235.xxx.248)

    법적으로 봐야할 부분도 있어요.

    근로계약서에 어떤 조건으로 되어있는지를요.

  • 12. ...
    '20.1.25 8:34 PM (175.113.xxx.252)

    저같으면 그런 회사 충성 안할듯 싶네요..ㅠㅠ솔직히 10년인데 인간적으로도 너무 부당한 대우인것 같아요 차라리 나이 좀 젊으시면 조용히 이직 알아볼것 같네요 ..어차피 20년 그회사 다녀봤자 그대로일테니까요

  • 13.
    '20.1.25 8:35 PM (1.235.xxx.28)

    님이 그 직장에서 만만하고 귀하지 않아서 그렇죠.
    (저도 그런 위치에 있어봐서 공감이 가니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다른 대체재가 쉽게 구해지는 포지션 일테고요.
    지금부터 이직 준비하시고 이직하면 옮기세요.
    정 안되면 그냥 내 생활에만 집중하시고
    다른 기술이라도 새로 배우셔서 계속 직업선택에 있어 자신의 운신의 폭을 넓혀보세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든지 될수 있으면 그냥 무시하시고요.
    당장은 괴롭지만 시간지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 14. ..
    '20.1.25 8:42 PM (14.54.xxx.176)

    그렇게 받은 돈은 상여처리하고 원천세 납부하나요??
    경리에게 어찌 그리 홀대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15. ...
    '20.1.25 8:47 PM (39.7.xxx.174)

    참으시라고 하기엔 너무 하네요;
    그렇게 한사람만 대놓고 홀대하기도 힘들겠어요.
    마음의 병 깊어지시기 전에 이직 시도해보세요.
    회계경리부문 경력쌓이면 갈데가 좀 있지 않나요?
    마음 추스리시고 새해엔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16. 심함
    '20.1.25 8:55 PM (81.129.xxx.215)

    사장님께 직접 이런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말씀해보시고, 시정이 안되면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저라면 그렇게 합니다. 이런 회사에 충성을 다해 열심히 일할 맛이 안나잖아요.

  • 17. ?
    '20.1.25 8:5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경리가 왜 무시받는 일인가요?
    그 회사 인식자체가 별로에요.

  • 18. 못된
    '20.1.25 9:09 PM (211.215.xxx.96)

    사장딸내미 인간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와 제가 열받네요 원글님 토닥토닥
    사장한테 직접 말씀하세요 사장딸 아는 이도 직원으로 들어왔다면 차별이 더 심해질것 같구요.
    사장한테 말하구 자르게 만드세요 그러면 실업급여라도 탈수 있고 경럭있으니 새 직장도 알아보시구요.
    원글님 화이팅!!!!!!!!!

  • 19. 333222
    '20.1.25 9:15 PM (121.166.xxx.110)

    원글님
    많이 슬프시고 서운하시겠어요.

    여기 달리는 댓글 가운데 지혜로운 글 골라 해 보시고요.
    좋은 길이 열릴 거에요.

    대 놓고 차별한 사람은 그대로 돌려 받아요.

  • 20. 호수풍경
    '20.1.25 9:18 PM (182.231.xxx.168)

    성과급 처리 제대로 안했으면 이직하면서 세무서에 살짝 찔러주고 퇴직하세요...

  • 21. 정직하신분
    '20.1.25 9:35 PM (49.195.xxx.84)

    같은데 제생각도 이직은 천천히
    (다음가실곳 먼저구하시고)
    하심이... 혹시라도
    사장님이 말이 통하는 분이면 이런내용 알려주시고
    퇴사하세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사람귀하게 아는곳으로 가셨음 기도드릴께요

  • 22. 아이구야
    '20.1.25 9:39 PM (58.123.xxx.112)

    사장 딸래미있늣 가 족같은회사 뭐하러다녀요 전 오너가족 있고 개좆같이굴면 안다녀요
    지들끼리 다 해쳐먹는회사 뭐하러 열심히 다닙니까
    연봉에 따라 상여금은 차이 날지언정 선물 먹는거로 차별하는 회사는 다니지마세요
    잡코리아 뒤지면 갈데 천지예요
    또 회계직은 잘못건드리면 화약고인데 부당대우를 하다니 간이 부었네요

  • 23. 진짜
    '20.1.25 10:29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못돼 처먹은 사장이네요.
    회사업무에 경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
    무시하나요?
    똑같은 직원인데 누구만 빼고
    누구는 준다니...
    다른회사 알아보고 이직하시고,
    나올때 회계쪽으로 잘못된거
    찔러 버리세요.

  • 24. 어휴 ㅠㅠ
    '20.1.25 10:30 PM (91.115.xxx.202)

    ㅠㅠ10년이나 세상에 ㅠㅠ
    이직하세요.
    그리고 섭섭하다 말하세요.

  • 25. ..
    '20.1.25 10:37 PM (180.229.xxx.17)

    10년된 경리가 그렇게 무시할 위치는 아닌거 같은데 님이 너무 말안하고 가만있으니 그래도 되는 졸알고 그러는거 같아요 그리고 나이가 많아도 갈데 많을거 같은데요 일단 다른직장 찾아보시고 말도 하세요

  • 26. ...
    '20.1.26 12:22 AM (218.48.xxx.114)

    가만히 있다고 가마니로 착각..
    리더쉽의 기본이 안된 그 회사 원글님까지 나가고 못된 경리 들어오면 곧 망할듯...다른 곳 알아보시고 사장님께 경영 그런식으로 하면 회사 망한다고 젊잖게 충고 하시고 나오세요~
    10년이면 내부사정 제일 잘 알텐데.. 붙잡아도 그 때뿐일거에요. 가둬놓고 못된짓 하려고.. 최고의 복수는 다른 직장 구하시고 나오시는겁니다~~ 10년경력 한 직장에서 무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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