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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릇없는 시조카 ..

.. 조회수 : 8,457
작성일 : 2020-01-25 20:02:48
남편에겐 형이 있어요.그런데 그 아주버님과 부인 (형님)이 좀 진상이에요.
제가 처음 결혼했을때 형님이 저를 앉혀놓더니 시가 기념일을 받아 적으래요. 그러더니 무슨 지네 생일을 쭉 얘기하면서 그때당시 세살이던 지 아들 생일을 챙겨야한다며 알려주더라구요 .
진짜 속으로 어이없고 웃겼는데 대놓고 바라니 한 오년정도 챙겼어요.
그런데 형님, 아주버님 생일에 제사에 명절에 ..
시조카 생일에 어린이날에 크리스마스까지 다 챙기니 넘 피곤하고 ..
뭘 사주면 고마워하지도 않고 당연하게 받구요 .
하루는 크리스마스에 시조카 옷을 사다 줬더니 애가 장난감 아니라고 울면서 던지더라구요,
형님도 저한테 얘는 이런거 안좋아한다고 무안주고 ..
그래서 괘씸하고 얄미워서 그후로 쌩깠어요.
그리고 저도 아이 하나 낳고 ..
제가 어른들 생일은 챙기고 애들 생일이며 크리스마스 이런건 각자 하잔 의미로 안했거든요. 형님도 우리 아이 몇번 챙기다 말더라구요 .
그런데 오늘 시조카가 (12살)저랑 남편한테 막 화를 내면서
자기엄마아빤 동생(울 아들) 생일 챙기는데 왜 작은엄마 아빠는 크리스마스랑 생일 때 자기 선물 안줬냐면서 지금 내놓으란거에요.
전 그게 형님이 하는말 고대로 하는걸로 들리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옆에서 가만있구요 형님도 .
어쩜 그런 거지근성도 부모를 닮는지 ..
뭐 우리한테 맡겨놨냐구요 .
옆에 어머님도 가만히 듣고만 있구요.
무안하면서도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진짜 일은 일대로 하고 짜증나는 명절이에요


IP : 124.195.xxx.1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1.25 8:05 PM (121.165.xxx.46)

    한국만 패밀리 스트레스가 있다고 들었어요.
    서양처럼 그냥 안보고살아야해요. 볼 사람만 딱 보구요.

  • 2. ....
    '20.1.25 8:05 PM (112.166.xxx.65)

    한마디 해주시죠.
    어머. 니가 어려서 기억이 안나나보다
    너 어릴때 해줬는데

  • 3. ..
    '20.1.25 8:07 PM (182.224.xxx.120)

    다른걸 안챙기고 애를 챙기지그러셨어요
    애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겠죠
    자기부모들이 사촌 챙기는데 자긴 아무것도 안주면 억울하죠
    어린애 얄밉다고 선물안주는 원글님도 참..

  • 4. ,,,
    '20.1.25 8:10 PM (112.157.xxx.244)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죠
    시자 붙은게 무슨 벼슬인줄 아네요

  • 5. ..
    '20.1.25 8:13 PM (124.195.xxx.143)

    윗님말대로 차라리 애들을 챙길까요? 아휴 진짜 생일이고 뭐고 각자좀 챙기고 살지 피곤하네요 .

  • 6. ?
    '20.1.25 8:13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아니 이게 뭔 상황이래요?
    어른도 애도 정상이 아닌 듯.
    그냥 그 부모에 그 자식이네요.
    계속 쌩까세요.
    참 나 어이가 없어서.
    12살짜리랑 저런 대화한다는게 말도 안되지만,
    계속 저러면
    니네 엄마아빠도 우리 ♡♡ 선물 안 사줬어.
    선물은 원래 주고 받는거란다.
    웃으며 팩폭 날리세요.

  • 7. ..
    '20.1.25 8:14 PM (125.177.xxx.43)

    그 부모에 그 자식
    하란다고 그걸 챙기다니요
    남편에게도 앞으론 국물도 없다 하세요
    부모님 만 챙기는걸로

  • 8. ..
    '20.1.25 8:31 PM (14.32.xxx.96)

    우리 시누딸도 초1인데. ..세배하더니 바로 세뱃돈 내놓으라고 하더라구요..어이가 없던데

  • 9.
    '20.1.25 8:34 PM (222.232.xxx.107) - 삭제된댓글

    버릇없어도 애들은 걍 챙기시지. 형님도 어어없지만 원글님도 센스부족 맞아요.

  • 10.
    '20.1.25 8:42 PM (58.120.xxx.107)

    각자 필요한거 사 쓰지
    맘에 드네 안드녀 피곤하지 않나요?
    우린 시어른들만 챙겨요.
    위에 센스부족이란 글 어이 없네요.

  • 11.
    '20.1.25 8:44 PM (58.120.xxx.107)

    보통 부모가 자기도 안 줬으니 무안해서
    애 저러는거 말리는데
    정상적 집안 아니네요.

    애도 7-8세면 이해 가는데 12살이면 낼모래 중학생인데
    어디 많이 모자라 보여요.

    원글님은
    형님도 우리 아이 몇번 챙기다 말더라고 했는데
    글을 이상하게 읽으시네요.

  • 12. 선물주면
    '20.1.25 8:44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맘에 안 든다고 던지는 싹퉁바가지의 기분을 어찌 맞추나요
    센스타령도 웃기네요
    애라도 4가지없이 나오면 맘 상하죠. 더군다나 그 부모란 것들이 말리지도 않고 오히려 무안을 줬다잖아요.
    그 지경에서도 큰 어른 모시듯 해야 센스터지는건가요?

  • 13. ....
    '20.1.25 9:24 PM (211.208.xxx.11)

    참 콩가루 집안이네요. 버르장머리 없는 애를 상전으로 모시고 사는 형님네 상종하지 마세요. 그걸 보고 어른들이 가만히 있었다는게 진짜 충격이네요.

  • 14. Hush
    '20.1.25 10:08 PM (39.7.xxx.185) - 삭제된댓글

    말로 따귀를 쳐버리지 그랬어요. 어디서 어른에게 그따위로 배워 쳐먹었냐고.

    입바른 소리로 세게 말하면 그 부모도 눈 못맞출텐데요.

    남편에게 앞으로 이따위면 시댁 행사 안가겠다고 점잖게 이야기하세요. 시댁 아니 시아주버님 편 들면 남편도 잡아 뜯어버리세요.

    아주 싹아지가 없는 새끼네요 꼬마놈이... 커서 부랑자 깡패가 되려고 하나

  • 15. Hush
    '20.1.25 10:35 PM (39.7.xxx.185)

    저런 놈 때문에 다음부터 시댁 안간다고 남편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세요. 남편이 설마 싹퉁바가지 시아주버님댁을 두둔하진 않겠죠.

  • 16. ..
    '20.1.25 10:43 PM (124.195.xxx.143)

    저는 형님이 평소 그런말을 늘 했으니 애가 그랬을거라 생각해요. 애도 워낙에 버릇도 예의도 없구요 ..

  • 17. ....
    '20.1.25 10:4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시조카 5년 챙겼다면서요
    님 아이는 이제 태어나서 좀 챙겨준거일거고
    아주버니 동서 생일을 왜 챙겨요
    별일이네
    결혼전 큰집 조카들도 어릴때부터 세배할테니 세배돈 내놓으라고 깽판치고 그랬는데 그부모 못들은건지 뭐라하질 않더라구요
    미혼이던 우리형제끼리 제발 자식들 저렇게 키우지 말자고 다짐했죠

  • 18. ....
    '20.1.25 10:5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시조카 5년 챙겼다면서요
    님 아이는 이제 태어나서 좀 챙겨준거일거고
    아주버니 동서 생일을 왜 챙겨요
    별일이네
    결혼전 큰집 조카들도 어릴때부터 세배할테니 세배돈 내놓으라고 깽판치고 그랬는데 그부모 못들은건지 뭐라하질 않더라구요
    미혼이던 우리형제끼리 제발 자식들 저렇게 키우지 말자고 다짐했죠
    그것도 피가 그런건지
    다행히 삥 뜯을려고 강제로 세배한다는 애들은 없어요

  • 19. ....
    '20.1.25 10:53 PM (1.237.xxx.189)

    시조카 5년 챙겼다면서요
    님 아이는 이제 태어나서 좀 챙겨준거일거고
    아주버니 동서 생일을 왜 챙겨요
    별일이네
    결혼전 큰집 조카들도 어릴때부터 세배할테니 세배돈 내놓으라고 깽판치고 그랬는데 그부모 못들은건지 뭐라하질 않더라구요
    그모습이 너무 징그러웠던 미혼이던 우리형제는 제발 자식들 저렇게 키우지 말자고 다짐했죠
    그것도 피가 그런건지
    다행히 삥 뜯을려고 강제로 세배한다는 애들은 없어요

  • 20. ...
    '20.1.26 12:27 AM (218.48.xxx.114)

    일단 콩가루입니다. 저런 막돼먹은 자식 놓고 나무라지도 않는 모자란 형제네 다음부터 상종 마시고 이 글 그대로 조목조목 적어서 가족들에게 돌리세요.
    자식이 선물을 내팽겨칠 때 가르치지 못한 형님부터..
    웃기는게 형제는 한 항렬이에요. 손윗사람 대접 바라려면 행동에 위엄이 있어야하는데 양아치 근성으로 무슨 대접을 바라나요?
    게다가 조카가 저 정도면 그 형네 가족 상종 못할 위인이고 그거 보고 계시는 시어른도 참...
    이게 어디 배워먹지도 못한 집안들이 모두 양반 흉내내니 명절 끝나고 사단들이 나지요...

  • 21. 상상
    '20.1.27 3:45 AM (211.248.xxx.147)

    웃기는 집안이네요. 애가 말했다고 챙기면 더 우습죠. 그냥 두시고 담에 또 그런소리하면 기억안나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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