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 빠지면 하루종일 생각나는 성향때문에 연애가 넘 두려워요.
df 조회수 : 3,983
작성일 : 2020-01-25 17:37:17
제가 약간 중독, 오타쿠 기질이 있는 것 같아요
겉보기엔 멀쩡한 30대초반 여자이고 특정음식에 중독되거나 약을 정기적으로 하진 않아요. 그런면에선 중독이 아닌데 취미나 사람.. 관심사가 생기면 머릿속이 거의 24시간이예요. 잠도 줄어들고요.
최근에 어떤 취미에 빠지면서 그 과정에 알게 된 남자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남녀에게 매너가 좋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엄청 저돌적으로 들이대는.스타일이더라구요. 지금 이 사람이 저를 좋아하고 있고 저도 인간적으로는 이 사람이 싫지않지만, 밀어내고 있는 중이고 그러고 싶어요. 사귀고 싶지 않은 이유는 사람이 나이차도 많은 게 첫째이구요. 둘째는 이 사람이 너무 능숙해서 그냥 빠지면 안될 것 같은 두려움이예요. 이미 머릿속은 풀이예요. 한동안 안만나서 좀 머리를 식힐 생각인데 슬프네요. 저를 자주 보고 싶다 말했던 말이 떠오르고 ㅋㅋㅋ 제가 이런 띨추인줄 몰랐네요 ㅜㅜ
IP : 1.244.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5 5:38 PM (58.237.xxx.103)혼자 사세요. 연애는 존잘들이랑만 하시고...ㅎ
2. 빠지는게
'20.1.25 5:39 PM (112.169.xxx.189)나ㅃㅇㄴ건 아닌데
빠졌다가 아니다 싶은데도
못빠져나오면 그건 심각한 병이죠3. 님뿐만
'20.1.25 5:39 PM (120.142.xxx.209)그런데 아니라 시랑에 빠짐 다 그래요
결혼 30여년 되어가고 남편 없음 보고 싶고 뭐하나 뭐 먹었을까 궁금하구만....,
사랑 막 시작해 뾸뿅일때야 말 할 수도 없죠
다 그런 과정이 있는거예요4. 저는
'20.1.25 5:49 PM (110.70.xxx.190)정말 심해요.
제 생활이 올스톱고요.
오로지 남친만 생각해요.
남친 한마디 행동하나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요
남친이 다른 여자랑 대화하면
너무 불안해요.
나를 버리고 저 여자한테 갈까봐..
전 연애만 하면
마음이 피폐해져요.
전 연애나 결혼이랑 안맞는거 같아요.
결혼하면
100%의부증 걸릴듯.
제 분수 파악하고
전 결혼 포기했어요.5. ㅇㅇㅇ
'20.1.25 6:04 PM (223.62.xxx.245)다 그렇지않나요?
안 그런남자랑 대충 사귀니까
키스 할 때 안좋다는 글이 저렇게 흥하기는 하나보네요.6. 결혼을
'20.1.25 6:04 PM (124.53.xxx.142)전제로 만나는 관계 아니라면
남 녀 만남에 있어 처음에 저돌적인건 그다지 좋진 않는거 같던데요.
그건 본인 욕구에 충실하단 건데 ...7. 런
'20.1.25 7:51 PM (175.208.xxx.21)중독이 잘돼는 사람은 지능이 좀 낮은경향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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