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 명절에 첨으로 집에있어요
느지막이 일어나 비비고 사골곰탕에 떡만둣국 끓이고 마트에서 사온 전이랑 잡채데워 아침먹고 남편이 설거지한후 딸내미랑 셋이 티타임
그후에 소파에 쭉~~ 누워있는데 신선놀음이 따로없네요
평소에도 빡시게 집안일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명절에도 당일날 하루 양쪽집움직이면 끝나는 일정이 대부분에 차례도 안지내서 아침에 시댁가면 아침상 차려져있는 ㅎㅎ
설거지도 어머님이 하십니다 내살림 내가하는게 편하다.. 심심하면 과일이나 깎아먹어라 하세요
과일먹고있으면 아버님이 커피끓여 가져오시고~
한두시간 앉아서 TV보고 얘기하면서 있다가 점심전에 친정가서 엄마가 차려준 밥 먹으면서 놀다자다 저녁때 귀가~~
그렇게 팔자편한 인생인데도 설날아침 집에서 이러고있으니 유난히 여유있고 편안한것이 희한하네요
아무리 편해도 명절이라는 이름이 주는 부담이 있긴 있나봐요
이상 친구들한테 차마 못하는 자랑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외쳐봤습니다 ^^
다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유부인
...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20-01-25 11:24:08
IP : 117.111.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5 11:38 A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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