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절실합니다.
시부모님은 시누이들 손엔 물한방울 묻히는것도 아까워 하셔서 모이면 음식ㆍ설거지는 거의 제가 다했어요.
당연히 친자식과 며느리는 다르겠지만 정말 해도 너무 하셨구요.무슨 의견대립이라도 있으면 사소한것부터 큰거까지 무조건 시누이들편..그 와중에 남편은 무관심으로 일관했어요.
남편과 이혼얘기도 오갔고 시부모님께도 그동안 서운했던거 한번에 터뜨렸어요. 그런데 남편이 생각이 바뀌었는지 이혼은 절대 안된다며 저한테 한번만 읻어달라고 했어요. 그런 어정쩡한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이 어색하겠지만 미친 척 명절에 참석하라고 조언해서 시댁에 왔는데 시누이들뿐 아니라 큰집 형님ㆍ동서ㆍ큰어머니들까지 다 아는듯한 분위기..은근슬쩍 저를 나무라는 분위기..이거 어찌해야 하나요?시어머니가 자기 유리한대로 얘기 다 했을텐데..
1. 누구 하나 잡고
'20.1.24 6:44 PM (110.70.xxx.2) - 삭제된댓글들이받으세요.
니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누가 말하면
그걸 기회로 다 얘기하시고 상황정리 하셔야죠.2. 남편이
'20.1.24 6:51 PM (120.142.xxx.209)내 편이라는개 제일 중요하죠
윗님 말대로 뭐 하나 터뜨리고 울분 토하세요 울며불며
이래서 오고 싶지 않았다고 말 맺고3. 글쎄요
'20.1.24 6:52 PM (180.70.xxx.254) - 삭제된댓글뭐가 현명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들이 뭐라하건 이제 더이상 가타부타 대답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대신 무표정으로 나화났다 티냅니다.
니들때문에 나만 눈치보고 불편할수없다, 니들도 내눈치좀봐라하는 심보로..
묵언으로 일관하며 평소대로 내할일 다하고 집에 옵니다, 그리고 오늘로서 시댁행사는 마지막 종지부를 찍습니다.4. 윗님께
'20.1.24 6:54 PM (110.70.xxx.2) - 삭제된댓글그렇게 혼자 뚱한채 어떤 발산도 못하고 할일 다 하고 오면 답답한 속이 풀리나요? 어차피 앞으로 안 갈거면 터트려야죠!
5. 발 끊는게
'20.1.24 7:10 PM (220.126.xxx.56)그리 쉬운일 아니예요
남편이 편들어준댔으니 하고싶은것만 적당히 하고 뭐라고 하면 강하게 나가고 눈치보지말죠 뒤에서 수근거리거나말거나 난 내가 편하게 살꺼다 이런마음으로요6. 윗님께님
'20.1.24 7:38 PM (180.70.xxx.254)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이미 한번 터뜨렸다잖아요
그럼에도 못알아듣는다면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에요 뭐하러 또 말 섞나요 안보면 그만이지하는 마음으로 강하게 나가야죠
어차피 이런 상태라면 언젠간 사단나게 돼있어요 경험입니다7. 죄송해요
'20.1.24 7:45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현명한 해결책을 못드려서...
저도 비슷한 시집이고 비슷한 대우받다가 한번 들이받았는데요 첨엔 좀 조심하는척 하더니
사람 안바뀌더군요 나이가 다들 40넘었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리 쉽게 바뀌나요
저는 다시 싸우고 들이받고 하는거 또 하기 싫어서 어차피 말도 안통하구요
그냥 발길 끊었어요 남편한테 들어보니 제가 왜 그러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했다더군요
지금도 자기들 잘못은 일도 없다 이상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우리가 피본다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전 그냥 다시는 그 사람들 보고 싶지 않고요 다시는 그런 인간이하 벌레취급 당하는것도 못하겠어요
남편이 이혼하자면 할겁니다 그 집은 앞으로 두번 다신 절대로 안갈거예요8. 오히려
'20.1.25 12:22 AM (175.209.xxx.73)이번에 시댁에서 원글님에게 뭐라하는 분위기면
시가에 발길 끊으시면 됩니다
오히려 잘된 일이구요
대신 남편은 확실하게 잡으셔야 합니다.
시가에 휘둘리지말고 남편을 휘어잡으면 만사 끝입니다.
대신 남편에게 더이상 시가로 인한 스트레스는 주지 마시고
우리 가족은 당신하고 나라는 사실을 주지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