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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도 결국 검사라고 믿지 말라는 분들은
꽃보다생등심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20-01-24 14:28:41
임은정 검사도 결국 검사라고 믿지 말라는 말 하는 분들은
임은정 검사 무죄 구형 사건을 검색해 보시면 그런 말 못합니다.
본인이 철퇴 맞을 각오 하고 검찰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한 사건이예요.
사람볼 때 그 사람이 지나온 길을 보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이 보이는 것 같아요.
술 사주고 밥 사주고 주변 후배들 우르르 끌고다녔던 누구와 달리
보수적인 조직에서 십수년간 개혁 외치며 왕따 당해온 사람입니다.
조직원들은 엘리트 의식에 빠져서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싶어하지 않는데
임은정 검사는 그 반대길을 계속 외치고 있으니 얼마나 밉겠어요.
검찰 개혁을 부르짖는 내부고발자를 배신자 취급하면서
후배 검사가 구내식당에서 임은정 검사에게 오더니 빈정거리면서 마늘 더 먹고 사람되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누가 사람이고 누가 짐승인건지 .. 너무 웃기죠.
임은정 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습니다.
조직 눈치 좀 살살 보면서 윗사람 비위 맞춰주고 그냥 일해왔으면 지금 48세니까 편하게 직위 차지하고 살았겠죠.
검찰 내 성추행 사건 터졌을 때도 피해자 편들어주고 앞장서준 사람은 임은정 검사 뿐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지현 검사 전언)
한직으로 밀려나고 좌천되고 굴욕당하면서도 소신있는 발언하고 꿋꿋하게 옷 안 벗고 버텨줘서 저는 일반 시민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임은정 검사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잘 살펴 보지도 않으시고 임은정도 똑같은 검사다라고 매도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223.62.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4 2:3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임검사가 중하게 쓰이는게 두려운 사람들이겠죠.
서지현검사도 그렇고,
그 무리 안에서 고군분투하기 얼마나 힘겨울지.
조속한 검찰개혁 기원합니다.2. 10 남자
'20.1.24 2:36 PM (223.39.xxx.164)검사보다 여자인 임검사님이 더 귀하고 보배로운
존재에요3. 매도를 누가해요
'20.1.24 2:39 PM (211.187.xxx.196)인간같지않은 일베류들이나 매도하지
멀쩡한이들이 누가매도해요
제주변엔 임검사보고 의심하는눈초리로
보는 국민들 한명도없는데요4. 임검사님
'20.1.24 2:59 PM (223.38.xxx.145)감사하고
응원합니다~5. 오히려
'20.1.24 3:01 PM (180.68.xxx.100)견검사집단에 저런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니 다행스럽게 생각됩니다.
6. ..
'20.1.24 3:03 PM (223.62.xxx.110)그래봤자 검사아닌가요?
임검사 서지현 검사판결에 대한 댓글보고 실망했네요.
전 같이 분노할 줄 알았는데 힘내라,..
그정도 글보고 결국 이분도 그냥 검사내에서 정치하는분일 뿐이라고 실망했네요.ㅠㅠ7. 223.62
'20.1.24 4:01 PM (180.68.xxx.100)임검사도 검사입니더.
임검사가 모든 사안에 총대를 매야 하나요???8. 꽃보다생등심
'20.1.24 4:11 PM (223.62.xxx.231)232.62님 그래봤자 검사라니 말씀이 심하시네요.
그리고 굉장히 이기적이신 것 같습니다.
232.62님은 공익을 위해 본인이 희생했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나 대신 싸워주는 사람 함부로 비난 하는 것 아닙니다.
저는 저 대신 저렇게 한 번이라도 싸워주는 사람을 응원할 갑니다.9. ..
'20.1.24 10:47 P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못믿게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지금은 지지합니다!
안오면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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