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맘인데 명절이 좋아요
동동대다보니
명절이 참 좋네요
오전에 이렇게 늑장부리며 폰질도 하고 좀있다 시댁 갈껀데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니까
저는 잠깐 한숨 돌리고 쉴 수 있겠죠
얼마나 평소에 힘들었으면.....
1. 부럽네요
'20.1.24 9:46 AM (221.163.xxx.218)전 차라리 동동거리고 출근이 나은데...
시부모님 좋으신분들인가봐여
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지옥불로 들어가는 느낌 ㅠ2. ...
'20.1.24 9:46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오죽하면 명절이 좋을까요.
고단함이 느껴집니다.3. 가서
'20.1.24 9:47 AM (180.68.xxx.100)어디 편히 쉴 공간도 없고
죽어라 일만 하는데 님 시가는 음식 안 하나봐요.4. ㅁㅁㅁㅁ
'20.1.24 9:47 AM (119.70.xxx.213)얼마나 시어른들이 좋은 분들이면...
5. ㆍㆍ
'20.1.24 9:48 AM (122.35.xxx.170)일하느라 애들 키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6. 저도
'20.1.24 9:49 AM (223.39.xxx.151)쉴수 있는날이면 명절이 아니라 명절 할애비라도 좋아요.
7. 하죠
'20.1.24 9:49 AM (223.38.xxx.234)음식도 하고 할 거 다 하죠
시부모님은 시부모님이죠
그래도 평일엔
음식도 하고 애들도 돌보고 직장도 다니고 3콤보지만
이제 음식만 하면 되죠8. ㄷㄷㄷ
'20.1.24 9:51 AM (182.55.xxx.117)평소에 잔치음식 해먹고 사시나봐요
9. gg
'20.1.24 9:53 AM (122.58.xxx.49)무한긍정 마인드.... 그래도 명절 스트레스 없으시니 좋은거네요~
이번 명절도 즐겁게 보내세요 ㅎ10. ...
'20.1.24 9:54 AM (59.28.xxx.92)에고
평소에 얼마나 동동거리면 살았으면 차라리 명절이
편하겠어요.11. 얼음
'20.1.24 9:55 AM (124.61.xxx.123)그래요
어차피할거 좋은맘으로 하면 내속도편하고
남편도 애들도 좋죠^^
이 좋은맘 먹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12. 할아버지
'20.1.24 9:55 AM (124.54.xxx.37)할머니를 그리 사랑하면 방학때는 조부모님댁에 보내고 편히 일하시면 어때요?
13. ㅋㅋ
'20.1.24 9:55 AM (211.207.xxx.99)저도 워킹맘이지만 님 시가가 좋은 거라 그래요.
평소에 발동동 구르며 미친 듯 살지만
시가 가는 건 지옥 불구덩이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인정할 건 인정하세요.14. 보내고싶은데
'20.1.24 9:57 AM (223.38.xxx.234)엄마없이 할머니댁에서 자는건 애들이 싫다네요..
몇시간씩 할머니 할아버지랑 노는건 좋은데 몇일 있는건 싫데요15. 시가에서
'20.1.24 9:59 AM (223.39.xxx.49)음식 다들 100인분하세요? 죽어라 일힌다 해봐야 15인분 정도 음식아닌가요? 그것도 장다봐온 음식할거고...회사에서 얼마나 편하게 일하고 전업으로 얼마나 편하셨길래 죽어라 일한다는건지?
16. ‥
'20.1.24 10:02 AM (223.52.xxx.232)애들이 싫다해도 시부모님이 받아주면
일주일이라도 가서 지내라 하세요 엄마 힘들다고.
그러면 두루두루 좋을텐데 안해봐서 애들도 그러는거죠17. ...
'20.1.24 10:02 AM (125.177.xxx.182)그 맘땐 애들을 누가 봐주기만 해도 편한 때죠.
하루죙일 설겆이를 해도18. ㅇㅇ
'20.1.24 10:02 AM (61.75.xxx.28)회사에서는 일단 누구는 쇼파에 누워서 놀고 받아처먹기만 하고 누구는 하루종일 음식하고 차리고 설거지하는 일이 없어서 그런가보지요. 회사서도 누군 놀고 누군 일하는 차별까지 더해지면 스트레스 더 받잖아요.
그리고 회사에서 막말로 갈구는 사람 있으면 몸이 편해서 회사가기 싫은데 시가에 가면 그런 사람들이 많은가보지요.
며느리 아니고 미혼 아들 딸도 명절에 온갖 친척들에게 질문에 시달리는거 싫다고 가기 싫다고 하던데요. 일도 많이 안해도 사람 스트레스 받으니까요.19. 남편이
'20.1.24 10:04 AM (223.62.xxx.69)안도와 주나봄
20. 이해가요
'20.1.24 10:05 AM (210.90.xxx.221)정말 동동거리고 살다 적어도 심적으로 동동거릴 필요없이 일만 하면 되는 그 상황이 한편으로는 안심되죠. 물론 내가 왜 연휴에 일해야되나 하는 생각하면 복잡해지는데 적어도 머리는 비울수있다하고 생각하면 명절이 좋아요.
엄마없이 시가에 안가겠다는 애를 굳이 보내라하시는 분, 뭐 그렇게까지 애를 떼어놓응 필요가...21. 시가에서님
'20.1.24 10:05 AM (180.68.xxx.100)다 경우가 달라요.
2~3일 나누어 장 보고
내집에서 종종거리며 음식 만들어
언제 오나 고대하는 시부모한테 맞춰
도착해 바삐 저녁 준비해서 차라고 먹고 치우고
또 새벽에 일어나 밥, 국 몇가지 음식 새로 만들어 차례상 차리고 아침 먹고, 치우고 도 점심.
바덕에 앉을 사이 없이 바빠요.
외며느리이고 남편과 아이가 설거지는 하지만
주선해서 해야 하니 너무 피곤합니더.
그래도 내집에서 치르면 잠자리까지 신경 써야 하니
그것도 감지덕지.
30년째.
차라리 출근하는 게 편해요.
원글님 댓글처럼 한 가지 내일만 잘하면 되니.22. 남편은
'20.1.24 10:08 AM (223.38.xxx.187)남편은 저보다 훨씬 바빠서요... 거의 하루종일 일하는 수준이라....
23. 내비도
'20.1.24 10:09 AM (175.192.xxx.44)평안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24. 네~~~
'20.1.24 10:11 AM (113.199.xxx.194)분단위로 살다가 느긋함이 좋을수 있죠
잘 댕겨오세용
이놈의 팔짜는 마가 꼈는지 시집 음식할 일이 없어졌는데
친정음식하러 가요
몬놈의 이런 팔짜가 있는지 ㅍㅎㅎㅎ
토끼가 간 빼놓고 가듯
정신머리 잠깐 빼서놓고 미친ㄴ처럼 헤벌래 할라구요
음하하하25. 저는
'20.1.24 10:11 AM (223.39.xxx.104)종가집인데 워킹맘이고 제사 10년 지냈는데 익숙해서 그런 고ㅑㄴ찮아요. 오하려 입만 달고 오는 동서들 밥까지 차려 주는데 힘들어 죽을것 같고 명절 너무 싫다고....ㅎㅎㅎㅎ 니들이 죽을것 같음 나는 벌써 10번은 죽었다 싶어요. 사람마다 징징거림의 강도가 다른듯 얼마나 공주처럼 살았음 저렇게 힘들까 싶고
26. 저두요~~^^
'20.1.24 10:20 AM (211.36.xxx.59)쉬는 날 좋아요^^
음식만 조금하면 되거든요.
애들 슬슬 깨워서 이젠 시댁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 게으름에 뭉기적뭉기적. . ㅋㅋ
어머니가 준비 다 해두시기 전에 가야하는데. . . 몸이 무겁네요. ㅜㅜ
음식도 시키는것만 하면 되는거라 단순 노동이구요.
어제 저녁 늦게 영화도 보고옴.
오늘 졸려도 되잖아요?^^
부침개하면서 졸면 어때서? 하면서 심야 보고 왔어요.
설준비들 잘 하시고. . .
제사 지내고 친정 가고. . 거기서도 설거지 하지만 솔직히 설거지가 내기준엔 그닥 힘든 일이 아니라. . .
음식 다 준비하시는 양가 부모님드리 더 힘드시죠27. 저두요~~^^
'20.1.24 10:22 AM (211.36.xxx.28) - 삭제된댓글오타 패스
28. ...
'20.1.24 10:24 AM (49.1.xxx.190)님 글 보니..
오빠부부 젊었을 때가 생각 나네요.
조카 둘 어릴 때(초딩 저학년까지..)
명절이나 부모님생신때 우리집에 오면
조카 둘 부려? 놓고 무조건 골아떨어지던...
오빠는 안방이나 소파에서..
새언니는 내 침대에서...
그동안 조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나 고모인 제 차지였죠.
엄마가 "평소에 애 둘 한테 얼마나 시달렸으면..."하면서
한숨 쉬던데...진짜 시체쩌럼 자는 둘을 보면
동감이였어요.29. 흐흐흐
'20.1.24 10:27 AM (210.90.xxx.221)전 친정 시댁 전부 명절음식 제가 장만합니다!! 으하하하
직장도 다녀(40후반인데 대기업 다녀요~), 애들도 건사해...
일주일 전부터 장 봐서 음식 준비해서 친정에 배달하고, 오늘부터 쉬는 날인데 이제 시가 음식 장만해야죠~~
친정은 아빠만 계시고 형제도 외국 살면서 조카들만 한국에 있는데 명절이라고 아빠집에 모입니다. 저 없으면 손가락 빨고 있을테니 퇴근하고 밤 12시에 갈비 핏물빼기도 합니다. 하하하. 맘만 비우면 괜찮아요 몸이 아프면 까짓 링겔하나 맞고하면 되니까요. 그래도 친정엄마 생각나서 음식하며 몸은 힘들어도 맘은 괜찮은데, 시댁은 몸보다 맘이 불편한거는 뭔지...30. 시댁 안가는거면
'20.1.24 10:31 AM (58.127.xxx.156)시댁 출정 안하기만 하면야 명절이 아니라 명절 할애비라도 너무 좋죠
무조건 쉬는날, 휴일이 최고에요
하지만 시댁 갔다왔다 해야하는 거면
명절이고 나발이고 휴일이고 나발이고
차라리 회사가서 일하는게 백배 나음.
일부러 회사 출장잡는 며느리들도 있는 판에
모르나요?31. ㅁㅁㅁㅁ
'20.1.24 10:36 AM (119.70.xxx.213)심리적인게 사실 젤 중요하죠
일이 조금 힘들어도
제일 아랫사람 하녀부려지듯 취급당하고
사사건건 시모에게 디스당하는 분위기 아니면 뭐 그리스트레스 받을까요.
다들 하하호호 티비보고 과일먹고 누워 한잠자고 하는데
나혼자 과일깎아다 바치고 설거지하고 애보고
**집 아들은 장가잘갔다~~ 이딴소리나 듣다오니 가기 싫은거죠32. 저도
'20.1.24 10:54 AM (203.226.xxx.204)명절이 너무 좋아요ㅠ
어린아이 한명인데도 맞벌이하면서 동동거리는거 생각하면
천국이네요33. 윗님
'20.1.24 10:56 AM (221.163.xxx.218)공감이요
20~30명 밥하는거 상차리는거 설거지하는거
쉴새없이 일하는거 얘기하는거 아니에요
시어머니 기세등등해져서
다른집 며느리랑 비교하고 뭐만하면 째려보고
일부러 집안어른들이랑 말씀나누면서
저 들으라는듯이 돌려서 흉보고
그런게 너무너무 싫다고요
평소에도 안그러는건 아닌데
평소때보다 훨씬 심해짐34. 윗님
'20.1.24 11:13 AM (112.151.xxx.122)그런 시댁에 왜 따라가요?
한번더 그런모습 보이시면 절대로 시가에 오지 않겠습니다
저희집에선 저도 흠잘을데 별로 없는 귀한 딸이구요
어머님 아들도 사람의 자식이라 흠 투성이인데도
저희 친정에선 귀히 여겨주십니다
제가 이런대접 받을 이유 없습니다라고
조용조용 말하세요
그러나 조용히 나오시면 되죠
남편이야 따라오든 말든
원글님이 부당한 대우를 거부하고 행동하면
다신 못그러겠죠35. ..
'20.1.24 11:22 AM (175.223.xxx.44)맞벌이고 명절좋은 건 저랑 같은데 이유가 다르네요.
전 명절에 근무라서 너무 좋네요.36. 이해가요
'20.1.24 11:31 AM (211.179.xxx.129)애들 애기때 껌따지처럼 붙어 있을 땐
차라리 음식하는 게 낫죠.
애봐 주는 게 최고37. ,,,,,,
'20.1.24 12:29 PM (59.27.xxx.224)평소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차라리 명절에 시댁가는데 좋을까
안스러운 글인데
이상한 댓글들도 있네요.
원글님, 그나마 명절에 좀 쉬시고(?)
건강하세요.38. ㅎㅎ
'20.1.24 6:01 PM (58.127.xxx.156)명절에 근무나 해외 출장이라서 좋았던 적 많은 직장인 며느리들 꽤 있을텐데요
예전 그런 사람 한 명으로서
음식하거나 대접해야하는 명절 아니면 당연 좋지만
그런거라도 차라리 명절이 좋다는 건아니겠죠
시댁이 없거나 있더라도 상차림이 없을 경우겠죠39. ㅇ ㅇ
'20.1.24 9:38 PM (117.111.xxx.126)맞아요 시가 가면 음식 준비만 하면 되죠..
애들은 할아버지 고모들 몫~
육아보다 음식준비가 더 편할 때도 있어요40. 저도
'20.1.24 9:55 PM (203.226.xxx.24)명절이 좋아요.
40대 후반 직장인41. 요즘 82댓글
'20.1.24 9:59 PM (223.39.xxx.215)많이 이상해요
42. ㅇㅇ
'20.1.24 10:37 PM (58.123.xxx.142)저도 명절 좋아요. 5일이나 쉬잖아요. 회사에 비하면 명절 스트레스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43. 음식을
'20.1.24 10:40 PM (175.193.xxx.206)조금만 하고 손님을 길게 치르지 않아서 저도 좋아요.
44. 저도 너무
'20.1.24 10:5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좋아요. 쉬는 것도 좋고, 지방 내려가 사는 형제보는 것도 좋고.
그 애들들 용돈달라고 고사리손 내미는 것도 솔직히 귀여워요.45. 저도
'20.1.25 12:11 AM (183.98.xxx.33)명절이 좋습니다.
딩구르르 해도 되는 시간이라 입이 귀에 걸어놓고 있어요.
제사없는 집에 시모는 일하니깐 쉬라고 차 막히고 안와도 된다고
명절 끝나는 다음주말 시댁에 놀러갈려구요.
제 주변에 저 같이 집 세집 더 있어 내일 딸기뷔페 먹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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