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르게 사는 것도 복이네요.

조회수 : 5,832
작성일 : 2020-01-24 15:42:15
게을러도 스트레스 안받는다면 복일듯 싶어요.
아침에 잠을 늘어지게 자고 싶어도 8시까지 자본적도 없고
일어나면 아침부터 왜이렇게 할일이 눈에 보일까요ㅠㅠ
좀 쉬고 싶은데 눈에 빤하게 보이는 일을 어떻게
안할수가 있죠?..
단체생활에서도 왜 그런건 저만 보이는건지 아님 못참는게
나밖에 없는건지.
내가 하기싫은일은 남들도 하기싫다 생각하고 그냥 언능 해치워버리는거
능사라고 생각하며 살았더니 온갖 궂은일은 내차지가
되는듯하고..안하고 산 사람들은 오히려 공주대접 받고 난 그런거
못해~~이러면서 잘 살더만 왜 나는 사서 고생일까요?
눈에 보이는거 빨리 처리안하면 열불나니 성질만 급해지고
계속 목마른 사람만 우물파네요.
몸도 좀 쉬라고 하는데 왜 마음이 이럴까요.
IP : 223.38.xxx.2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성격이
    '20.1.24 3:43 PM (125.143.xxx.29)

    복이예요.

    제가 엄청 게으른데
    인생폭망이예요.
    집도 쓰레기집이고.

  • 2. ...
    '20.1.24 3:46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맞아요. 부지런함은 엄청난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 3. 뭐든
    '20.1.24 3:51 PM (219.255.xxx.149)

    적당히...저희 엄마는 너무 결벽증처럼 ..날마다 쓸고 닦고 할 일 두고는 못 쉬시고..함께 사는 게으른 딸년이나 손주들은 세상 게을러 터져서 태평..아침 늦게까지 퍼자고 ..결국 엄마는 평생 식모처럼..그것들은 상전..이런 삶...게으른 자들이 편하게 살아요.못참고 먼저 일을 해치우는 사람은 대신 몸이 힘들죠.

  • 4. .......
    '20.1.24 3:52 PM (121.130.xxx.82)

    우리 엄마가 딱 님이랑 정반대에요.
    그렇게 게으른데 자식 건사는 제대로 했겠나요.
    전업주부 였는데도 집안은 폭탄맞은꼴이어서
    아빠 퇴근하면 집안 꼴이 이게 뭐냐고 맨날 시끄러운 소리 나고...
    학교 준비물,도시락 그런 것들 한번 제대로 깔끔하게 챙겨준적 없고
    학교 가지고 가기 창피할때 많았어요.
    저랑 제 동생이랑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옷이며 머리 모양이며 다 엉망이었고요.
    저학년 지나가면서 우리끼리 챙기고 꾸미고 다니니 외려 깔끔해지더군요.
    원래 천성이 그래서 답도 없어요.
    자라는 내내 스트레스 받고 컸고 다 커서는 멀리하고 삽니다.
    가까이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 받아요.
    지적했다가는 집안 뒤집어 져서 뭐라 말도 못하고요.

  • 5. wisdomH
    '20.1.24 3:58 PM (117.111.xxx.224)

    난 그래서 직장을 나가요.

  • 6. .....
    '20.1.24 4:02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게으르면 본인만 편하고 좋아요
    다른 가족들은 속 터지고 힘들어요
    공주도 공주만 편하잖아요
    뒷치닥거리 하는 사람들만 죽어나지요

  • 7. wmap
    '20.1.24 4:44 PM (39.7.xxx.212)

    게으르면 본인만 편하고 좋아요
    다른 가족들은 속 터지고 힘들어요
    공주도 공주만 편하잖아요
    뒷치닥거리 하는 사람들만 죽어나지요22222222

    자기집 쓰레기장처럼 하고 살면서 와서 청소해달라고 하면 미칠지경임

  • 8. ㅜㅜ
    '20.1.24 5:35 PM (121.179.xxx.210)

    다 자기 복인듯요,,
    친구는 결혼 20년동안 남편 아침상 차린적 없어요,,자고 있으면 남편이 선식타먹고 출근,,
    그래도 대기업에서 승진빵빵 잘하고 돈많이 벌어줘 도우미 부르며 사네요,,
    식구들 직접 해먹인다고 좋은식재료 구해 아침이 보약인양 새빠찌게 해먹이고 바지런 떨어봐야
    제몸만 힘드네요,,

  • 9. 얼마전
    '20.1.24 9:39 PM (39.7.xxx.204)

    얼마전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제가 40대까지 정말 부지런했어요
    그런데 49에 아프고 난후부터 자꾸 손과몸을
    아껴요

    머리카락 먼지 못봐주고
    스스로 깔끔해야 복들어온다며 흐뭇했는데
    사는게 늘 팍팍했어요

    아픈후로 좀 느긋해지고
    먼지 있어도 좀 미루고 그러고 살아요
    그런데 지금이 더 삶이 편하고 좋네요
    예전엔 부지런하지 않는게 죄의시 됐는데
    지금은 맘비우니 더 좋아요
    남들에게 미루고 폐끼치지않으면
    그냥 이렇게 사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007 4월중순 터키 1 나마야 2020/01/24 917
1028006 지방국립대 경제학과 학점 좋은 것도 실력 있는 걸까요? 5 .. 2020/01/24 1,616
1028005 입안 냄새 6 ... 2020/01/24 3,774
1028004 손예진 서울로 컴백하고 나서 13 2020/01/24 8,249
1028003 씻을 때(샤워) 저처럼 오래 걸리나요? 31 .... 2020/01/24 8,237
1028002 은행이체 10억 받을때 세금있나요? 9 ㅇㅇ 2020/01/24 3,893
1028001 떡국 국물로 시판 사골 국물과 사태 육수 섞기도 하나요? 3 떡국물 2020/01/24 1,643
1028000 돼지갈비 냉동으로 해도 괜찮나요 1 .. 2020/01/24 703
1027999 시집 작은엄마가 명절에 만나면 저를 저격한 막말을 해요.. 6 ... 2020/01/24 4,731
1027998 고사리가 쓴맛이 ㅠㅠ 어쩌죠 7 에구 2020/01/24 1,799
1027997 살아온 시간이 허무하신분 계신가요? 4 2020/01/24 2,148
1027996 필터없는 시누 14 이해불가 2020/01/24 5,782
1027995 카카오스토리 느낌에 댓글 남긴사람들한테 전체 답을 달수있나요 3 구름 2020/01/24 1,345
1027994 고양이뉴스 1 기레기아웃 2020/01/24 931
1027993 시모 약한 폐렴까지 간 감기와 돌전 아기의 설 보내기 8 비누인형 2020/01/24 2,333
1027992 24세 여동생 전 직접 가져다먹어라 선언 ...충격... 5 ㅋㅋㅋㅋㅋ 2020/01/24 6,971
1027991 보세원피스인데 택에 style lounge 라고 되있는데 알고싶.. 1 2020/01/24 2,386
1027990 야탑역에서 과일 살 곳이 있을까요?(급질) 4 언론개혁 2020/01/24 1,128
1027989 시판 샐러드소스 추천드려요. 4 ... 2020/01/24 2,650
1027988 태사자 김형준 팬카페 없나요?? 12 ..... 2020/01/24 2,320
1027987 중국은 미세먼지에 폐렴에 여러모로 민폐네요 3 ㅇㅇ 2020/01/24 1,099
1027986 김재규의 죽음 / 소설가 정찬 칼럼 2020/01/24 1,234
1027985 KBS Drama 채널... 1 오늘은 2020/01/24 610
1027984 아베 "한일 민간교류 적극 뒷받침"..&quo.. 7 뉴스 2020/01/24 1,099
1027983 냉동새우 냉장실에 7시간 놔뒀는데 다시 냉동실 넣어도 될까요? 1 냉동 2020/01/24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