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지원·천정배마저도.." 민주당 호남 독식 가능성, 野 '멘붕'

이정도일줄이야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20-01-23 23:46:02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와 가 의뢰해 알앤써치가 실시한 21대 총선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 야당 현역 의원들이 여당 후보에게 모두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18개 선거구 전체에서 현역 야당 의원이 앞서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탄탄한 조직기반과 인지도 등에서 타 후보들을 압도한다고 여겼던 '정치 9단' 박지원(목포), '7선 도전' 천정배(광주 서구을), '불패신화'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전·현직 '국회 부의장' 박주선(광주 동남을)·주승용(여수을) 의원 등이 모두 여당 유력 후보에게 적게는 10%p에서 많게는 30%p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현역인 송갑석(광주 서구갑),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당내 경쟁뿐 아니라 상대 후보와도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등 여당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야당 현역의원 캠프는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낙담하면서도 나름의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자세다.

광주 지역구 한 보좌관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여론조사를 무시할 수는 없으나 큰 의미를 안 둔다"면서도 "매도 빨리 맞는 게 낫다. 남은 시간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부동층이 40% 가까이 되는 점을 참고하고,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이탈 표 흡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향후 선거운동 기간 호남 집권을 위한 산파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을 주민들에게 충분히 전달하면 그 적임자로 인정하고 지지해 줄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전남지역 한 보좌관은 "너무 뜻밖이고 의외의 결과에 말문이 막힌다"며 "현역 의원에 대한 긍정평가가 60% 넘는데도 민주당 후보와 대결에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이어 "앞으로 계속 뛰어야 할지도 모른 상태"라며 "이번 설 민심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할 판"이라고 낙담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총선은 원래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지만, 광주전남은 이번 선거에서 문정부의 대한 심판보다는 안정적 국정운영에 더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문 정부가 집권 후반기 레임덕으로 무너질 경우 다른 대안이 없는 점도 민주당에 대한 견고한 지지층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수는 각 선거구당 5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안팎이다. 통계보정은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s://news.v.daum.net/v/20200123132951884
IP : 121.129.xxx.1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3 11:48 PM (221.154.xxx.186)

    호남분들이 똑똑하시네요

  • 2. ?
    '20.1.23 11:4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박쥐들의 말로가 다가옵니다.
    그만 은퇴들 하지.

  • 3. ㅡㅡ
    '20.1.23 11:48 PM (111.118.xxx.150)

    경상권을 석권해야 하는데

  • 4. 잘가라.
    '20.1.23 11:49 PM (121.129.xxx.187)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이제 고만 볼때도 됐지.

  • 5. 똑똑하긴
    '20.1.23 11:58 PM (218.37.xxx.22)

    똑똑해서 지난 선거에서 안철수 똥꼬를 그리 핥아줬나요?
    호남이고 영남이고 노친네들 무식한건 알아줘야함.

  • 6. ㅇㅇ
    '20.1.24 12:01 AM (82.43.xxx.96)

    아우, 민주당 이번에 공천 잘 하자.
    철새 다 날리고 과반의석 이뤄냅시다!
    흐믓~~♡

  • 7. ㅇㅇㅇ
    '20.1.24 12:04 AM (223.62.xxx.224)

    자왜당 결집하자는 기사가 아님?

  • 8. ..
    '20.1.24 12:07 AM (121.129.xxx.187)

    호남홀대론에 그쪽 노인네들 한테 먹힌거죠. .그때
    학습효과와 미안함 마음이 지금의 싹쓸이로 나타난 거고.. 이 바람은 수도권 호남출신에게도 불거고.

  • 9. ...
    '20.1.24 12:46 AM (61.72.xxx.45)

    호남 어르신들이
    다시 그러진 않으실 거에요
    호남의 정치의식은 타지역과 비교불가에요

  • 10. 댓글 웃기시네
    '20.1.24 4:09 AM (124.53.xxx.142)

    호남 민심에 대해 뭘 안다고..

  • 11. 읔~
    '20.1.24 4:40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218.37 뭐 저런 말이 다 있대요? @@

  • 12. 저는
    '20.1.24 6:58 AM (59.22.xxx.240)

    다른것은 모르겟고 저는 부산임
    박주선 김동철이 주승용이 천정배 .권은희 이런분들은 솔직히 말해 떨어졌으면 좋겠음 꼬라지도 뵈기 싫고
    이낙연 이런 멎진분들 있쟎아요

  • 13. ㄴㄷ
    '20.1.24 6:58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저 수도권 사람이지만 안철수 끌고 들어가 호남에 또아리 틀게 한 박지원 천정배 용서가 안돼요 그 시커먼 뱃속 뻔히 다 알면서 호남을 이용해 먹다니 호남분들이 철퇴를 내려주시길

  • 14. 호남은
    '20.1.24 12:12 PM (124.53.xxx.142)

    이용당했던 것이 아니어요
    그동안 호남만들 한결같이 민주당 밀었는데
    몇십년 잡은 물고기가 되었던 것인지
    그들은 너무 안이했어요
    그동안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민주당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민주당의 형태에 염증 느끼던 차에
    물갈이 해서 깨끗하게 새정치 하겠다는데
    대 환영이있지요
    호남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애증 있지만
    대안이 있다면 언제든 밀어주기도 하지만 반면
    철퇴를 가할수록 있는 그런 맘인 거지요
    내주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마음이랍니다.

  • 15. 순이엄마
    '20.1.24 12:56 PM (112.144.xxx.70)

    호남은님 말씀에 동감.
    너무 안일했으나 기득권이된 박주선. 박지원등의 영향이 꽤. 있었음.
    그래도 빠르게 판단하고 새로워진 민주당에 몰표 나올것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900 갈비찜이 너무 달어요ㅠㅠ 7 ... 2020/01/24 5,586
1027899 언니가 보이스피싱을 당하는데 본인은 절대 안믿어요.ㅠ 28 찔레꽃 2020/01/24 8,537
1027898 고사리 손질은? 7 어렵다 2020/01/24 1,373
1027897 이병헌, 웃긴건지 무식한건지 56 남산어쩌고 2020/01/24 26,164
1027896 저는 독신주의체질인가봐요 남자없어도 좋네요 6 ... 2020/01/24 3,556
1027895 2020년 설날 특선영화 편성표네요~ 5 미르 2020/01/24 3,703
1027894 아래 생강청 흰 곰팡이 관련 된장 곰팡이 2 된장 2020/01/24 7,425
1027893 성격이 융통성이 없다는게 이런거겠죠? 8 ㅇㅇ 2020/01/24 2,077
1027892 요양원에 대해 묻고 싶어요. 12 슬프다 2020/01/24 4,892
1027891 속이 터지네요. 7 .. 2020/01/24 2,060
1027890 아침마다 손가락이 탱탱붓는데..분당 병원추천 부탁드려요 1 2020/01/24 1,632
1027889 추미애 ‘1339’ 6 .. 2020/01/24 2,487
1027888 늦은밤..지나치지 마시고 꼭 좀 읽어주세요(아이의 절룩거림) 6 berobe.. 2020/01/24 3,468
1027887 김현희같은 인간이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나라 6 ... 2020/01/24 2,028
1027886 안철수는 왜 찰스가 된 건가요? 18 ... 2020/01/24 6,349
1027885 미스터트롯 다 좋은데 규정이 진짜 맘에 안 드네요 4 트롯전쟁 2020/01/24 3,163
1027884 운전하고 다니니 패딩이 넘 더워서 반팔입고 다니는데 4 . 2020/01/24 2,951
1027883 생강청 곰팡이 3 생강청 2020/01/24 4,374
1027882 문득 생각난.. 떠들썩했던.. 사스, 신종플루(h1n1), 메르.. 25 보호자 2020/01/24 5,276
1027881 금융감독원이랑 재경직사무관.. 3 ㅇㅇ 2020/01/24 2,025
1027880 딸아이 연애하는데 엄마 아빠가 난리라는 3 대문글에 2020/01/24 2,852
1027879 표창장 직인 파일은 동양대 강사 휴게실 컴에서 19 1차 공판 2020/01/24 4,908
1027878 나만의방 3 달래 2020/01/24 1,392
1027877 우리 시어머니는 제게 잘해주세요. 13 벗쉬이즈 2020/01/24 6,573
1027876 미주 교포들도 열일하네요.. 3 애국심 2020/01/24 3,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