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별한 떡국이 있을까요
1. 이 경우에는
'20.1.23 9:59 PM (110.11.xxx.40)명절마다 항상 하던 방법이 가장 특별한 떡국이겠죠.
2. 김수미
'20.1.23 10:01 PM (211.109.xxx.136) - 삭제된댓글방송 오늘건지 모르겠는데
아까 잠시봤어요
미역국에 완자 넣고 떡 넣었던거 같던데
방송 다시보기 한번 해보세요3. 매생이
'20.1.23 10:02 PM (175.116.xxx.176)떡국요.
굴도 넣으면 맛있습니다4. 늘 하던 거라서
'20.1.23 10:04 PM (119.70.xxx.4)그냥 양지머리 국물 내고 만두 빚어서 쪄서 얹고 갈비찜이랑 전이랑 잡채하고. 왜 이 모든 일들이 이렇게 속절없이 느껴질까요.
뭔가 한 입만 떠 먹여 드려도 기운을 차릴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음식은 없는 건지요. 음식 드라마에 보면 나오는 것 같던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5. 굴 좋아하시면
'20.1.23 10:08 PM (220.120.xxx.70)양지머리 육수내서 매생이 생굴 넣은 떡국
부드럽고 영양 만점이요~6. ...
'20.1.23 10:09 PM (111.65.xxx.179)치자나 포도즙같은 것 넣어서 만든
예쁜 색깔 떡국이 요즘 나오더군요.7. 어쩌죠
'20.1.23 10:11 PM (119.70.xxx.4)미역국, 매생이 굴 죽, 전복죽 거의 매일 드려서 특별하지 않아요. 육수도 갈비, 양지, 사태, 꼬리 돌아가면서 쓰고 있고요.
아버지는 고기 종류만 찾으시고 이모부는 생선 종류만 찾으세요.
이렇게 겪어보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연명치료를 할지 안 할지 단순하게 적어 놓는 걸 떠나서 마지막에 꼭 드시고 싶은 것도 목록을 적어 놓는 게 케어하는 사람 도와주는 거라고요. 뭐라도 드시고 싶으신 게 있으면 기쁘게 해드릴텐데 너무 안타까워요.8. 원하는 거
'20.1.23 10:19 PM (113.10.xxx.49) - 삭제된댓글여쭤보시고 꼭 드리세요.
안 그럼 10년 지나도 이렇게 후회돼요.
1달 시한부때 친정부가 거의 밤에 잠을 안, 아니 못 주무셨어요. 병원에 계셨었는데 커피를 넘 드시고 싶어했지만 간호사가 못 주무시는데 안드리는 게 낫겠다 해서 안 드렸는데 넘 후회돼요.너무 드시고 싶어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산소갈 때 꼭 커피 가져가요.
고기종류 생선종류 자세히 여쭤보고 원하는대로 다 드리세요.
안그럼 나중 슬퍼요.9. 조랭이 떡국은
'20.1.23 10:32 PM (121.165.xxx.112)어떠세요?
일반 가래떡보다는 더 부드러울듯 한데...
그런데 요양원에서는 떡이 금지식품이라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떡을 드셔도 되는 상황인지는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할듯요.10. ..
'20.1.23 11:32 PM (1.227.xxx.17)소고기등심이랑 굴을 같이넣고 끓이면 무지시원하고깊은 맛나고맛있음요.
11. 닭장 떡국
'20.1.23 11:47 PM (223.39.xxx.211)오늘 한국인의 밥상 방송 보니
전라도의 닭장 떡국이 나오던데 아주 맛있어 보였어요.
닭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 삶고,
닭뼈 우린 물을 넣은 후 간장을 넣고 끓여서 닭장을 만들어요.
그 닭장에 떡국떡 넣어 끓이던데 특별해 보였어요.
찹쌀가루를 익반죽해 프라이팬에 기름없이 얇게 구워
채 썰어 넣고 살짝 끓여 먹는 떡국도 맛있어 보였어요.
전 나중에 닭장 떡국 해보려고 해요.
원글님의 정성 어린 떡국 드시고 어르신들이 기운내시길
바랄게요.12. 저는
'20.1.23 11:55 PM (182.221.xxx.183)오색떡꾹 추천해요.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 지실 듯
13. 떡국은 아닌데
'20.1.24 12:34 AM (110.70.xxx.212) - 삭제된댓글저는 소꼬리찜이 너무 맛있더군요..
14. ,,,
'20.1.24 7:19 AM (116.33.xxx.166)맛있는 떡국
15. 다들
'20.1.24 9:47 AM (119.70.xxx.4)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맛있는 떡국들 드시기 바래요. 저는 여기 나온 몇 가지 아이디어를 조합해서 만들어 보려고요.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 입맛 돌아오게 해 줄 음식, 참 어렵네요.16. 다들
'20.1.24 9:48 AM (119.70.xxx.4)항상 입맛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한 사람으로서, 생각지도 못했던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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