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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너무 오래산다고 생각하며 사는거 아닐까요?

ㅇㅇㅇ 조회수 : 5,015
작성일 : 2020-01-19 19:40:15

사람마다 수명은 다르지만
90세까지 아주 오래 산다고 생각해도
별로 긴 시간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노후준비 노후준비 하면서 부동산 사고 아등바등 하지만
노후라는게 과연 몇 년이나 될지,
그 몇 년을 위해 젊은 시절을 소비하며 사는게 맞는지
그런 생각도 드네요.
IP : 182.221.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9 7:42 PM (119.64.xxx.178)

    전 자기전에 이만하면 그만 살아도 되지 않을까
    눈감으면 아침에 안떴음 좋겠다 이런 생각해요

  • 2.
    '20.1.19 7:51 PM (120.142.xxx.209)

    난 뱀파이어 괴사하고 영원히 살고 싶건만

    이 얼마나 재미난 세상인가요

  • 3. ...
    '20.1.19 7:52 PM (59.15.xxx.61)

    60살까지 사는 것도 많이 사는거 같아요...저는요.
    몇 년 안남았는데 그때까지만 살고 싶어요.
    노후자금 걱정없이...
    치매 같은거 걸릴 걱정없이
    老.病. 겪지않고 그냥 死로 가고 싶다는...

  • 4. ㅇㅇ
    '20.1.19 7:54 PM (117.111.xxx.69)

    그래도 80까지는 사세요.
    운동하고 친구 많고 재산 쫌 있으신 친정부모님 잼있게 사셔서 80까지는 살기 괜찮구나 합니다.

  • 5. ㅇㅇ
    '20.1.19 7:55 PM (175.223.xxx.109)

    그래서 요즘 미국에선 어릴때부터 준비해서 40대에 은퇴하자는 운동이 붐이잖아요. 참 자기 인생을 소중히 여긴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 6. 저도
    '20.1.19 8:03 PM (1.237.xxx.140) - 삭제된댓글

    바로 얼마전까지 저도 늙기전에 죽어야지~ 생각했어요.
    친정 엄마 젊어서 대가족 뒷바라지로 고생고생 나이 먹고 자식들 결혼하고 손주 볼때 잠깐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셨던것 같아요.
    그 잠깐 지나니 아프시고 입으로 죽어야지 달고 사시더라구요.
    요즘 많이 편찮으신데 자식들 다 멀리살고하니 그냥 곡기도 거의 끊고 죽어야지 하시는걸 제가 몇일 붙어서 식사랑 말벗하고 챙겨드리니 기운이 조금 나시는듯 하더니 우시네요.
    억눌하다고...
    젊은날 고생만 하다 이젠 아프고 죽을 날 되었는데 세상은 좋은게 너무 많다고...ㅠㅠ
    저도 살아보니 지난날 꿈 같아요.
    솔직히 자식이랑 책임질 사람만 없으면 지금 좋을때 떠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엄마 우시는걸 보니 고단했던 삶이 야속하네요.
    나쁜 맘 같지만
    남은 시간 평온하게 지내다 큰 고통 없이 존엄을 지키며 돌아가시면 좋겠어요.
    지난 시간은 오지 않고
    다시 젊음도 오지 않고
    제가 기도할 수 있는게 그것 뿐이어서 슬픕니다.

  • 7. ㅇㅇㅇ
    '20.1.19 8:05 PM (182.221.xxx.74)

    저는 사실 30대인데 얼마전에 정말로 죽을 뻔 했던 일을 겪고는
    삶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모든게 다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지금'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8. ....
    '20.1.19 8:08 PM (211.186.xxx.27)

    그래서 ..백년도 못 살면서 천년의 걱정을 한다고.

    사실 언제 어찌될지 모르는데 행복을 너무 미루고만 살 건 아니라고 봐요.

  • 9. 00
    '20.1.19 8:11 PM (182.215.xxx.73)

    자식이 없어 그런가 전 75세전에 죽었으면 좋겠어요
    평범하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지금까지 힘든거 없이 살아서
    크게 욕심도 욕망도 없어요
    평범하게 살다 평범하게 75세전에 죽는게 욕심이라면 욕심이죠

  • 10.
    '20.1.19 8:11 PM (121.167.xxx.120)

    젊었을때는 60까지 살았음 좋겠다 생각 했는데요
    60세 되니 자식 결혼도 시켜야 하고 70세까지 살면 좋겠다 했는데요 지금은 건강 할때까지 살아도 좋을걸 같아요
    집안 살림 스스로 하고 목욕하고 화장실 출입할때 까지요
    병원도 내 스스로 다닐수 있을때까지만요

  • 11. ㅇㅇ
    '20.1.19 8:31 PM (117.111.xxx.69)

    고생만하다 몸아프니
    세상너무좋아져서 죽기 억울하다시는 어르신들
    말씀 짠하고 안타깝네요.
    우리 세대는 젊어서 좋은세상 누려서
    그것도 나름 젊은세대들 복 같아요.

  • 12. ...
    '20.1.19 8:54 PM (1.241.xxx.135)

    80까지 건강히 살다가 안락사주사 맞으며 고통없이 죽고싶어요

  • 13. 백살까지살아
    '20.1.19 9:04 PM (218.154.xxx.140)

    과학발전 지켜보고 싶지만.. 어차피 영생은 안되는데뭐..

  • 14. 삶은건강할때까지
    '20.1.19 9:14 PM (218.154.xxx.140)

    건강한 삶은 오래사는게 목표가 아니라 사는동안 인간답게 살다 가자는 겁니다.
    지금은 사람을 죽지못하게하는 의술이 발달해 누워서 십년 이십년 보내네요. 인간수명 늘어난게 이이유. 자연적으론 육십대가 건강하게사는 맥시일듯..

  • 15. 삶은건강할때까지
    '20.1.19 9:16 PM (218.154.xxx.140)

    뇌졸중 딸 간호 십오년하다 칠십노파 할머니가 살인자가됨.. 예전엔 그냥 죽었을 사람이.. 어머니를 살인자로 만들고 자신도 죽음.

  • 16. 아마도
    '20.1.19 10:06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이 젊어서 드는 생각일걸요.
    빈센트라는 70 노인이 집고치면서 150년인가 살 계획으로 고쳤다 하던데...
    저는 그말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나이가 칠팔십 되면요..
    죽을날 받아놓고 살건지,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고 하면서 살건지..
    천지차이의 삶이 되거든요.
    각자 인생이긴 하지만, 생각하기 나름이고, 얼마든지 차이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거예요.

  • 17. oㅜㅋㅍ
    '20.1.20 12:22 AM (61.75.xxx.158)

    저도 그래서 태어날때부터 집이 부자면 몰라도... 그 비싼 집값 대출금 갚아나가며 현생을 빠듯하게 살고 싶지 않아요. 한번 뿐인 인생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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