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15년 메르스로 병원 입원했던 분들.. 정부에 소송하나봐요

mbc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20-01-08 22:23:21
https://news.v.daum.net/v/20200107201013419

평범한 가장이었던 46살 A 씨는 5년 전, 대장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 평택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A씨는 이후 대전의 대형병원 두 곳에 갔다가 메르스 전파자가 됐습니다.

A씨로 인해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25명, 이 중 11명이 숨지면서, A 씨에게는 16번 환자, 또는 '슈퍼전파자'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A 씨/메르스 16번 환자] "(병원 치료 도중) '당신 때문에 메르스에 걸려서 죽은 사람도 많고, 감염되어서 다 이렇게 큰 난리가 났는데'(라고 듣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계속 슬픔에 많이 울었어요."

온몸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이겨내고 퇴원했지만, 일상은 엉망이 됐습니다.

3년 동안 운영하던 사업장은 '메르스 슈퍼전파자'네 가게라고 소문 나 1년 만에 문을 닫아야 했고, 후유증인 팔다리 통증 치료에다,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A 씨/메르스 16번 환자] "그때는 악몽이죠, 진짜. 제가 죽을 생각까지 갔던 터라 아내도 많이 힘들었죠. 계속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 같더라고요."

메르스 사태라는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이면서도 A씨는, 남에게 죽을 병을 옮겼다는 죄책감에 메르스 백신 연구에 피실험자로 3년이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제,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 씨/메르스 16번 환자] "정부에서는 해주는 것도 없고, 보호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상해주는 것도 아니고… 나라 정책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5년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를 키웠던 정부의 무능함도, 환자들의 아픔도, 기억 너머로 희미해졌지만, 메르스 전파자들의 무너진 삶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IP : 124.50.xxx.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20.1.8 10:30 PM (175.214.xxx.205) - 삭제된댓글

    당시 이명박정부에 소송하는거죠??>>

  • 2. ㄹㄹㄹ
    '20.1.8 10:30 PM (175.214.xxx.205)

    당시 박근혜정부에 소송하는거죠??

  • 3. ...
    '20.1.8 10:32 PM (59.6.xxx.30)

    바그네 최순실 황교활때 무능함을 이번정부에 하소연하는거네요
    그때 박원순 시장 아니었음 더많은 피해자를 냈었겠지요

  • 4. ㅇㅇ
    '20.1.8 10:32 PM (124.50.xxx.16)

    아니요ㅠㅠ 문재인 정부는 메르스 관리 잘했어요
    베플중에
    사람들은 그때의 고통은 다 잊고 문재인정부가 재난대처잘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353명 추천

  • 5. ㅇㅇ
    '20.1.8 10:42 PM (61.75.xxx.28)

    저 당시 박근혜 정부였다고 해도 국가는 연속성을 가지니까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소송할수 있지요.
    예전에 이승만 박정희때 벌어진 간첩 조작사건이나 그런것도 한참 뒤에 국가에 소송하고 국가가 손해배상하고 그랬던거 기억나요.
    저건 정부에 소송하는게 아니라 국가에 소송하는걸겁니다.

  • 6. 살려야한다
    '20.1.8 10:44 PM (223.38.xxx.17)

    골때려요 똥칠을 어지간히 해 놨어야..

  • 7. 지금
    '20.1.8 10:54 PM (1.239.xxx.113)

    중국 원인미상 폐렴때매 난린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국인 한명 그 증상이라던데
    잘 격리되고 있는지 걱정이네요

  • 8. ㅇㅇ
    '20.1.8 11:01 PM (124.50.xxx.16)

    잘 하겠죠. 저는 얼핏 들었기만해서..
    1.239님 아시는거있음 댓글이나 새글
    부탁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093 전입신고 이사전에 할 수 있나요 4 이사가는날 2020/01/09 4,087
1021092 펭수 남극참치가 한정판 실물로 나온데요 12 푸른바다 2020/01/09 2,226
1021091 뉴욕날씨 어떤가요? 4 4박5일 2020/01/09 982
1021090 Pdf프린터 출력때마다 기본값오류나고 나옵니다 4 답답이 2020/01/09 2,151
1021089 미국 7월초 호텔 예약 2 궁금 2020/01/09 744
1021088 비싸도 좋으니 기본아이큐와 인성검사 좀 하고 택시좀 만들었으면 1 ㅠㅠ 2020/01/09 1,089
1021087 우리가 조금 집값올렸다고 해도 자한당은 못찍을 거야.. 31 너희들이 2020/01/09 1,964
1021086 검찰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11 자유 2020/01/09 1,967
1021085 쯔양먹방 보다가는 위가 늘겠어요. 8 배불러죽을지.. 2020/01/09 3,504
1021084 만약에 1 그때 참잘했.. 2020/01/09 641
1021083 9억원 이하 아파트 실거래가 절반 이상이 하락 17 기사 2020/01/09 6,572
1021082 다낭에서 믹스 커피를 사오고 싶은데요 17 ㅇㅇ 2020/01/09 4,140
1021081 초6, 졸업생 남아에게 어떤선물을...? 4 익명中 2020/01/09 1,653
1021080 현아 한예슬 피어싱을 보고 3 .... 2020/01/09 3,673
1021079 北서 음주사고 뒤 귀순 오청성, 南서 또 음주운전 13 ... 2020/01/09 4,094
1021078 편두통?? 눈만 계속 아픈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9 통증 2020/01/09 1,952
1021077 노트5. 12만원쯤 들여 액정 간 지 3개월만에 충전단자 고장 5 고칠지새로살.. 2020/01/09 1,353
1021076 조국님의 명예로운 쓰임이 있길 기대합니다 20 조국님 2020/01/09 1,952
1021075 고3 졸업하는 아이들 어떻게 지내나요 9 이슬비 2020/01/09 2,375
1021074 '탈북단체' 모른다던 전광훈 목사, 폭력집회 전 함께 사전모의... 4 ㅇㅇ 2020/01/09 1,437
1021073 요즘 80 넘은 부모님들이 얼마나 많은데 37 2020/01/09 10,438
1021072 인사권 다음은 조국 장관이 대검에서 법무부로 옮겨놓은 검찰감찰권.. 13 .... 2020/01/09 2,971
1021071 윤석열의 칼에 "인사권" 칼 꺼낸 靑..&qu.. 4 김성휘기자 2020/01/09 2,182
1021070 1월 11일 토요일 서초 집회 - 정보와 상경 버스편 안내 4 조국수호검찰.. 2020/01/09 949
1021069 프라하에서 택시 사기 당했어요 20 ㅠㅠ 2020/01/09 7,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