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 경험 있는 분 있나요? ㅠ

9살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20-01-08 13:23:00

9살 남자아이에요.
잦은 눈 깜빡임, 그리고 목 뒤로 젖히기..
몇개월 되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까 모르는척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해봤는데 계속 더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혼내도 봤는데 나아지지 않구요.
신기한건 최근에 휴양지에 놀러갔다왔는데
거기서는 한번도 안하더라고요. 본인도 신기해 하고..
돌아오니까 조금씩 다시 하기 시작하네요.
평생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무서워요.
틱 증상 어떻게 고치나요ㅠ
IP : 134.41.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요
    '20.1.8 1:25 PM (118.38.xxx.80)

    스트레스 받음 더 심해지고요 초등때 더 심해지는듯해요 그러다 괜찮은 애들 많고요. 틱없는 애들은 아무리 죽기 직잔까지 스트레스 받아도 틱없어요. 아직 치료약은 없는걸로 알아요

  • 2. ..
    '20.1.8 1:28 PM (218.148.xxx.195)

    제 아들도 초2부터 증상이 나오더라구요 얘는 첨엔 티비같은거 보고 계속 동그라미 그리기 왜그런지 몰랐죠
    정신사나우니 하지말라고 했고 애도 알았다고 했으나 다른증상이 나오더라구요 어깨 한쪽으로 털기.움찔거리기 손벽치기 암튼 증상이 저만 느끼는거지만 틱증상이 꾸준해요 지금 초6올라가는데 손톱물어뜯기는 여전합니다 ㅎㅎ 저는 마그네슘을 먹이고 별로 티는 안내지만 가끔 물어봐요 어깨 아프니.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움직인다고 하더라구요.

  • 3. ..
    '20.1.8 1:30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절대 혼내거나 겁주지마시고요
    애들이 크면서 그러는 일이 흔하다(실제로 흔하죠)고 안심시켜주세요. 그리고 아직 조금만 그러는거니까 엄마랑 같이 고쳐보자고 해요.

    틱 환자들이 틱 증상 오기직전에 느끼는 전조증상같은 게 있대요. 뇌가 간질간질하다고도 표현하던데, 그 전조증상이 올 때 얼른 다른 행동을 하자고 약속을 정해요. 남의 눈에 안띄는, 예를 들면 엄지손톱으로 집게손가락 끝을 꼭 찌른다던가 하는..

    그리고 그 틱 부위로 가는 전기신호같은 걸 손끝으로 보내서 흘려버리는 이미지트레이닝을 하시고요.

    아이가 아마 제일 불안하고 위축되어 있을 거예요. 제 아이는 한시간만에 호전되었고(이때 많이 좋아해주세요) 삼일 되기 전에 다 고쳤어요.

  • 4. ...
    '20.1.8 1:32 PM (223.38.xxx.63)

    혼내면 더 심해져요

  • 5. 지나가다
    '20.1.8 1:32 PM (42.109.xxx.163)

    스트레스 때문일거에요.
    당장 학원 학습지 이런거 다 끊으시고
    애랑 시간 많이 보내고 편안하게 해주세요.

    저희 애는 6살때 눈깜빡거림 시작해서
    저는 한달 동안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매일 놀러다녔어요. 추운 겨울에 동물원 엄청 갔는데
    그리고 괜찮아져서 지금 10살인데 별다른 증상없어요.

  • 6. dlfjs
    '20.1.8 1:35 PM (125.177.xxx.43)

    약이 있기느하더군요ㅜ
    사춘기 지나며 스트레스 줄면 차츰 나아진다더군요

  • 7. 우리아들은
    '20.1.8 1:37 PM (116.40.xxx.49)

    7살부터 초등졸업때까지 틱이었어요. 지금 중3인데 없어졌구요. 학원도안보내고 공부하라소리도안하고 제가 일하러 나가니 좋아지더라구요.ㅠ.ㅠ 엄마의 잔소리가 스트레스였나봐요.. 공부할시기 다놓치고 틱은없어졌는데 공부를 못해요.ㅠ.ㅠ

  • 8. ....
    '20.1.8 1:51 PM (211.36.xxx.55)

    주위에 남자애들 크는거 보니 초등 고학년쯤 다들 틱 한동안 하더라구요.
    크게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아닌데도 그런거보면 크는 과정인것같아요.
    시간 지나고 크면서 자연스럽게 다 없어졌어요.

  • 9.
    '20.1.8 2:04 PM (112.151.xxx.27)

    http://naver.me/Fmp30Lkm
    저희 아이도 틱이 있습니다.
    없어졌다 심해졌다가 좋아졌다가 다시 다른 증상으로 넘어가고 하는데..위에 서천석 선생님 틱에 대한 설명 들으시면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되실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무심히 넘기시되, 틱이 있다고 해서 기본적인 훈육마저 마음 약해져서 안 하시면 안됩니다. 평소처럼 대하세요.
    스트레스는 부수적인 영향일 뿐, 틱이 생기는 근본 이유는 자라는 동안에 자연스러운 뇌발달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성장하면서 서서히 없어지고요

  • 10. ^^
    '20.1.8 2:09 PM (47.148.xxx.226) - 삭제된댓글

    사촌이 어렸을 때 그랬는데
    언젠가 부터 없어졌어요.
    지금 괜찮아요.

  • 11. 원글님
    '20.1.8 2:19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병원을 안가신걸까요?
    처음에 증상이 보일 때 바로 병원을 가시는 것이 중요해요. 틱이 있다가 다들 그냥 없어진다고 하지만 없어지지 않고 계속 상태가 심각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경우 중고등까지 성인까지도 계속되기도 해요.
    아이에게는 아이가 의식못하도록 가볍게 행동하시는 것이 맞지만 보호자는 좀 예민하게 살펴야하는 것 같습니다.

  • 12. ...
    '20.1.8 3:04 PM (122.32.xxx.23)

    서트레스가 쥐약이에요. 정말로.
    시간 지나면 좋아져요 스트레스 요인이 뭔지 살퍼보세요

  • 13. 제 아들
    '20.1.8 4:36 PM (14.33.xxx.174)

    네다섯살즈음, 음성틱이 심했고.. 집중하거나 그럼 더 심해서 음 음 목에 뭐 걸린거 해소하듯.. 그런 소리 내기 시작했어요.
    소아과 가서 상담받았는데 그냥 모른척 하래서..
    그냥 모른척 하는데 힘들더군요.
    남아들이 틱증상이 많고, 성인되면 대부분 좋아진대서..

    음성틱 안하면 다리를 그렇게 떠는데 일단 초딩 고학년되니 좀 덜하긴 하는데.. 시험칠때 분명 저렇게 음성틱 할텐데.. 걱정은 되었지만, 선생님한테 미리 말안했는데, 선입견갖고 볼까봐 말안했는데 별다른 말씀 없으신거 보면 학교에서는 그래도 많이 심하지 않나 싶구요

    지금 중2올라가는데, 아직 가끔 음,음 소리내긴 해도 많이 좋아졌어요.
    이야기가 두서가 없었지만..
    결론은 크면서 좋아지더라.. 이 말이 맞는거 같아요.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그걸 스스로 인지하면 더 심해진다니 모른척 하시구요

  • 14. 10살
    '20.1.8 6:08 PM (124.50.xxx.109)

    올해 3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초1때부터 눈깜박임, 코찡그림, 어깨 들썩이고...
    한동안 지켜보다가 병원다녀왔는데 딱히 처방은 없었어요.

    위에 말씀들처럼 스트레스 받는 요인을 줄여주라고 하고
    나이어려 먹는 약은 권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근데 학습지건 학원이건 줄인다고 능사는 아니더라는 ...
    지금도 한가지가 좋아지면 또다른 틱이 보이고 지켜만 보고 있어요.
    아이가 학교에서는 본인도 좀 자제를 하니 집에 와서 편히 하는듯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3591 펭수 신곡 6 ㅇㅇ 2020/01/08 1,422
1023590 날짜 계산 질문입니다 womanp.. 2020/01/08 413
1023589 오늘82위안이 되네요 6 예비고1 2020/01/08 1,570
1023588 전세사는데 거실 전등갓이 망가져서 불이 안들어와요~. 20 수리 2020/01/08 4,894
1023587 최근 코스트코에 캘빈클라인 3 eunah 2020/01/08 1,906
1023586 우크라이나 항공 보잉 737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 장면 영상 1 ... 2020/01/08 2,459
1023585 김밥이 맛없기 힘들쥬 그쥬 25 그류 2020/01/08 4,480
1023584 추미애장관이 입은 코트원단이 캐시미어인가요? 14 .... 2020/01/08 5,326
1023583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 경험 있는 분 있나요? ㅠ 11 9살 2020/01/08 2,664
1023582 지하철에서 너무 냄새나는 사람 26 토나와 2020/01/08 8,792
1023581 같이있을때만 친한사람? 7 꽁냥 2020/01/08 2,061
1023580 얼굴 경락이나 파워트리 받아 보신 회원님! 몇 회 정도 받으면 .. 3 얼굴 경락 2020/01/08 1,360
1023579 고등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길 바라시네요? 16 .. 2020/01/08 3,243
1023578 나만좋아하는 냄새요 43 냄새 2020/01/08 4,668
1023577 교복업체에서 치수재기 알바 후기(질문받아요) 15 교복 2020/01/08 4,588
1023576 사주에서 시 말인데요... 4 사주 2020/01/08 2,397
1023575 5-6등급도 학원들 보내시나요? 19 고딩 2020/01/08 3,886
1023574 미국의 국가 산업이 전쟁이라는데 9 ㅇㅇ 2020/01/08 1,219
1023573 안이하고 무능한 김상조 정책실장... 20 집값 2020/01/08 2,360
1023572 부산에서 출발하는 기차여행 1 소금소금 2020/01/08 1,579
1023571 고등학교 졸업식 2 티비소리 2020/01/08 748
1023570 늦깎이 엄마가 아기 옷 정리하며 6 .... 2020/01/08 1,841
1023569 고등학생 아이때문에 환장하겠어요 24 .... 2020/01/08 6,181
1023568 다이어트 야식의 조건 2 뱃살격파 2020/01/08 1,616
1023567 예비소집일에 학생 꼭 데려오세요 6 초등교사 2020/01/08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