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왜이리 못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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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보니 코알라도 멸종위기라던데
왜이리 산불을 못잡죠?
다른 나라 원조라도 받아서 못하나요?
답답하네요

[음]

https://news.v.daum.net/v/2020010700043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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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기 총리 부총리 등의 정치인들이 우습더라고요. 화재로 고통받는 국민이 많은데 새해 불꽃놀이를 강행했데요. 얼마나 공감능력, 책임감 없고 안일한 자세인지.
그래서 대처가 늦은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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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기다 그들은 새해 휴가를 하와이에서 보냈다네요.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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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안오나요?ㅜㅜ

[원래]

산불 잡기 힘들어요ㅠㅠ 잘 꺼도 속에 불씨가 남아있어서 물 말고 발로 하나하나 비벼서 껴야되나 그래요. 오죽하면 산불나면 미리 탈 부분에 맞불질러서 불과 불끼리 만나서 산소부족으로 꺼지라고 하겠어요...우리나라가 행정력도 좋아서 강릉산불 진짜 빨리 진압한겁니다ㅠㅠ

[ㅠ]

땅덩이가 원래 넓다보니 예전 호주여행 갔을때 가이드가한말이 기억나내요 우리나라 반나절이면 하는 공사를 일주일씩한다고 호주는 땅덩이가 넓어그런지 느긋한 성격들인가보더라근요

[음]

지금 호주는 여름인데..워낙에 고온건조한 기후에요..
호주는 겨울에 우기라서 여름에는 비가 잘안와요..
고온일때는 40도를 육박하는데...
호주 나무들이 기름기가 많은데 산에서 자연발화가 많이 된대요..
너무 건조하니 불한번 붙으면 걷잡을수 없고,, 땅덩이가 너무 크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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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덩어리 넓다고 방화선을 못만드는 건 아니잖아요
설마 포크레인을 몽땅 동원해서 방화선을 만들고 있는데도 산불이 계속 번지는 건 아니겠죠?
저는 우리나라 같으면 그 불 벌써 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같으면 삽을 들고 가서라도 방화선 만드는데 동참합니다
태안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도 전국민이 몰려가서 손걸레로 해변을 닦아낸 덕분에 단기간에 복구가 가능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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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는 못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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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에서 산불 나고 울나라 사람들이면 끄는게 가능한데
호주 에서 산불 나고 호주사람이면 끄는게 어렵죠.
왜냐하면 울나라는 100평을 한사람이 맡아서 하면 되는데
호주는 10000평을 한사람이 맡아서 해야 하는데 어렵죠.
울나라도 지금 보다 100배 이상 면적 크면 부지런해도 절대 쉅게 못합니다.
세쌍동이 바위에서 밀림 보니 저기 고립되면 구조 안되는 이상
헤메다 죽겠다 이런 생각 들더군요.
땅은 77배가 더 큰데 인구는 울나라 절반인가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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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 산불과 비교하다뇨
저 정도는 쓰나미같은 재해에요
아직도 자연재해 인간이 다 막아낼 수 있지 않아요

[ㅇㅇ]

그리고 우리나라도 그때 바람이 멈춰서 그 정도에서 그친거지 바람이 안멈췄으면 더 피해가 컸을거예요. 물론 호주처럼 몇개월 지속되지는 않았을지 않았겠지만요. 그때 비무장지대로 그 불이 퍼져으면 우리도 손쓸 방법이 없었을겁니다. 그때 운도 있었던거예요. 아...물론 정말 대처도 엄청 잘했고요.
모든게 맞아 떨어진거라고 봐요. 그 정도 피해에서 멈춘건요. 아무리 대처를 잘해도 자연 조건이 안맞으면 더 피해가 컸을테니까요.

호주는 게다가 지금 방화 저지르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고( 몇명 구속했다는 기사 봤어요)
하다못해 불을 퍼뜨리고 다니는 새까지 있다는 기사도 나와요. 사실인지 모르겠지만요.

[df]

호주사는 동생이 한국같으면 벌써 다 껐다 그러는데
몰라서 하는 얘기라고
워낙 땅덩이도 큰데 요즘 같은때가 되면 건드리기만 해도 불붙을거 같이 몹시 건조하데요 그래서 자연발화도 잘됨
게다가 기후변화로 폭염과 건조가 더 심해진데다 여기저기 방화도 있었고 하니 걷잡을수 없이

[df]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같으면 발벗고 나섰다 하시는데
저긴 체계적으로 소방관 훈련을 시민들이 미리 받고 재해가 나면 봉사개념으로 참여한데요 대단한 건 그렇게 활동하느라 회사 못가면 회사에선 거부할수 없음 제도적으로
그래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도 여러명 사망했답니다
우리 국민들 같으면 벌써 다 껐다 이런 수준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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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선 이야기 하시는분? 그것도 규모가 작을때 이야기구요. 방화선 있어도 공중으로 날아다니는 불덩이 못보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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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불꽃놀이는 경제적 측면에서 엄청 고심하다 한 거라던데요.
그리고 불 면적이 강원도 산불 생각하심 안됩니다.
불난 면적 따지면 대한민국 땅보다 더 넓어요.
그래서 헬기니 소방차니 이런걸로 끄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비가 와야 가능해요.
일부 방화도 있지만 40도가 넘는 기온과 지독한 가뭄으로
나뭇잎끼리 바스락거리다 자연발화 된다고 합니다.
겨우 끄면 다시 불이 발화되고 해서 인간의 힘으로 끄는 건
불가능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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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워요.
오늘 내린 비구름 보내고 싶더라구요. ㅠㅠ

[ㅇㅇㅇ]

비행기로 물대포? 하는 것 아이디어는 있었는 대 예산을 잡지 못했다나 봐요. 날이 더워서 뭐든 힘들어요 비싸고요.

집에 3시에 퇴근하는 사람들은요 새벽 5시반에 일 시작해서 8시간 하고 집에 가는 거에요, 더워서 일찍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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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건조 한데다가 호주에 있는 많이 있는 나무들이 유칼립투스 나무에요
블루마운틴에 가시면 보시는 나무가 죄다 유칼립투스.. 이게 발화가 엄청 잘된답니다.. 마른벼락도 원인이고 여러 원인이 있지만 불 지른 인간들도 엄청 많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