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강아지는 지 아쉬울때만 저한테 오네요

.. 조회수 : 3,433
작성일 : 2020-01-03 21:13:00

평소에도 보통 개들은 주인 옆에 찰싹 붙어있다는데

우리강아지는 거실 자기 방석에 가서 제가 아무리 방에서 불러도 잘 안와요

우는척이나 하면 달려오고요

하지만 제가 뭐 먹을땐 황급하게 세상 큰일이라도 난 마냥 달려오죠

근데 오늘 윗집 공사때문에 아침부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어요

자면서 시끄러워서 괴로워하며  깼는데 우리강아지가 무서웠는지 제옆으로 와서 제얼굴에 지 엉덩이를 딱 붙이고 앉아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후에 제가 윗집 소음에 괴로워하며 잠깐씩 깰 때마다 우리강아지가 위치 바꿔가며 지 엉덩이를 저한테 붙이고 있더니만

공사 끝나니까 또 거실로 가서 제가 아무리 불러도 안오네요

IP : 39.7.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3 9:20 PM (180.230.xxx.96)

    ㅎㅎ 강아지가 귀엽네요
    근데 왜 불러도 안올까요 ㅎㅎ

  • 2. 애사사니
    '20.1.3 9:27 PM (182.212.xxx.187)

    강아지만 그런게 아니라 인간도 정확히 똑같아요.아니, 인간이 강아지보다 더 눈에 띄게 아쉬울때만 옴 ㅎㅎㅎ

  • 3. ...
    '20.1.3 9:34 PM (121.132.xxx.12)

    그냥 지나치려다가.. 깜놀..
    저희집 11살 요크셔랑 똑같네요. 불러도 안오고.. 간식도 먹기 배부르면 꼬셔도 안와요.ㅎㅎ

    근데 제가 울면 와요. 와서 안기고 제 얼굴을 핧아요. 진짜 신기.. 저를 위로하는 거 같아요.
    우리집 강아지는 안오는 이유를 제가 알거 같아요.

    제 껌딱지였는데.. 제가 울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다보니 손이 자꾸 가요.
    배도 쓰다듬고 허리도 주물러 주고.. 머리도 쓰다듬고... 등도 긁어주고.....

    원하지 않는데도 제가 자꾸 만지니 한 7~8개월 전 부터 지가 필요할때만 오네요.
    지금 쇼파에서 제 엉덩이 옆쪽에 지 엉덩이를 대고 코골고 자고 있는데.. 꺨가봐 저는 일어나지 않고 있고..
    만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있답니다.

    목욕을 시켰더니 노곤한가봐요.. 참 잘 자네요.. 제 엔돌핀이예요... 이뻐 죽겠어요~

  • 4. 00
    '20.1.3 9:41 PM (182.215.xxx.73)

    맞아요
    너무 주물러대면 불러도 안와요

    저는 딱 애가 만져달라고 할때만 만지니까 항상 제 옆에 붙어있는데
    남편은 시도때도없이 자거나 말거나 쪼물딱거리니까 불러도 안가요
    그나마 먹을게 있을때 헤헤거리고 옆에있구요

    이제는 스킬이 늘어서 거실있던 남편이 서재가면 의자에 앉는거 확인하고 소파 제 옆에 와서 누워자요

  • 5. ..
    '20.1.3 9:49 PM (39.7.xxx.77)

    댓글보니 알겠네요
    제가 강아지 옆에 있음 계속 뽀뽀하고 이리저리 쓰다듬고 안고 그러거든요
    그런게 너무 귀찮아서 거실에 있나봐요

  • 6. ..
    '20.1.3 9:52 PM (39.7.xxx.77)

    저도 제가 울면 우리강아지가 걱정해주고 위로해준다고 느껴요
    와서 눈물 핥아주고..
    안키우는 분들은 이해 못하겠지만요
    강아지 키우면 사랑 안하기가 더 어려운것 같음

  • 7. ㅇㅇ
    '20.1.3 10:09 PM (223.39.xxx.242)

    강아지 자랑하시면 무조건 줌인아웃에 올리는거 강제조항이예여

  • 8. ㅎㅎ
    '20.1.3 10:41 PM (120.16.xxx.53)

    저 요키 예쁘죠, 외국인데 너무 귀해서 못구하고 포메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가 저랑 애착형성이 잘 되어 졸졸 따라다녀요.
    요즘 밥을 좀 덜 먹어 아까 닭염통 익혀 주니 잘먹고 자네요

  • 9. .ㅡ.
    '20.1.3 11:07 PM (106.101.xxx.85)

    돈자랑은 적당히, 동물자랑은 최대한.

  • 10. ..
    '20.1.4 1:02 AM (1.227.xxx.17)

    우리개도 요키인데 만지고 귀찮게하는거 싫어해서 정말 안만지고 참거든요 배고프거나 나가고싶을때만 저한테와요 ㅋㅋ 과자봉시 뜯는소리나면 나와보고요ㅋ
    제일 친밀하답시고 하는게 잘때 제옆구리나 다리근처에서 궁댕이대고 자는거요 앵기지를 않아요
    너무이쁘고착해서 만지고안고싶어도 참습니다~~^^

  • 11. 평소
    '20.1.4 5:35 AM (125.184.xxx.67)

    정서가 안정돼 있고 편안하고,
    주인과 관계가 좋다는 뜻이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3472 저 그냥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 yy 2020/01/04 5,941
1023471 현빈 손예진 결혼글 댓글들이 ㅋㅋㅋ 6 ㅇㅇ 2020/01/04 8,913
1023470 장도연 정말 멋지네요 15 ... 2020/01/04 12,161
1023469 펭수 최측근의 펭수 뒷담화(?) 8 꽃비 2020/01/04 5,833
1023468 옥션반품 문의 8 ... 2020/01/04 993
1023467 복직하신분들 어린 상사랑 어떻게 지내셨어요? 34 2020/01/04 5,331
1023466 새해부터 택배가.. 4 ... 2020/01/04 2,036
1023465 2020년에도 계속되는 '조국 수사', 윤석열 검찰이 비판받는 .. 5 //////.. 2020/01/04 1,623
1023464 이탈리아 도시 한곳 추천 21 ddd 2020/01/04 3,337
1023463 전현무 참 못됐네요 52 미친 2020/01/04 34,689
1023462 서울 adhd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4 병원 2020/01/03 2,550
1023461 이사가며 폐기물스티커 안붙이고 갔어요 3 신고어디에 2020/01/03 2,607
1023460 한글문서 작성 잘하시는 고수님께 질문드려요 1 HWP 2020/01/03 830
1023459 임대인의 세금탈루 의혹 및 이를 방조 또는 적극적으로 조장하는 .. 14 skdisk.. 2020/01/03 1,339
1023458 내일 출발 국내항공편 지금 예약 가능한가요? 4 .... 2020/01/03 1,231
1023457 제주 오가는 항공 어떤게 좋은가요? 6 ㅇㅇ 2020/01/03 1,927
1023456 '아빠의 말씀' 노래 영상 보며 넘 울었어요... 7 훌쩍훌쩍 2020/01/03 2,307
1023455 민주, 검찰의 추미애 측근 소환에 “이정도 저항쯤은 예상했다” 8 이해식대변인.. 2020/01/03 3,788
1023454 우리아빠 발톱무좀 26 ........ 2020/01/03 6,523
1023453 토론 패널은 오늘 백분토론처럼. 5 역시MBC 2020/01/03 1,674
1023452 제주도에서 사진찍으면 멋진곳 추천해주세요. 5 꽃돼지 2020/01/03 1,186
1023451 서초,강남 야간진료 치과 추천해주세요. 1 절실 2020/01/03 833
1023450 펭수 - 보신각 타종 뒷 이야기 11 ... 2020/01/03 4,854
1023449 여자가 남자보다 더 좋은 조건이라면 6 .,?! 2020/01/03 2,481
1023448 슬먹고 머리가 너무 아픈데 진통제 먹어도 될까요 8 ㅠㅠ 2020/01/03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