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보통 개들은 주인 옆에 찰싹 붙어있다는데
우리강아지는 거실 자기 방석에 가서 제가 아무리 방에서 불러도 잘 안와요
우는척이나 하면 달려오고요
하지만 제가 뭐 먹을땐 황급하게 세상 큰일이라도 난 마냥 달려오죠
근데 오늘 윗집 공사때문에 아침부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어요
자면서 시끄러워서 괴로워하며 깼는데 우리강아지가 무서웠는지 제옆으로 와서 제얼굴에 지 엉덩이를 딱 붙이고 앉아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후에 제가 윗집 소음에 괴로워하며 잠깐씩 깰 때마다 우리강아지가 위치 바꿔가며 지 엉덩이를 저한테 붙이고 있더니만
공사 끝나니까 또 거실로 가서 제가 아무리 불러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