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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부터 이혼하기 귀찮아서 산다는 남편이요

힘드네요 조회수 : 7,546
작성일 : 2020-01-02 06:33:10
대기업에 다니는데
결혼 소개 받을때부터 주변에 경혼생활 평탄한 사람이 없다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이제10년차인데 그동안 써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어제 제가 나 싫으내 좋으내 했다니
좋지도 싫지도 않고
이혼하기 귀찮아서 산대요
둘 다 맞벌이고
저도 친정 도움 받아 열심하 산다고 사는데 이런 소리 들으니까 멘탈 털리네여
이제 제나이 40인데.이런 인간이랑 평생 가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너무 속상해서 죽을거 같아요 딸만 둘인데
혼자 아이들 키우면서 살고 싶어요
IP : 117.111.xxx.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20.1.2 6:35 AM (121.133.xxx.137)

    내 아이들 사십까지 도와주면서
    살아야한다면
    이민이라도 가고싶네요
    으....
    근데 아내가 친정도움 받는 집들 보면
    남편들이 좀 다 그렇더라구요
    은연중 공치사를 하나?

  • 2. ..
    '20.1.2 7:36 AM (223.38.xxx.100)

    그냥 대부분의 부부들이 하는 말이고 평범한 가정으로 보입니다. 10년차에 육아하면서 사랑한다 어쩐다 하는 부부 거의 못봤어요.

  • 3. ??
    '20.1.2 7:57 AM (117.111.xxx.121) - 삭제된댓글

    이혼하기 귀찮아 산다니..

  • 4.
    '20.1.2 8:09 AM (118.222.xxx.21)

    다 비슷하게 사는듯요. 말로 표현해서 문제지. 저런말로 이혼하면 인생 더 고달플듯해서 상대도 이혼은 죽어도 싫태고 애들한테 아빠는 필요해서 걍 삽니다. 애들크면 독립하려구요

  • 5. 말뽄새
    '20.1.2 8:25 AM (121.190.xxx.146)

    주변도 결혼생활이 순탄치않다니 말뽄새가 원래 그런 집안인가 보네요.그거 잘 고쳐지지도 않는데 쯧쯧..

    누구는 좋아서 같이 사는 줄 아나 맞받아치세요. 저런 사람들 같이 맞받아치지않으면 사람속 뒤집어놔서 짜증나요. 정작 이혼 하자면 벌벌 떨거면서 말은 아주 사람 기분나쁘게 해요.

  • 6. 그냥
    '20.1.2 8:33 AM (221.149.xxx.183)

    나도,라고 말할 수밖에. 에휴 한심한 인간아.

  • 7. 그런말 하는
    '20.1.2 8:41 AM (118.36.xxx.164)

    남편이 밉겠지만
    속마음은 이혼하기 싫다는 거예요
    괜히 자존심 내세우는 거죠

  • 8. 앞뒤
    '20.1.2 8:46 AM (14.54.xxx.173)

    맥락이 있었겠죠.
    이런 문장 하나만 가지고 이런 고민하는게
    감정낭비 같네요
    그럼 본인은 10년 살면서 남편에게 늘 호의적인 말만
    해왔나요?
    결혼생활이라는게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셔도 돼요
    여기 보면 정말 막장 남편도 많더만
    이것저것 따지면 결혼한부부 99프로는 모두 이혼해야 됩니다

  • 9. 이혼안하고
    '20.1.2 8:53 AM (203.81.xxx.56) - 삭제된댓글

    죽어도 붙어 살겠다는 소리에요
    정말 이혼하고싶음 구찮은게 대순가요 ㅎ

  • 10. 맞아요
    '20.1.2 9:02 AM (180.68.xxx.100)

    죽어도 이혼 안 한다는 소리죠.
    "어머!우리는 일심동체 맞나봐.
    나도 귀찮아서 이혼 절~~~~대 못해.ㅎㅎㅎ"
    반응해주시지.

  • 11. 답변이
    '20.1.2 9:54 AM (211.247.xxx.19)

    예상되는 질문은 하는 게 아닙니다
    괜히 떠 보려다 상처만 받았잖아요. 머리로 짐작하는 것과 직접 듣는 것은 다르니까요. 다들 웬수네 악수네 하며 지지고 볶으며 살죠. 그 와중에 또 좋은 날 , 행복한 순간도 어쩌다 있고요.
    아침 저녁 사랑한다 뽀뽀하는 서양 부부들도 이혼 많이 하잖아요.
    그러려니 하세요. 원글님도 남편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말 한 마디에 살기 싫다 하시는 건데 뭐 피차 마찬가지죠.

  • 12. 울남편도
    '20.1.2 10:04 AM (1.230.xxx.106)

    게으르고 실행력 빵점인데다가 변화를 싫어해서 이혼 못할걸요 ㅋㅋㅋ

  • 13. ㅇㅇ
    '20.1.2 10:10 A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정 때문에 산다. 애 때문에 산다.
    귀에 못 박힌 레퍼토린데 남자들도 할 수 있죠.
    아님 남자도 정 땜에 산다, 애 땜에 산다 라고 똑같은 소릴 하면 되려나요.
    어제 tv 채널 돌리다 부부 이야기 하는 프로에서 소린데
    남자들은 정 때문에 산다는 말을 부인하더라고요.
    의무와 책임감 때문이지 정 때문이 아니래요.
    여자들은 정 때문에 이나리고요? 놀라는데
    남자 패널들은 귀찮아서, 의무랑 책임감이라고 입을 모으던데요.

  • 14. ㅇㅇㅇㅇ
    '20.1.2 10:11 A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정 때문에 산다. 애 때문에 산다.
    귀에 못 박힌 레퍼토린데 남자들도 할 수 있죠.
    아님 남자도 정 땜에 산다, 애 땜에 산다 라고 똑같은 소릴 하면 되려나요.
    어제 tv 채널 돌리다 부부 이야기 하는 프로에서 소린데
    남자들은 정 때문에 산다는 말을 부인하더라고요.
    의무와 책임감 때문이지 정 때문이 아니래요.
    여자들은 정 때문에 아니라고요? 되묻는데
    남자 패널들은 귀찮아서, 의무랑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입을 모으던데요.

  • 15. ㅇㅇㅇ
    '20.1.2 10:12 A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정 때문에 산다. 애 때문에 산다.
    귀에 못 박힌 레퍼토린데 남자들도 할 수 있죠.
    아님 남자도 정 땜에 산다, 애 땜에 산다 라고 똑같은 소릴 하면 되려나요.
    어제 tv 채널 돌리다 부부 이야기 하는 프로에서 들은 소린데
    남자들은 정 때문에 산다는 말을 부인하더라고요.
    의무와 책임감 때문이지 정 때문이 아니래요.
    여자들은 정 때문에 아니라고요? 되묻는데
    남자 패널들은 귀찮아서, 의무랑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입을 모으던데요.

  • 16. ㅇㅇㅇ
    '20.1.2 10:13 AM (211.196.xxx.207)

    정 때문에 산다. 애 때문에 산다.
    귀에 못 박힌 레퍼토린데 남자들도 할 수 있죠.
    아님 남자도 정 땜에 산다, 애 땜에 산다 라고 똑같은 소릴 하면 되려나요.
    어제 tv 채널 돌리다 부부 이야기 하는 프로에서 들은 소린데
    남자들은 정 때문에 산다는 말을 부인하더라고요.
    의무와 책임감 때문이지 정 때문이 아니래요.
    여자들은 정으로 사는 게 아니라고요? 되묻는데
    남자 패널들은 지금 싫은데 무슨 정이 있냐고,
    귀찮아서, 의무랑 자식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산다고 입을 모으던데요.

  • 17. 여자는
    '20.1.2 12:47 PM (120.142.xxx.209)

    온갖 말 함부로 해도 되고
    남자는 저 정도도 말 못하나요???

  • 18. ㅋㅋㅋ
    '20.1.2 1:58 PM (222.120.xxx.234)

    맞아요
    '20.1.2 9:02 AM (180.68.xxx.100)
    죽어도 이혼 안 한다는 소리죠.
    "어머!우리는 일심동체 맞나봐.
    나도 귀찮아서 이혼 절~~~~대 못해.ㅎㅎㅎ"
    반응해주시지.

    외우세요.
    결혼 한번 한걸로 됐지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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