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별로 안추울 때에 몇년만에 부부동반 골프를 치러가게 되어 남편이 끄는 대로 집근처 골프브랜드 할인매장에서 50퍼센트 할인하고도 135000원에 패딩바지를 사왔어요. 가격뿐 아니라 핏도 사이즈도 맘에 쏙 들지가 않는데 그다음다음날 라운딩을 나가니 나름 급하게 산거죠.
그다음날 마트에 갔다가 자체브랜드인지 59900원짜리를 39900원에 할인해 팔길래 입어보니 제몸엔 너무너무 편하고 예쁘게 맞는거예요.
두 바지 다 무릎을 절개한 게 아니라 신축성 비슷하고 오리털 함량도 같은데 비싼바지는 다리 안팎에 스판을 대어 다리선을 돋보이게 한 스키니라인이라 다리가 안이쁜 저한테는 부담스러운데 싼바지는 바깥쪽만 스판을 대어 제 알다리를 일자로 딱 떨어져 보이게 해주데요.다리가 날씬하거나 핏되는 차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브랜드바지쪽이죠. 비싼바지 쪽이 광택도 고급스러워요.싼바지는 너무 번덕번덕..하지만 두가지를 같이 놓고 보니 알수있는 정도고 그냥 입고 나가니 뭐 패딩천이 다 그렇지 싶은 정도예요.비싼 바지는 그길로 환불하고 남은 돈으로 장봤어요 ㅎ
오늘 갑자기 너무너무 춥잖아요.낮에 기모청바지 입고 나갔다가 어찌나 추운지 얼른 일보고 달려들어와 다시 나갈 때 이 패딩바지 꺼내입었는데 이 저녁까지 못벗고 있어요.가볍고 따숩고 편하고 세상에 이런 바지는 널리널리 퍼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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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바지 따숩네요
아흥흥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9-12-31 21:41:36
IP : 1.237.xxx.1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기
'19.12.31 9:44 PM (61.253.xxx.184)그마트가 어딥니까요?
마트명과 모델명을 좀 올려주시와요
패딩바지는 또 첨들어보네요
롱패딩도...첫해는 따뜻하더니
올해는 그닥 따뜻한걸 모르겠네요..2. 퀼팅패딩바지
'19.12.31 10:07 PM (1.237.xxx.156)초록창에 치시면 오만가지 나옵니다.
롱패딩은 여전히 따뜻한데 첫해의 감동이 삭아서 그런거 아닐까요?3. 원글
'19.12.31 10:11 PM (61.253.xxx.184)ㅋ 검색해볼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왜그러지? 맨날 그생각하며 입고다녀요...안따뜻한건 아닌데....정말 작년보다는 덜한듯해서4. wii
'19.12.31 10:31 PM (175.194.xxx.231) - 삭제된댓글추위 타서 겨울엔 패딩바지 잘 입어요.
지금은 없어진 브랜드 케이스위스에서 패딩 츄리닝 바지를 하나 샀는데, 요가복 위에 매일 덧입고 나갑니다.
야외에 오래 나가 있어야 할 때 타이즈나 내복 하나 입고 그 바지 입으면 천하무적이에요.5. ..
'19.12.31 10:44 PM (175.114.xxx.136) - 삭제된댓글k swiss가 없어진 브랜드라니요
이번 겨울에도 트레이닝 바지 두 개 사고
아이 롱패딩도 샀는데ᆢ6. wii
'19.12.31 11:04 P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아직 있어요? 헐 죄송. 저희 동네 매장이 없어져서 없어진줄 알았어요.
7. 뭐였더라
'20.1.1 1:01 AM (211.178.xxx.171)어디 마트인지 콕 집어서 좀 알려주세요..
8. 전
'20.1.1 3:47 AM (222.237.xxx.227) - 삭제된댓글타오바오서 패딩바지 샀는데, 총 3개 산 것 중 2개 건졌네요.
(나머지 하나는 넘 노티난데다 3번 입어본 후 지퍼가 고장남. ㅠㅠ)
그래도 개당 가격이 한화로 15000원 전후니 아주 추운날만 입더라도 돈 버린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암요.9. 저는
'20.1.7 11:31 AM (1.237.xxx.156)이마트에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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