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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 모시고 사는거..

.. 조회수 : 6,237
작성일 : 2019-12-23 17:13:10
젤 힘든게 머세요?
전 티비 소리 핸드폰 소리..소리 땜에 젤 힘드네요ㅜ
IP : 114.207.xxx.24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9.12.23 5:14 PM (39.118.xxx.220)

    뭐든지 보고해야 되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 2. 유한존재
    '19.12.23 5:14 PM (203.100.xxx.248)

    친정 아버지랑 살때도 저는 티비소리가 가장 함들었어요 결혼한 지금 그래서 티비가 없어요...

  • 3. 24시간
    '19.12.23 5:15 PM (87.164.xxx.79)

    상시대기ㅡ이게 제일 힘들어요.
    혼자 뭘 못하니 계속 불러대면서 몸종 취급.

  • 4. ...
    '19.12.23 5:16 PM (220.75.xxx.108)

    샤워하러 들어가면서도 중간에 부르실까봐 조심조심 ㅜㅜ

  • 5. 승승
    '19.12.23 5:16 PM (125.140.xxx.192)

    뭐든지 보고해야 되는게 제일 힘들었어요.2

    전화만 와도 당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화인데
    누구고, 왜 전화했더노.등등

  • 6. 커피한잔
    '19.12.23 5:17 PM (180.65.xxx.239)

    부부 대화 안되는거요. 어머님이 모든 대화에 끼어드시고 절 붙들고 계속 얘기해대니 남편과 대화가 없어지더라구요. 내가 누구인가? 나는 누구와 결혼했나? 함께 사는 2년간 너무 힘들었음

  • 7. ....
    '19.12.23 5:17 PM (14.33.xxx.242)

    참견과 잔소리.. 지적....

  • 8. ...
    '19.12.23 5:18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남편, 아이와 사이가 멀어진다???

  • 9. 매일
    '19.12.23 5:24 PM (223.62.xxx.188)

    매일 같이 살아도 계속 그렇게들 말씀이 많으신가요? 우리 엄마는 만나면 정말 끊임없이 계속 뭔가를 말해요. 같이 살아도 그런가요. 별거도 아닌데 정말 우리 외삼촌네 윗집 아줌마가 최근 뭐배운다더라. 까지 말씀하시는 수준. ㅜㅜ 울 어머님은 안그러시거든요.
    그나마 자기 생활이 있어요. 가끔 만나고요
    모시고 살면 그게 가장 힘들거 같아요. 끊임없이 말하고 침묵을 못견뎌서 어디선가 티비소리라도 웅웅 나야하는것.

  • 10. ㅡㅡ
    '19.12.23 5:25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린 자식도 학교가있음 홀가분
    같이있음 각자 방에있어도
    퇴근못한 직장인 심정인데
    하물며 노인 ㅡ 그게 친정이든 시댁이든
    저같은 사람은
    그모오든 것이 싫어
    제성질 못이겨숨막혀죽을듯

  • 11. ...
    '19.12.23 5:25 PM (220.79.xxx.192)

    이리저리 배려하다보면 배우자와 자식과 멀어집니다.

  • 12.
    '19.12.23 5:26 PM (211.36.xxx.168)

    같이 사는 손자 손녀도 힘들 걸요

  • 13. 저도
    '19.12.23 5:26 PM (223.62.xxx.133)

    간단히 나갔다 오는거 일일이 허락받고 (안해주면 못나감)모든일 미주알고주알 보고하는거 ㅜ.
    더구나 미혼 시누도 같이 살았는데 나만 그렇게 했던거.
    개인전화오면 저쪽에서 전화기 들고 듣고 있고 에휴

  • 14.
    '19.12.23 5:28 PM (211.36.xxx.168)

    저희 엄마는 맘대로 애들을 예뻐하지 못한 게 한스럽다고 ㅠ 깔깔거리며 장난치며 뒹굴고 싶은데 그런것까지 눈치보였다네요

  • 15. 습관갖기
    '19.12.23 5:29 PM (124.53.xxx.142)

    참선이나 기도를 배워야 겠네요.
    '수선스럽게 늙지 않기' 가 숙제가 될거 같아요.
    조용하고 고요하게...
    한참때의 난 참 조용했다던데
    결혼이 뭔지 참 ..
    옛날로 되돌아가는 연습을 해야 겠어요.

  • 16. ㅇㅇ
    '19.12.23 5:32 PM (59.27.xxx.249)

    저는, 밥이요
    삼시세끼 너무 힘들었어요

  • 17. ...
    '19.12.23 5:33 PM (119.196.xxx.43)

    진짜 나이먹으면 입이 무거워야 해요.
    제 시모보면서 교훈삼아요

  • 18. ....
    '19.12.23 5:35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전 시부모님 사이가 너무 나쁘셔서...
    며느리가 아닌 무료 카운슬러 역할을 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상담료 다 받았음 온몸에 샤넬 두르고 다닐 수 있어요. 스타킹까지....
    그리고 원글님처럼 소리.... 저도 TV 안틀어요. 질려서....

  • 19. 밥이죠
    '19.12.23 5:36 PM (113.199.xxx.147) - 삭제된댓글

    여행 가게 되거나 외식이라도 하면 눈치 보이고요

  • 20. ..
    '19.12.23 5:38 PM (114.207.xxx.243)

    맞아요..일일히 말해야는거..요앞에 잠깐 나가도 말해야 하고..
    남편 애들 하고 살갑게 못하는것도..
    퇴근 못한 직장인 같다는거 공감공감요..

  • 21. ....
    '19.12.23 5:41 PM (223.38.xxx.97)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 끼고 살려 하는 늙은사람은 다 싫어요. 저도 늙은 나이인데...젊은 애들한테 뭐라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마인드가 너무 숨막혀요. 자기때는 다 그러고 살았다면서 나이 하나 내세워서 희생을 강요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기가 너무 싫던데요. 이사람 때문에 질려서 애들이 자발적으로 온다고 해도 거부합니다.

  • 22. ...
    '19.12.23 5:46 PM (115.21.xxx.15)

    내 집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공간이어야하는데, 그런 공간이 없다는게 가장 힘들죠.
    집에서도 항상 약간이라도 긴장해야하는거.

    그리고 어르신들 연세 드실수록, 각종 생리현상 같은것에 대해 둔해지셔서 그거 정말 미칠거 같아요.
    음식 드실때도 소리 많이 내시고 화장실 문 잘 안닫고 일보시고 밥 먹는데 사람 앞에두고 트림에 뒤에 사람있는데 방귀도 전혀 거리낌없어지시고..ㅠㅠㅠㅠㅠ
    연세드실수록 점점 더 힘드네요.

  • 23. 뭐니뭐니해도
    '19.12.23 5:52 PM (1.225.xxx.162)

    삼시세끼가 젤 힘들죠.
    아침 설거지 하면서 점심 뭐하나 걱정하고
    저녁 설거지 끝나면 마음이 가뿐하고.

  • 24. ....
    '19.12.23 5:59 PM (223.38.xxx.97)

    헌신하지 않으면 나쁜사람 되는게 제일 힘들죠. 하루세끼 바쳐야 하고 뭐라 웅얼대면 네네 하면서 굽신대야 하고
    그거에 지치면 살아봤자 얼마나 사신다고 그러냐며 ...저만 나쁜사람 되는거요. 숨만쉬면 죄짓는 그 순간 이 너무 괴로웠어요.

  • 25. 상담료, 샤넬
    '19.12.23 6:03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많이 의지하신듯.
    나이들면 자제력, 판단력이 저하될 수 있으니.

  • 26. @ @
    '19.12.23 6:07 PM (180.230.xxx.90)

    다 힘들어요.
    한 공간에 있는것 자체로도 힘들어요.ㅠㅠ

  • 27. 로라아슐리
    '19.12.23 6:15 PM (223.38.xxx.51)

    주말 없는거요.
    주중에 일하고 주말엔 쉬고 싶은데
    주말이라고 손님 불러모으셔서 새벽까지 며느리 잡는거요

  • 28. 소리소리ㅜㅜ
    '19.12.23 6:16 PM (114.207.xxx.243)

    티비 끄는가 싶더니 그넘의 정치 유튭..ㅜㅜ
    하..애들만 보는게 아니예요..
    어르신들 잠도 안자고 밤이나 새벽이나 카톡으로 전달전달..
    새벽에도 정치..요리..음악 소리ㅜㅜ

  • 29. ..
    '19.12.23 6:25 PM (116.45.xxx.168) - 삭제된댓글

    댓글 다 받고.. 부부 방문 닫고 자는 거 당신 보기에 답답하시다고 방문 열라고..
    원글님 웬만하면 따로 사세요.
    어른과 살면서 뼈저리게 느낀 말이, 가는 데는 순서 없다는..

  • 30. 3시3끼
    '19.12.23 6:29 PM (115.41.xxx.100)

    밥 차리는거.
    애하고만 있으면 밥하기 귀찮으면 치킨이나 뭐 시켜 먹음 되는데 그게 안되고 밥 차리러 일이 있어도 집에 꼭꼭 들어와야 하는거,

    주말에도 늦잠 못 자는거, 피로회복에 1주일이라도 늦잠 자고 싶은데 전혀 못 자는거,

  • 31. ..
    '19.12.23 6:31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딱하네요
    무슨이유로 시부모랑 사나요
    가까이살며 간간히보는게 제일좋을텐데
    그러다 님 병걸립니다

  • 32. ...
    '19.12.23 6:33 PM (218.156.xxx.164)

    그냥 같은 공기 마시고 사는것 자체가 힘들죠.
    한여름에 샤워하고 다시 옷 입고 나올땐 확 짜증이 올라오고
    대충 한끼 때우는 것도 힘들고.

  • 33. 건강
    '19.12.23 6:38 PM (121.139.xxx.74)

    모시는 부모님때문에 오시는 손님,친척들
    그것도 은근 스트레스예요

    내맘대로 생활못하는게
    제일 힘들죠

  • 34. 서로
    '19.12.23 6:43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마음이 다른데 참아야하는게 싫어요
    명절 며칠 가서 지내봐도 보기싫은 드라마봐야하고
    삼시세끼 밥 먹어야하고
    간식 챙겨야하고
    씻기도불편하고
    친정도 마찬가지..

  • 35. ZZZ
    '19.12.23 7:40 PM (223.38.xxx.239)

    내시간이 없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시켜먹는거 외식 싫어하시니 무조건 밥해야 하고, 항상 짜증이 나는데 어른들앞이라 웃어야 하고,비위맞춰야하고, 아이한테 신경 써주지 못하는..모든것이 화나고 불만이죠. 몸종 도우미 같아요.
    요즘 누가 시부모 모시고 사나요? 당장 분가힘들고 합가하면서 제대로 된 아파트 사니까 모시고 있는데 힘들어요.

    남들은 시부모 잘모시면 나중에 복 받는다 말하지만, 그말도 듣기 싫고, 주변에 보면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지만 자식한테 홀대 당하고 자식들 변변치 못해서 자리 못잡거나 이혼하는 집들도 많이 봤어요.
    시부모 모시고 사니까 힘든거 잊고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죠.
    그러면 우리 조상들 모두 복 받았게요.
    아무튼 시부모 모시고 사는건 비추예요. 특히 나이차 많이 나는 시댁은 더 힘들고 세대차이 극복 어렵고, 내인생에 내가 없으니 매일 매일이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 36. ㅇㅇ
    '19.12.23 8:09 PM (211.179.xxx.129)

    시부모 모시면 복 받기는 커녕
    며느리 꼭 병나던 걸요.ㅠㅠ

  • 37.
    '19.12.23 9:46 PM (121.167.xxx.120)

    삼시 세끼
    모든일에 참견하고 잔소리

  • 38. i88
    '19.12.23 10:17 PM (14.38.xxx.118)

    일하고 집으로 다시 출근하는 기분....ㅜㅜ
    아침 저녁 밥차리는거 힘들었어요.
    맨날 입맛없다고 징징거리고 까탈스러운 시모라...

  • 39.
    '19.12.23 11:46 PM (175.116.xxx.158)

    잘모시면 복은 무슨
    먼저.암걸리던걸요
    노인네는 백세넘게살고

  • 40. 애들에게
    '19.12.24 12:14 AM (175.209.xxx.73)

    신경 못써줘서 미안해요
    오죽하면 장남 자식 치고 명문대 가기 힘들다는 소리가 나올까요
    차남 자식들이 더 좋은대학 가는 이유가
    오직 자식에게만 집중 할 수 있어서라고...ㅠ
    수시로 제사에 부모님 생신에 온가족 모이면 뒷치닥거리에
    왜 그렇게 친구모임도 많고 친척어른들도 자주 오시는지
    운전 해드리랴 식사 대접하랴
    전생에 죄가 많은 사람이 부모님 모시나보다 싶네요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알콩달콩 살구요
    제일 속 상한 것은
    자녀들에게 관심 못 쓴 것
    눈 앞에 일들이 너무 많았어요
    거기다가 한 분이 앓ㅇ누우시면 지옥행 예약입니다.
    남은 분까지 챙기다보면 우리 부부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있구요.

  • 41. 그냥 다요
    '19.12.24 1:08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시부모랑 결혼 초에 같이 안 살았으면 이만큼 싫진 않았을 거 같아요.

    밤새고 일하고 와도 밥상 차려야하는 비슷한 상황의 연속이랄까.

  • 42. 좀따로살자
    '19.12.24 2:25 AM (58.127.xxx.238)

    꼭 우리나라 시부모들만 자식에게 엉겨요
    친정은 덜한데 시부모는 왤케 엉겨붙는지..미저리들..

  • 43. ..
    '19.12.24 6:34 AM (39.7.xxx.161) - 삭제된댓글

    다큰성인들끼리 뭐하러 같이산대 대체...
    도대체 얼마나 어려우면 시부모랑 같이살아
    원룸살더라도 따로살지
    제일불행한 여자들 여기 다 모였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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