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황폐한 사람이 정말 싫어요
일단 심하다 싶게 피아구분을 하며 사람 차별하고
남의 취미나 관심사 같은 걸 무시하듯 말해요.
예를 들어
본인이 안 하거나 안 좋아하는 음악감상, 그림대해 얘기하면
발제자의 행색이 본인 보기에 별로거나 마음에 안들면
니가 뭘 아냐느니, 그런 게 없어도 산다느니
그런 식으로 깎아내리거나 무시하면서 딴 얘기해요.
나중에 그 사람 말이 맞거나 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도 그 일에 대해 사과하거나 하지 않죠.
대체로 그런 사람들이 사과 안하는 게 디폴트이긴 하지만요.
무례도 기분 나쁘고, 그 황폐함에 대해 거부감 들어요.
피해다니지만 아예 안보게는 안되서 만날 때마다 기분 별로입니다.
1. 누구나
'19.12.23 12:53 PM (220.78.xxx.128)원글속의 유형 , 누구나 싫어할만한 사람일것같음
2. ㅎㅎ
'19.12.23 1:08 PM (124.53.xxx.142)생활얘기만 하는 사람과는 쉬이 질리긴 하죠?
3. ㅇㅇ
'19.12.23 1:11 PM (121.152.xxx.203)원글님의 황폐하다는게 무슨 의민지
알겠어요
삶의 목적이 오로지 최대한으로
효용성을 높이고 내가 취할수 있는
모든것을 최대한 얻는것인 듯한
사람들이 있죠
손해보는건 바보되는 거라 절대 안되고
가성비가 최고 중요한 기준이고
의식주는 아주 기본적인것이 해결되면 그뿐
나머지는 허영이거나 주제넘은 짓이고
다른 사람과 마음을 주고받는 교류 마저도
필요도 없고 내시간 내 감정 소모라 생각
없고 있고와 상관없이
그냥 바늘 하나 꼽을만큼의 여유도 없는 마음
그런 사람들 외롭죠.4. ㅇㅇ
'19.12.23 1:20 PM (121.181.xxx.166)인간이 아니라 로봇같고 팍팍하기 짝이 없죠.
주변인 까지 차갑고 메말라버리게 하는 재주가 있는.5. 마음이
'19.12.23 1:40 PM (115.143.xxx.140)가난한 사람인것 같아요. 저도 싫을거같아요
6. 먹고 자고만
'19.12.23 1:42 PM (112.149.xxx.254)한다고 사람은 아닙니다.
7. 보통의여자
'19.12.23 1:45 PM (119.192.xxx.29)사람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사이즈가 나오더라구요.
굳이 내가 모르는 분야라도 하는 말 가운데서 얘기할 꺼리가 계속해서 생겨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굳이 눈 마주치고 싶지 않고 말 섞고 싶지 않은 사람 있죠
몇번 만나다보면 그런 유형이 있는데
황폐한 마음 가지고 있는 사람 그 부류중 하나죠8. 맞아요
'19.12.23 1:52 PM (118.32.xxx.187)그런 유형은 싫은 정도가 아니라 상대할 가치를 못 느껴요. 혹여나 좋은 학벌이나 엄청난 재산을 가졌다 할지라도 곁에 있기 싫은 유형요...
본인들은 모를거 같아요. 사람들이 슬슬 피하면, 배신당했다고 부르르 하며 더욱도 고립된 생활을 하더라구요.
왜 피하고, 왜 인기가 없는지 1도 생각을 안해 봄...ㅠㅠ9. ..
'19.12.23 1:53 PM (112.146.xxx.56)원글님의 황폐하다는게 무슨 의민지
알겠어요222
삶의 목적이 오로지 최대한으로
효용성을 높이고 내가 취할수 있는
모든것을 최대한 얻는것인 듯한
사람들이 있죠222
손해보는건 바보되는 거라 절대 안되고
가성비가 최고 중요한 기준이고 222
의식주는 아주 기본적인것이 해결되면 그뿐
나머지는 허영이거나 주제넘은 짓이고
다른 사람과 마음을 주고받는 교류 마저도
필요도 없고 내시간 내 감정 소모라 생각
없고 있고와 상관없이
그냥 바늘 하나 꼽을만큼의 여유도 없는 마음222
그런 사람들 외롭죠.22210. 보통의여자
'19.12.23 7:58 PM (119.192.xxx.29)다시 원글님의 게시물을 와서 댓글 읽어보는데
황폐한 사람은 먹고 사는게 힘겨워서 다른거 돌아볼 여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것 같아요. 그 사람들을 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생각해보면 대다수가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되게 방어적이죠
좋은 말을 건네도 그들은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서
맞받아친다거나 이상하게 받아들이죠.
어릴때는 그들을 이해하려고도 해보고 스스로도 참고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어느순간 나도 물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끼리끼리 논다는 말도 나온것 같고요
그런분들 까지 보듬어주기엔 저도 어느면에선 황폐한것 같아요
나이드니 비슷한 사람이 좋아요11. ㅇㅇ
'19.12.23 8:14 PM (121.152.xxx.203)꼭 가진게 없는 사람이 황폐한건
아니라 생각해요
상황이 안돼서 저러면 이해의 여지가 있죠
오히려 돈도 있고 살만한데
저러는 사람한테 더 황폐하다는 생각이 들죠
저는 가진것과는 상관없다고 봐요
돈이 없어도 돈이 아닌 다른걸 볼 수있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통장에 수십억을 쟁여놓고도
늘 사막을 걷는 사람처럼 갈증만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