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서로 지겨울수있고 싫을수 있겠죠
그래도 동지애 애틋함 내편 이런게 들려면
실망감이 없어야 되는군요
없는집에 시집와서 2000년에 천만원으로 시작해서
알뜰살뜰 25평 집사고 저축으로만 모아서 3억을 모았는데
남편은. 7년간 나를.속이고 4억5천 주식빚을 만들었더라구요
그사이사이 철썩같이 믿었던 내가 바보같았고
이상한거 같아 물었을때 거짓말했던 남편에대한 배신감이 돈보다 더 컸습니다
억대연봉으로 직장내다른 와이프들은 명품가방에 온갖사치를 부려도 전 고생하는 남편에게 미안해서 아끼고아꼈는데
결국은 아이때문에 주저앉았지만
작은싸움만으로도 울컥 그만두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측은함도 있고 본인도 잘해보려고 하다 사기당한것도 아는데
돈문제가 아니라 실망감이 커서였던거네요
뭔가가 순간 님에서 남으로 돌아서게 하나 싶었는데 풀렸네요
언제까지 갈수있을까요
노력안하는것도 아닌데 잘해보고도 있는데
팔자려니하려니 내가 참 불쌍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실망하는일이 없어야 되는거군요
. . .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9-12-21 17:04:48
IP : 125.177.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비
'19.12.21 5:22 PM (61.253.xxx.184)하셔야겠어요
언제든 서류상 이혼할수있게
돈도 님앞으로 따로 모으셔야할거 같구요2. ....
'19.12.22 12:27 AM (122.35.xxx.174)잘해보려하다가 사기당해서 생긴 빚이라면 저라면 걍 문제삼지 않을래요. 참 피눈물 나겠지만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니... 뼈아픈 실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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