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형> 오늘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연동형을 밀어붙이면 비례한국당을 만들겠다. 결국은 정치권 내에서 우려했던 위성정당을 만들겠다, 이런 이야기 같거든요? 그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어요?
◆ 이정미> 국민들을 완전히 우롱하는 발언이고요. 지금 자유한국당은 무법천지 정당입니다. 법이 없습니다.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다하고 있는 정당이고, 제가 검찰에게 정말 답답한 것은 이렇게 계속 내버려두기 때문에, 모든 불법, 무법을 그냥 상식처럼 여기면서 저렇게 하고 있는 거예요. 비례 위성정당이라고 하는 그런 발상도 국민들을 너무나 우롱하는, 어떤 공적인 정당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을 부끄럼 하나 없이 저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 부분은 국민들이 분명하게 심판하실 거라고 봅니다.
◇ 이동형> 정말 그렇게 만들더라도 그거는 총선 때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하실 거다, 이 말씀이네요?
◆ 이정미> 네, 저는 자유한국당이 생각하는 그런 결과를 얻기는 거의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제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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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도 국민들이 뽑지 않을 거라고 했군요.
와우...
지금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한당 찍겠다는 사람들이 최소한 국민의 25%입니다.
투표율이 100%가 안 되는 걸 계산하면 실제 투표에서는 최소 30%는 나오죠.
저들 30%는 무조건 자한당이 시키는대로 위성정당에 표를 줄 사람들이에요.
그러면 비례대표는 정의당보다 자한당이 훨씬 더 많이 가져가게 됩니다.
잘하면 자한당이 원내1당도 될 수 있고요.
이건 엄연히 현존하는 가능성인데도 이정미는 그냥 국민들이 용납 안 한다고만 말하네요.
네, 국민들이 용납 안 하겠죠.
그래서 국민의 75%는 자한당 안 찍겠죠.
그런데 25%가 찍는 건 어떡할 거냐는 거죠.
25%면 정의당이 받을 득표율보다 훨씬 높아요.
이정미는 이런 기본적인 정치적 구조도 모르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