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떤 풍파를 겪으셨었나요?

더한 조회수 : 3,407
작성일 : 2019-12-20 01:28:41
저는 앞으로가 두려워 무섭고 싫으네요.
이게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릴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결혼해서 자식낳고 나서 부터 인가봐요.
거기다 부모님 돌아가시며 든든한 언덕이 사라진후
더 그러네요. 더한 풍파도 남들은 잘도 넘고 살던데요.

아직 50줄에 가족 모두 안아픈거에 위로 하고 또 생각해요.
그리고,법륜스님 말씀에 인생을 자기뜻대로 살기 힘들다 이런말 듣고
그래도 위로는 안되고,
자식을 이끌어야할 어미가 늘 불안에 떨며,

제인생은 노력하고 고민하고 고민해서 겨우 이만큼
사는거기에 남들은 쉬워 보이는데,

나역시 쉽게 가자 하면서 안일하면 잘못 결정해
안좋은일만 생기기에 더 노심초사 살게되네요.

저 같은 성격은 남편 말대로 시골로가 생각을 지우고
살면 좋을까요?

험한 세상에 저도 못살면서 미쳤다고 자식을 낳아놓고 전전긍긍 하는지 미친년이 따로 없네요.
IP : 110.70.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록
    '19.12.20 1:52 AM (223.39.xxx.67)

    자식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사세요
    후회없게 매순간 최선을 다해 키우고
    애들 다 키우고나면 절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 2. ~~~
    '19.12.20 2:07 AM (175.223.xxx.197)

    다 키워도 또 다른 산이 있을거 같은 기분은
    뭘까요?
    생각 같아선 자식이 앞길만 잘 풀린다면
    저는 없어져도 좋을것만 같아요.
    그런데 앞에 좋은일이 진짜 생길까요?
    평탄한길이 ~~~
    김태원 모가 전에 아들이 이렇게 잘될지 몰랐다시더라구요. 정신병원도 교도소도 들락날락했다줘,

  • 3. 시골은 더해요
    '19.12.20 3:34 AM (218.43.xxx.79) - 삭제된댓글

    시골은 텃세가 얼마나 심한데요.
    원글님 ㅜㅜ

  • 4. ...
    '19.12.20 6:32 AM (1.236.xxx.48)

    어쩜.... 저하고 생각이 거의 같아요ㅠㅠ.
    저는 정신과 치료 6년차 받고 있어요.
    예전 보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덜하지만....
    다른건 잘 모르겠어요...
    동병상련이라 글 남겨봅니다....

  • 5. 사람
    '19.12.20 6:36 AM (14.41.xxx.66)

    사는 건 다 똑같더이다 살아감에 겪는 차만 다를 뿐이지요
    이일저일 겪다보니 그저 순리에 맞게 살게 되네요
    부딪히며 나름 열심 살았는데 뭄은 병들고 자연이 자연으로 돌아와 공기좋은 곳에서 지내고 있고 다른 거에는 아무것도 생각않고 오로지 오늘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감사한 생활임다
    지난것은 다 잊고 앞으로 네게는 늘 웃고 좋은일만 있으리라
    라는 맘으로 지냄다
    사람마다 겉으론 다 편안해 보여도 뚜껑열고 보면 다 거기서
    거기 입디다
    원글님도 자연을 벗 하다 보면 치유될 수 있슴다
    시골 인심이 옛날 같지 않으나 그저 욕심없이 편한게 살며 지내요 사람은 자연을 떠나선 살 수 없다는걸 알았고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가는게 맞구나 싶구요..

  • 6. ㅁㅁ
    '19.12.20 7:16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오늘을 사세요
    오늘만 사세요
    오지도 않은 내일일을 당겨서 지금을 허비하나요

    오늘이 가득차 차곡히 쌓이면 그걸로 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6275 강남쪽 중고등학생 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32 용돈 2019/12/20 5,276
1016274 불법체류 ‘사증면제’ 입국 외국인이 가장 많아 aa 2019/12/20 563
1016273 아침부터 재수없게(가세연 꺼저라) 3 아이고 2019/12/20 1,380
1016272 작년에 사수생 합격 글 올렸던 엄마입니다. 8 ... 2019/12/20 4,776
1016271 정시러 화이팅~^^ 10 희망둘 2019/12/20 1,312
1016270 삼성의 노조 탄압 시나리오 (주진우) | 김어준의 뉴스공장 3 ... 2019/12/20 660
1016269 드라마 편성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2 ㅇㅇㅇ 2019/12/20 635
1016268 정경심 교수 재판을 보고 왔습니다 ㅡ고양이 뉴스 15 기레기아웃 2019/12/20 3,576
1016267 이 드라마 기억하세요? 5 ㅡㅡ 2019/12/20 1,384
1016266 먹거나 요리하는 방송 좀 지겹네요 19 .... 2019/12/20 3,468
1016265 60주년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풀버전 3 ㅇㅇㅇ 2019/12/20 695
1016264 상해 패키지(비자 관련) 12 ㅇㅇ 2019/12/20 1,694
1016263 하나님 믿으시는 분들 11 2019/12/20 2,439
1016262 나사못 뚫어뻥까지 상상초월 몰카들 3 ㄷㄷㄷ 2019/12/20 3,112
1016261 내일이 고3 마지막 등굣길이에요 17 꼭이루자 2019/12/20 3,514
1016260 삼재라더니 아주 별로네요 3 로라아슐리 2019/12/20 2,441
1016259 친구와 의절 15 .... 2019/12/20 6,910
1016258 마지막 추합 문닫고 들어가신 분들 축하드려요~~ 20 정시도전 2019/12/20 3,427
1016257 은수미 성남시장, 조폭 유착설 보도한 '그알'에 손배소 패소 5 ... 2019/12/20 1,587
1016256 고 1 영어 과외가 좋을까요? 1 고민 2019/12/20 845
1016255 어떤 풍파를 겪으셨었나요? 4 더한 2019/12/20 3,407
1016254 김완선 몸매 어쩜 이래요? 40 관리 2019/12/20 24,504
1016253 정시합격 기도 부탁드려요 38 ㅇㅇ 2019/12/20 2,692
1016252 아직도 막말에 상처받아요 6 로라아슐리 2019/12/20 2,691
1016251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39 생일이네요 2019/12/20 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