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

인간 혐오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9-12-16 14:40:05
알게 된 지 오래된 사람이에요.
사람 괜찮고, 책도 쓰고, 칼럼도 쓰고
인색한 면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인지되어 있어요.

남자를 소개시켜 줬어요. 좋다길래.
남자는 전문직이고 조건이 여자보다 나쁘지 않았고요.

그런데
소개받기로 양쪽에 다 얘기가 되고 만날 날을 잡는데
1-2주를 시간없다면서 날을 안 잡고 미루더라고요.
남자측은 불쾌해 하면서 소개팅 할 생각이 없는거냐..사람 너무 기다리게 한다면서 제게 연락이 왔고요.

여자측은 또 소개팅 할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바쁘다면서..
결국 몇달을 시간을 안 잡고 끌더라고요.
남자쪽에서는 너무 한거 아니냐는 식으로 연락이 왔고..
그 정도면 소개팅을 못 한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지..50 넘은 사람들인데..
대통령보다 더 바쁜 건지

중간에서 제가 좀 난처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몇달 후 여자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는데
자기가 약속과 약속 사이 시간이 두 시간 비니 자기 있는 곳으로 와서 만나고 가라.
고 연락이 온 거에요.

남자가 너무 불쾌해 하면서
안 만나겠다고 제게 연락이 왔어요..ㅠㅠ
몇달 기다려준 사람에게 너무 무례한 짓이죠
중간에 저도 끼어있는데..

평소에 자신을 그렇게나 꽤 괜찮은 사람으로 포장은 잘 하던 사람이
현실에서 타인에 대한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동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랬어요.

뭐 평소에 커피 한잔 사 주는 법이 없던 사람이라
인색한 건 알았지만..

인간들은
직접 닥치기 전에는
가늠할 수 없는 존재같네요.
IP : 203.254.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6 2:44 PM (220.79.xxx.192)

    여자측이 눈이 높았던거임.

  • 2. ..
    '19.12.16 2:45 PM (70.187.xxx.9)

    중매가 그래서 어려워요.

  • 3. aaa
    '19.12.16 2:48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여자 입장에선
    만나도 그만~ 안만나봐도 그만~
    정도로 느껴지는 남자였던거죠.
    자기 기준에 맞고 좋은 조건이라고 느껴졌으면 저렇게 안했겠죠.

    그리고 개인간 사람소개하는 것은 웬만하면 하지마세요.
    나와 생각들이 다~ 달라요.
    매번 꽤씸하고 분하고 짜증나고 할겁니다.

  • 4. ..........
    '19.12.16 3:01 PM (221.150.xxx.108)

    몇달후에 만나자고 연락이요?
    그때 남자쪽에 알릴것도 없이 쳐 냈어야지요
    원래 복수는 남이 해준댔어요
    아마도 또 다른 타인에게 똑같은 형태로 복수 당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3968 일찍 아이낳아 모든것에서 해방된 친구가 너무 부럽네요 29 일찍 2019/12/16 7,909
1013967 돈 쓰고 싶어요 14 ..... 2019/12/16 4,654
1013966 제가 주택청약 넣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4 ... 2019/12/16 2,676
1013965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튼 제 손으로 달았는데... 7 뿌듯뿌듯 2019/12/16 1,374
1013964 대학 문의좀 드릴께요 9 원글 2019/12/16 1,771
1013963 고위 공직자들 집2채 3채가 그렇게 많은가요? 12 ㅇㅇ 2019/12/16 1,742
1013962 국가장학금 신청이요 5 ..... 2019/12/16 1,335
1013961 재수학원 - 강남대성 본관 vs 별관 의대반 어디가 나을까요 학원 2019/12/16 1,347
1013960 월화드라마 6 행복해 2019/12/16 1,590
1013959 결혼준비관련해서 도움이 될만한 카페나 사이트 추천부탁해요~ 2 청명한하늘 2019/12/16 823
1013958 동치미에 대파 넣어도 되나요? 4 궁금해요 2019/12/16 1,896
1013957 명성유기라고 3 유기 그릇중.. 2019/12/16 836
1013956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언제부터 파나요? ..... 2019/12/16 640
1013955 제주에 왔다는 포방터 돈가스집 27 날씨흐림 2019/12/16 18,780
1013954 염색약 사서 하시는 분 계세요? 6 사용법 2019/12/16 3,737
1013953 똑같이 먹는데 엄마는 비만 아빠는 체중미달 11 ㅇㅇ 2019/12/16 3,799
1013952 우회전할때 사람지나가고 있는데 뒤에서 빵빵거리는건 5 초보쫄보 2019/12/16 2,032
1013951 욕심이 많은 사람 보면 징그럽지 않나요 13 ㅇㅇ 2019/12/16 4,402
1013950 예전에 양준일이 윤기원 닮았다고 하신분 계셨는데 14 .. 2019/12/16 2,442
1013949 29층아파트 27층 살기 어떤가요? 14 아파트 2019/12/16 5,058
1013948 KBS 편성부가 이상한게 1 ㅇㅇㅇ 2019/12/16 787
1013947 커피,대추차,유자차.. 무슨차 좋아하세요~~? 7 다도 2019/12/16 1,579
1013946 15억이상 주택 구입, 대출 완전히 막혔네요 3 완전규제 2019/12/16 3,066
1013945 아보카도 맛있게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ㅡㅡ 18 ** 2019/12/16 3,152
1013944 복합기능 오븐 전자레인지 추천부탁요 2 마늘꽁 2019/12/16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