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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인데 엄마가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하네요

00 조회수 : 6,079
작성일 : 2019-12-15 16:01:03

몸이 좀 안좋아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70대 어머니가 같이 가자고 하셔서 ..마음이 찡했어요


아직 당신 눈에 제가 아이로 보이나 봐요 ..맞아요 ..전 어머니 앞에선 한없이 아이가 됩니다 ...


남들이 보면 웃겠죠?

IP : 211.229.xxx.2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9.12.15 4:09 PM (175.209.xxx.170)

    백살이 되어도 내새끼는 내눈에 영원한 아기입니다.

  • 2. 아는언니
    '19.12.15 4:09 PM (175.208.xxx.235)

    오십대인데 신장이 안좋아 투석 받습니다.
    80대인 친정엄마가 병원에 늘~ 같이 오시고
    딸에게 신장 주시겠다고 이시수술하자고.
    백세시대라 자식이 노모보다 더 아픈 경우가 종종 있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 3. 아녀
    '19.12.15 4:14 PM (1.233.xxx.68)

    아니요. 안 웃깁니다.
    아직 엄마 눈에는 어리죠. 특히나 결혼 안한 미혼이라면 ...

    저 수술할 때(생사가 달린 수술 아님), 수면 내시경할 때
    엄마가 보호자로 오시는데 ... 조금 죄송하긴 합니다.

  • 4. ...
    '19.12.15 4:20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중반인데 엄마한테 이제 나이드니 여기저기 안 좋다고 하면 애들이 별소리를 다한다고 하세요. 무슨 말끝에 애들이..라고 잘하세요.

  • 5.
    '19.12.15 4:31 PM (180.224.xxx.210)

    제 아이가 육칠십 돼도 아이로 보일 듯 해요.

    제가 그 때는 이 세상 사람 아닐 가능성도 높아서 이 글 보니 어찌 잘 지낼까 갑자기 걱정이 되는군요. ㅜㅜ

  • 6. 아기
    '19.12.15 5:05 PM (175.195.xxx.145)

    낳을때도 안 오시겠다는
    우리 엄마...ㅎㅎ

  • 7. ...
    '19.12.15 5:19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그렇죠.. 저 특히 병원갈때 엄마 생각나요.. 왜냐하면 저희 엄마가 진짜 저 병원에 잘 따라다녔거든요... 30넘어서까지. 이제 거기를 같일 갈줄 사람이 없네요..ㅠㅠ 원글님은 40대 중반까지 그렇게생각해주는 엄마가 계셔서 보럽네요.. 자식은 40이 아니라 60먹어도 애로 보이겠죠.. 엄마 눈에는...

  • 8. ..
    '19.12.15 5:20 PM (175.113.xxx.252)

    그렇죠.. 저 특히 병원갈때 엄마 생각나요.. 왜냐하면 저희 엄마가 진짜 저 병원에 잘 따라다녔거든요... 30넘어서까지. 이제 거기를 같일 갈줄 사람이 없네요..ㅠㅠ 원글님은 40대 중반까지 그렇게생각해주는 엄마가 계셔서 부럽네요.. 자식은 40이 아니라 60먹어도 애로 보이겠죠.. 엄마 눈에는...

  • 9. ... ..
    '19.12.15 5:29 PM (125.132.xxx.105)

    부러워요. 우리 엄마는 당신 아프실 땐 저 데리고 가서 잔심부름 다 시키고
    저 아프기라도 해서 병원 가야한다면 젊은 것이 여러 사람 귀찮게 하지 말고
    혼자 소리없이 다녀와야 한대요.

  • 10. 울엄마
    '19.12.15 5:39 PM (58.125.xxx.176)

    70넘었는데 저이번에 메니에르걸려 일주일 입원했는데
    눈만굴릴정도로 꼼짝 못했는데 병원에서 같이 자고
    밥 오줌수발들어주고 그랬어요
    엄마 힘들지하니 아니 잼있다 병원밥도 먹고 사람구경도하고 그러면서
    새벽잠결에도 오줌안마렵나 물어보ᆢ
    엄마는 엄마더라구요 엄마 아프면 내가 꼭 간병해줄께 했어요

  • 11. ..
    '19.12.15 7:00 PM (1.237.xxx.68)

    제가 대장내시경받느라 수면마취한 사이
    전화통화가 안된다고 택시타고 병원으로 와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아주 놀라서 눈시울까지 붉어진채로 기다리시는데
    마취깨고 일어나서 나와보고 깜짝 놀라 손잡고 안아드렸어요.
    엄마는 영원히 엄마죠..

  • 12. 나야나
    '19.12.15 7:36 PM (182.226.xxx.161)

    부럽네요ㅜㅜ 저도 그런 보살핌 좀 받아봤음 좋겠어요~

  • 13. ㅇㅇ
    '19.12.15 8:21 PM (1.225.xxx.151) - 삭제된댓글

    아.. 우리 엄마 저 임신했을때 직장서 검진 받으러 병원 바로 가면 병원와서 기다리고 있었었는데..혼자 진료 받으러 가는게 안쓰러웠었는지. 보고싶네요 많이 많이.

    그리고 제 딸은 스무살이지만 여전히 아가같아서 아기라고 자주 불러요 우리끼리는. 마흔살 되어도 귀여울듯해요 제게는.

  • 14. 부럽다
    '19.12.15 8:33 PM (223.38.xxx.164) - 삭제된댓글

    진심 부럽고 또 부럽네요
    저는 수술받을때도 안온 부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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