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고 내신 문제

고등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19-12-12 15:12:31
동네 학부모인데 아이랑 초등때부터 친구입니다
그친구는 과중고인 남고를 갔고
저희 아이는 가까운 공학 일반고를 갔어요
과중고가 동네서 시험어렵고 대입성적이 가장 좋아요
그러나 내신 따기 힘들다 보니 점점 지원자가 줄어 미달도 되고 그래요
어차피 뺑뺑이 평준화고 과고 떨어진 학생들이 많이 갔었는데
최근들어서는 그냥 공학가서 내신 잘받으려는 쪽으로 바뀐거 같아요
학원가에서도 우리아이네 학교에 특히 최상위권 여학생들 엄청 몰려서 내신시험 난이도가 쑥 올랐다고들 했고
인근 잘하는 중학교 전교권 남녀학생들이 다 이학교로 지원해 경쟁률도 높았어요

시험 난이도도 무척 올랐고 최상위권 엄청 치열해요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데 이엄마가 늘 본인 아이학교 내신 어렵다고
그래서 내신 안나온다고 어찌나 그러는지
우리아이네는 시험 쉬워 내신 잘나오지 않냐고
본인 아이네 학교는 어렵고 힘든학교인데 분위기는 엄청 좋다고 어찌나 우리아이 학교 무시하는지 몰라요
그집 아이가 그학교가서 내신이 거의 중하위로 아는데
그럼에도 잘하는 학교라 그런거고 정시로 가면 된다고
시험 어렵다 어렵다..ㅜㅠ 우리아이네는 조금만 해도 점수 잘나오지 않냐고 아니다라고 하면 그래도 그학교랑 본인 아이 학교랑은 비교불가라고요

내신때문에 힘들다고 맨날 하소연하는데 그럼 내신 잘 딸수 있는곳으로 보내지? 했더니 거긴 공부 분위기 아니고 대입성과도 안좋아서 절대 안될곳이라네요 이거 대놓고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시험 끝날때마다 만나자고 하는데 만남 내신 등급 얼마냐고 꼭 물어요 같은 학원 다녀 수학성적은 아는데 그집아이는 거의 바닥권인데
그게 그학교가 시험난이도가 어려워 그런거라고
다른 학교랑 비교 할수 없다구요

그럼 학교 선택 잘못 한거 아닌가요?
오늘 또 연락와서 기말시험 끝나고 만나자네요
울아이들 중간에서 겨우 조금 위인데 공부 좀 잘해서 이럴때 확 한마디 속시원이 먹이고 싶네요
그래봤자 경기도 일반고라 대학서는 비슷하게 쳐줄것 같은데
아닌가요?
IP : 112.154.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2 3:22 PM (221.157.xxx.127)

    모의고사 성적이 딱 있는데 그거 까보라 그래보세요 ㅎㅎ

  • 2. 모의고사
    '19.12.12 3:25 PM (112.154.xxx.39)

    울아들은 내신보다 모의가 더 잘나와요
    고1이라 의미 별로 없지만 11월 모의고사가 가장 성적이 좋았어요
    근데 그엄마는 모의고사 고1때는 진짜 의미 하나 없다고

  • 3. ..
    '19.12.12 3:44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남 잘후려치는 그런 사람이네요 만나면 만날수록 스트레스만 쌓이는

  • 4. ..
    '19.12.12 4:19 PM (125.178.xxx.106)

    애들친구 엄마들이랑 성적얘기 하는거 부담스럽고 싫어서 전 화제를 돌리거나 대충 어버무리고 말아요
    저라면 그냥 그러시냐..그렇군요..아~뭐 대충 이렇데 영혼없는 댓구를 하거나 안만날거 같아요

  • 5. 잠시익명.
    '19.12.12 4:36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어쩌면 저희 아들 학교일수도 있을것 같은데.

    과중고 시험 어려운거 맞는데
    내신 안나오는건 개인 실력이지요

    과고 떨어진 애들 다 모였다는 소문이야 항상 돌지만.
    피차 그건 전교 20등이내 애들 이야기고 나머지는 다 다른 일반고랑 같아요

    과중고 에서 중 하위 하는 아이가 다른 일반고랑 뭐가 다르겠어요
    다 똑같지요.

    모의고사실력이 어디갑니까. 고1때 1등급이여도 . 고2 고3가면 점점 떨어지니 믿을수 없다는 이야기고

    그냥 피곤한 사람이에요

  • 6. ..
    '19.12.12 5:12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그런데 내신 따기 힘든학교가면 최상위층 탄탄한건 사실입니다. 저희동네도 비슷한 두 학교가 있는데요. 인근 중학교 전교권 아이들 중에 몇명이 일반 공학 배정되서 갔는데 전보다는 최상위층이 두터워졌다지만 과중고 입결좋은 곳과는 비교불가예요.
    그런데 그건 최상위의 문제구요, 중하위라면 사실 비슷할거예요. 시험 끝나면 다들 예민해져 안만나는데 그 분은 특이하시네요

  • 7. ...
    '19.12.12 6:39 P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결과는 한동네 살면 애들 대입결과로 나와요..
    내 결과도 아니고 아이 결과인데 내가 열씸히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놀지마세요.
    만나시면 또 자제분한에 그 스트레스 가요...
    같이 놀지마시고요..
    우리 아이한테 집중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그냥 놀지마세요...
    그분은 그분대로 과중고 갔다고 부심있으신데...
    그 부심은 뭐.
    결국은 결과가 중요하죠.
    마음 추스리시고... 그 에너지 우리아이 잘 챙깁시다.

  • 8.
    '19.12.12 9:11 P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맞아요. 문제가 어렵든 쉽든 다 내신따기 어렵지요. 꼭 자기학교만 어려운듯 하는건 웃기지요. 대학에서 경기도 일반고 거의 비슷하게 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6183 골반 때문에 한 사이즈 크게 입으시는 분들 있으세요? 13 펠비스 2019/12/12 2,474
1016182 환경부에서 내놓은 길냥이 정책좀 보세요. 10 노오란색 2019/12/12 1,661
1016181 과학 진도 문의 2 중1 2019/12/12 575
1016180 탈모관련 비누 질문 2 ... 2019/12/12 1,130
1016179 부동산 카페서 4 쌈구경 2019/12/12 2,568
1016178 에라 23.5도로 갑니다. 8 에라 2019/12/12 2,115
1016177 동사무소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 3 동사무소 2019/12/12 1,777
1016176 직업상담사 아시는분 14 .. 2019/12/12 3,452
1016175 손흥민 선수 갤럽 스포츠선수 1위네요. 1 ㅇㅇ 2019/12/12 1,099
1016174 북유럽 가구 식탁 왜이리 사고싶죠 ㅠㅠ 1 111 2019/12/12 1,190
1016173 차 선택 1 일제빌 2019/12/12 963
1016172 처신을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3 로라아슐리 2019/12/12 2,429
1016171 캐리어 살까요? 말까요? 12 가방 2019/12/12 2,560
1016170 정말 이제 슬퍼요 11 kiuj 2019/12/12 4,046
1016169 대파김치를 담궈봤는데 너무 맛나요 ~ 11 대파김치 2019/12/12 4,695
1016168 가볍고따뜻한이불 12 있을까요? 2019/12/12 2,221
1016167 네스프레소 캡슐 뭐가 맛있나요?? 6 ........ 2019/12/12 2,099
1016166 여고생들, 각자 집에 놀러가고 하나요~ 6 .. 2019/12/12 1,150
1016165 주식 딱 500 가지고 해보려는대요 15 지혜를모아 2019/12/12 5,906
1016164 샐러드용 채소가 많아요 7 혼자서 2019/12/12 891
1016163 충남대 수학과 정도면 경북대보다 인식이 10 어떤가요? 2019/12/12 4,804
1016162 집에 배추 한통 있어요 2 집에 2019/12/12 1,478
1016161 민식이는 반대차선 정지한 차 때문에 죽었네요 51 ... 2019/12/12 5,675
1016160 독일 한달살기 해보신분 13 , , , 2019/12/12 4,197
1016159 334148 이예요. 재수각이죠? 12 고민맘 2019/12/12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