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순천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그냥 | 조회수 : 5,420
작성일 : 2019-12-11 14:46:55

작년에 처음으로 순천여행을 했어요.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만..

초가을 여행이라 단풍은 안들었지만

조용하고 얌전한 도시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좋은 계절에 가서 그런지

때마침 거리마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은목서, 금목서의 향기라니!

 

그때까지도 은목서, 금목서를 잘 몰랐거든요

 

어쩜 그런 나무가 있는거에요??

정원수로 심기에 진짜 훌륭한 나무 같아요

 

짱짱하면서 풍성한 작은 잎과 튼튼한 목대.

별꽃 같은 귀여운 꽃잎.

나무 아래로 꽃잎이 떨어져도 지저분하지 않고

향기로 사람을 홀리는 유일한 나무.

 

병충해도 없을 거 같은데 어때요?

 

지금껏 어떤 나무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요  금목서, 은목서는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요

그런데  따뜻한 기온에서 잘 자라는 나무라니...

 

저는 경기도에 살고  집은 춥고...

 

언젠가 키울 수 있다면 꼭 키워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저장한 나무인데

 

가지치기 하면 양쪽에서 순이 나와서

풍성하게 기를 수 있나요?

가지 하나 심어서 풍성하고 튼튼하게

키워보고 싶어요.

 

 

IP : 121.137.xxx.23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1 2:48 PM (218.148.xxx.195)

    은목서 금목서 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예전 트윗이 생각나네요 ..

    순천 이름도 참 이쁘죠 ^^

  • 2. 순천 살고
    '19.12.11 2:52 PM (222.234.xxx.194)

    집마당에 은목서 금목서 세 그루 있는데
    향 정말 좋아요
    저는 대학 때만 서울살다 다시 순천 사는데
    그럼에도 주기적으로 서울 다녀옵니다

  • 3. 원글
    '19.12.11 2:58 PM (121.137.xxx.231)

    저는 그냥 오래 다닐 직장만 있다면
    따뜻하고 풍경좋고 그런 곳에서 살고 싶어요.

    순천 살고님~
    가지치기 하면 옆으로 순이 나와서 풍성해지나요?

    순천 길거리에 보니까 은목서, 금목서 진짜 큰 나무들 많더라고요.

  • 4. 소나무
    '19.12.11 2:59 PM (218.157.xxx.163)

    제가 평생교육 공부를 하다보니. 그림책도 좋아하고^^ 순천에 어린이 기적의 도서관도 있고 놀이터도 있어요. 평생교육 시스템도 참 잘 된 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번잡한 곳이 힘든 저도 순천. 참 부러운 곳입니다.

    은목서는 울아파트에도 있는데 지금 한참 향기 좋을 땐데 가지치기를 너무 잘 해 버려서 쪼금 밖에 안남아서 안타까워 하는 중이네요. 은은한것 같기도 찐~ 한거 같기도 한것이 기분을 좋게 해줘요.

  • 5. return 0
    '19.12.11 3:08 PM (211.114.xxx.50)

    순천에 살때 심란하고 그러면 선암사 한번씩 가고는 했네요. 왠지 모를 고즈넉함이 좋아서요. 선암사 오르는 길도 좋구요. 아니면 순천만쪽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화포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가서 섬 사이에 석양지는 모습도 좋아했구요.

    지금 저도 경기도 사는데 그럴때 갈 만한 곳이 별로 없네요.

    근데 태백산맥에선가 보면 순천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따를 순, 하늘 천인데 지세가 쎄다고 했나 그래서 하늘의 뜻에 따라 살아야만 한다 뭐 그런 식으로 본 것 같아요.

    예전에는 더 조용한 전원느낌의 도시였는데 매년 갈때마다 점점 커지는 느낌이더라구요.

  • 6. 가지치기?
    '19.12.11 3:08 PM (222.234.xxx.194)

    안해도 울 집 나무는 너무나 풍성해서 걱정인데요???
    정말 신경 안써도 너무나 잘 자라고 사시사철 잎이 짱짱한데
    은목서 하얀 작은 꽃 금목서 노란 작은 꽃이 나무 사이사이에 피면
    멀리서도 그 향이 참 황홀하더라구요

  • 7. 저도
    '19.12.11 3:11 PM (125.142.xxx.145)

    다른 지역에 사는데 개인적으로 순천 좋아해요.
    금목서 은목서는 잘 모르지만
    원글님 글 보니 반갑네요.

  • 8. ..
    '19.12.11 3:11 PM (117.111.xxx.108)

    순천이 고향인 제 친구는 경기도로 이사갔는데,
    순천 평생교육시스템이랑 도서관 잘되있는거 당연한거라 여기고 살았는데,
    이사가서 무지 힘들어했어여...

    그리고 저도 순천이 고향이어서 선암사를 제 집 드나들듯이 다녔는데,
    세상에 모든절이 그리 이쁜줄 당연하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사는 곳 근처의 절들은 어쩜 그리 삭막한지...
    선암사가 참 예쁜 절이었구나.. 깨닫게 되더라구요.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을 우리는 잘 모르고..시간이 지나야 깨닫게 되죠.

  • 9. 음..
    '19.12.11 3:15 PM (182.230.xxx.146)

    순천시가 올해 지자치 청렴도 전남동부권중
    최하위래요
    순천 사는 저는 부패 냄새가 나서 죽을지경..
    겉모습만 보고 좋아하지마세요

  • 10. ...
    '19.12.11 3:19 PM (117.111.xxx.108)

    ㅎㅎㅎ 순천은 원래 부패도 높아요.
    전임시장들 중 감옥 안다녀온 사람이 없거든요. ㅎㅎ

  • 11. 음음음
    '19.12.11 3:46 PM (220.118.xxx.206)

    순천이 시댁이라 싫습니다.ㅠㅠ

  • 12. 순천
    '19.12.11 3:59 PM (183.102.xxx.64)

    하면 이정현 아닌가요
    좋아하던 순천이 싫어지구 그 지역 사람 다시보이더라구요

  • 13. 순천
    '19.12.11 4:10 PM (112.187.xxx.213)

    남편 직장덕분에? 순천온지 20년입니다
    순천은 여행보단 살아보는게 더 좋아요
    20년전 이사왔을때 동네마다 있는공원ㆍ도서관
    사람들의 편안한표정 ㅎㅎㆍ맛있는음식들
    평생교육은 전국서 대상받은 도시인만큼
    정말 잘되있어요

    지금은 이제 노후생각 할 나이 이고 고향에
    기반 마련해뒀지만ㆍ여기 떠나고싶은생각 없어요
    순천은무조건 당을 보고 사람뽑아주는지역은 아닙니다

    풍경ㆍ음식ㆍ평생교육ㆍ집앞도서관ㆍ집앞공원
    전부 좋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어질고 좋습니다

  • 14. 순천
    '19.12.11 4:23 PM (112.187.xxx.213)

    윗글 이어서
    한여름 비가오면 우산들고 푸른 순천만 갈대
    사이를 걷고
    비가오면 선암사 차 박물관가서 처마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앉아있으면
    여기가 천국일까싶어요
    마음이 울적할땐 송광사앞 식당에서 산채비빔밥먹고
    20분정도 오솔길을 걸어 송광사늘 내집드나들듯
    하지만 웅장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리고
    순천 토박이친구에게 순천엔 왜?
    범법자들이 많이 숨어드냐고?물으니
    예전부터 순천은 숲이많고 교통이 좋아서
    어디로던 도망가기가 수훨? 했다네요
    ㅡ이건좋은건지 나쁜건지 ㅠㅠ

    순천에와서 동네 아무공원이나 한참 앉아있어보시면
    사람들 표정이 편안하고 밝다는거 느끼실꺼예요
    순천 사람들은 모를수 있지만
    타지에 살다가 순천 살아보니 확실히 편안함을
    느낍니다

  • 15. ...
    '19.12.11 4:24 PM (98.234.xxx.243)

    순천과 금목서, 은목서
    기억하고싶은 곳입니다.

  • 16. ㅇㅇ
    '19.12.11 4:27 PM (218.51.xxx.239)

    여수 고흥 등 바닷가 가까워서 부러움`

  • 17. 순천사람
    '19.12.11 4:31 PM (223.38.xxx.154)

    어쩜 순천을 이렇게 은은한 향기로 표현해주셨는지...
    근데 정말 딱 제대로 표현하셨어요.
    서울서 15년 살다 순천 다시와서 매일매일 얼마나 좋았는지.
    근데 애들이 크니 서울 가고 싶어해요.
    음...다시 오고 싶을껄
    아이 키우기도 넘 좋고.
    구도심 골목골목 생생하고 신도심의 편리함도 있고.
    산 바다 계곡 정원 습지 자연 품은 곳
    매일 감사합니다.

    정현이는 그만 사라져주세욤

  • 18. ㅇㅇ
    '19.12.11 4:32 PM (122.252.xxx.28)

    순천 살아요
    남편직장발령으로 왔어요
    대도시만 살다 처음 몇년은 답답해서 얼른 다시 발령나길
    기다렸어요

    그런데 살다보니 집 바로앞 도서관 공원 조용 깨끗...
    근처에 마트 병원 많고
    순천만정원 5분거리
    가끔 남편과 커피마시러가는 바닷가카페는 30분이면 되구요
    바다보고프면 30분 여수
    산에 가고싶으면 30분 지리산
    강에 가고프면 30분 섬진강

    저희 아이들은 주말마다 계곡에서 놀고
    바다에서 놀고
    섬진강에서 재첩잡고
    자전거길 잘되어있고 순천시온누리자전거대여가
    가능해 온가족 자전거타고 잘 다녔어요

    이곳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느낌이에요
    사람들이 다 여유가 있어요
    여수 광양에 포스코와 Gs칼텍스등 석유화학단지가 있어
    대체적으로 소득수준도 높아 그런것 같기도...
    (순천에서 출퇴근하는 분들이 많아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순한 느낌이에요
    이젠 이곳에서 계속 살아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19. 원글
    '19.12.11 4:56 PM (121.137.xxx.231)

    저는 순천에서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만 있으면
    순천에서 살고 싶어요.
    고향하고도 가깝고 (친정하고 한시간 거리)

    ㅇㅇ님 말씀대로 산,바다,강이 다 가깝게 어우러져 있고요.
    으잉...부러워요 진짜..

    금목서, 은목서는 윗쪽에선 키우기가 힘들다네요.ㅜ.ㅜ

  • 20. ㅎㅎ
    '19.12.11 5:59 PM (218.157.xxx.5)

    전 대구사람인데 남편과 결혼하면서 20년전부터 순천살게 되었어요
    너무너무 신기한거예요,,30분만 운전해 가면 섬진강,지리산,바다가 다 있으니
    친구에게 집에서 냄새나니 섬진강변 가서 고기 구워먹는다, 지리산으로 산책간다,,이러니
    친구가 저보고 뻥만 늘었다고 ㅎㅎㅎ
    남편이 결혼당시 순천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라고 자랑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살아보니 좋네요,, 친정언니네도 퇴직하면 여기와 살고싶다네요,,

  • 21. 나무
    '19.12.11 7:22 PM (39.118.xxx.110)

    순천.. 이름처럼 순박하고 선한 동네일것 같아요~

  • 22. ...
    '19.12.11 8:34 PM (116.37.xxx.160)

    향기는 은목서가 더 좋아요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들이죠.
    꽃도 오래가고 넘넘 이쁜거 귀티나는 나무죠.
    지방 도시중에 주변 여건이 좋아요.

  • 23. ..
    '19.12.11 9:56 PM (218.52.xxx.206)

    순천 금목서 은목서 다 보고 싶네요~^^
    순천만 정원박람회때 잠깐 보고 왔는데..
    제대로 보고 온게 없었네요..

  • 24. ........
    '19.12.11 10:23 PM (125.136.xxx.121)

    금목서 은목서가 추위에 약해요.
    순천 깨끗하고 살기좋죠. 가까운곳에 명소도 많고~~

  • 25.
    '19.12.12 11:24 AM (1.210.xxx.132)

    순천이 이렇게 멋진 곳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26. 연분홍치마
    '19.12.13 2:16 AM (69.251.xxx.55)

    순천

  • 27. ㅂㅅㅈ
    '19.12.13 8:48 AM (119.149.xxx.126)

    순천, 정말 좋네요.

  • 28. 예전
    '19.12.13 12:07 PM (112.187.xxx.213)

    순천이 살기좋은도시 1위 한적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2597 캡슐 커피 참 좋긴 좋네요 3 ... 03:25:38 149
1202596 갤럭시에 one ui 기본탑재의 보안 프로그램 아셨어요? 4 유튜브보다가.. 03:13:15 140
1202595 화병 치유하는 마음공부, 명상법 소개할게요. 4 마음공부 03:06:37 241
1202594 진중권, 패션에 P도 모르면서? ㅎㅎㅎㅎㅎ 8 강으로 02:51:48 458
1202593 베스트 글에 한국인 외모 관련 글 보다가 1 .. 02:33:35 291
1202592 유통기한이 8월 5월인 두부 버리나요? 10 ..... 02:30:18 373
1202591 청약 할때 현금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1 내집 02:28:05 290
1202590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살기가 힘듭니다. 43 ..... 02:19:03 1,514
1202589 (사고)병원안간단 조건으로 백퍼 하기로 햇는데 mm 02:14:49 297
1202588 나이들수록 부정적인 언어는 힘들어요 3 저멀리 02:08:33 496
1202587 제주도 요즘 날씨 어떤가요? 1 ㅇㅇ 01:56:28 314
1202586 들깨 전문가님께 질문이요~~ 1 들깨 01:48:59 249
1202585 조국 정의연 오보 2 진실은 알고.. 01:47:39 342
1202584 닭도리탕 양념땜에 살찌는건가요? 3 01:45:07 523
1202583 주식 주문가보다 저렴하게 체결되는 경우 질문요 1 01:31:33 353
1202582 식빵굽고 고양이세수하는 강아지 3 ㅎㅎㅎㅎ 01:28:03 651
1202581 대체 무슨 일이죠? 2 ㅇㅇ 01:26:16 942
1202580 S.E.X. 문제 14 .. 01:20:33 2,100
1202579 메모장에 저장한 글, 글씨체가 전부 이상하게 변했는데요. 3 세상에나 01:15:10 407
1202578 아래 싸이월드 글 나와서 생각난건데요~ 2 네이버 01:09:28 399
1202577 보일러 설치.. 주말에는 안 되나요ㅜ 5 혹시 00:57:45 486
1202576 50대 동료에게 주는 선물이.... 3 이런거 00:55:51 763
1202575 혹 이런 알바 관심 있는 분 계실까요? 8 재활용분리수.. 00:55:45 1,433
1202574 공공기관 다니시는 40대분들 4 .. 00:55:38 1,326
1202573 주주권리 국민연금 00:52:50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