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년회 모임이 하나도 없네요.
혼자 잘 지내는 편이라 다른때는 아무생각이 없는데
12월만 되면 쓸쓸 하네요.
회사 많은 지역 스벅에서 책보는데 사람이 진짜없어서 도서관인줄 알았어요.
밖에 나오니 음식점들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연락하는 친구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결혼한 친구들은 12월에는 바쁠것만 같아 연락도 안하게되요.
며칠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파티는 커녕 축하인사도 못 받아서 더 기분이 우울해 지내요.
이럴땐 바뿌게 일하는게 좋은데 일도 안하고 있으니ㅠㅠ
이상하게 12월만 이런 기분이에요. 어릴적 부터..
티비보며 혼술도 잘하고 푹빠진 취미가 생겨 누구 만나는것도 귀찮은데 불금에 다들 즐거워 보이는 모습보니 기분이 꿀꿀하네요.
나이 먹는건 싫지만 빨리 1월이 왔으면 좋겠어요
1. 일장일단
'19.12.7 1:19 AM (175.223.xxx.33)미혼이 항상 좋기만 한 거 아닌거
알고도 선택했을 때는 연말 외로움쯤이야 해야죠.2. 유한존재
'19.12.7 1:21 AM (203.100.xxx.248)두아이 입에서 10초마다 엄마 소리가 나옵니다 진짜 힘들거나 짜증날때도많아요 저는 원글님 외로움이 또 부럽다능...^^ 즐기소서.....
3. 대신에
'19.12.7 1:43 AM (70.106.xxx.240)김장철 추석 설에도 편하게 지낼수 있으시잖아요 ㅎㅎ
4. ...
'19.12.7 2:03 AM (58.148.xxx.5)동호회 드세요~ 그러면 송년회 엄청 많아져요 그거 모임 몇개 들면 생기는건데..별거 아니에요~^^
5. ㅡㅡ
'19.12.7 2:20 AM (211.187.xxx.238)미혼때 연말 분위기가 싫어서
크리스마스 끼고 해외여행 짧게 갔던 기억이 나네요6. ㄴㄴ
'19.12.7 2:43 AM (121.161.xxx.240) - 삭제된댓글자체적으로 바쁜 일을 만드세요.
내년 휴가 미리 준비해도 좋고, 짧게 나갔다와도 좋고, 긴장감 넘치는 미드 몰아보기를 해도 좋고~
전 연말에 일이 많은 나이 많은 미혼인데요.
오늘도 이 새벽까지 일하다 자려는데
이런 와중에 잡혀있는 모임 2개조차 부담스러워요.
바쁘니 외로운거 모르겠어요.
아마 생일이 낀 달이라 그럴거에요.
전 일 한가해지는 연초가 생일이라... 님 기분은 충분히 공감되어요.7. ㅇㅇ
'19.12.7 8:45 AM (180.230.xxx.96)결혼했어도 망년회는 해요
친구들 연락해 보세요
드문드문 보던 친구도 연말엔 꼭 보려고 하죠
그리고 동호회 좋으네요
저도 좋은데 있나알아봐야 겠네요ㅎ8. 송년회모임은
'19.12.7 10:36 AM (112.166.xxx.65)자기가 만드는 거죠!
어디 아무것도 없다가 송년모임이 생기나요.
직장. 취미. 운동. 가족. 종교 등등등
평소 사람좋아하고 여기저기 모이는 거 좋아하고 활동많이 하는 사람들이 송년모임도 많고..
그닥 어울리기 싫어하면 없는 거고.
그러니 송년모임 바쁘다는 사람 부러워할 이유도 없구요.
없다고 쓸쓸할 필요도 없네요.
다만 오랜 친구들은 이 기회를 봐서 연말인데 밥이나 먹지~~ 하고 연락해봐도 좋을 듯9. 분위기
'19.12.7 11:22 AM (223.33.xxx.119)고시기하니 망년회도 조촐하시고 많이 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