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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상담

ㅇㅇ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9-12-05 20:18:11
40 초반 싱글인데, 오래전 알다가 흐지부지된 사람과 다시 우연히 연결이 되어서 아직 사귀는 건 아니고 만나보고 있어요. 연애도 아니고 뭔가 너무 처음도 아니고..애매한 관계로.
근데 상대방이 확 당기지도 그렇다고 놓지도 않아요.
저도 편안하지만 또 너무 좋지도 않아서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고 하나도 당기지도 않고 연락오면 응답해주는 정도 관망하는 중이에요.

그렇게 진전없이 몇달이 흘렀고
둘 다 감정이 고만도만 한 것 같고 앞으로도 크게 진척될 것 같지 않으니 이제 그만 만나고 싶다고 통화 중에 얘기하니 막 화를 내면서 놓아주질 않더군요.
자기는 제가 좋대요. 근데 불꽃같은 사랑은 아니고 그냥 편안하게 좋고 말도 잘 통하고 교감되는 것 같아서 좋대요.
그리고 제가 연락을 안하는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뭐 어찌어찌 하다 말빨에 넘어가고 좀 더 연락 자주하고 좀더 발전시켜보자는 쪽으로 얘기가 마무리되긴했는데,
상대방은 제가 자존심이 세서 연락안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던데 사실은 상대방한테 할말도 진짜 없고 달달 모드도 잘안되요.
상대방도 막 애정어리게 하는 편도 아니고.

마음 속으론 한달만 연락 비롯 노력 해보고 그래도 관계의 진척이 안되면 그만두자 싶은데,
이런 상태로 혹시 결혼까지가게된다면 후회할까요?
IP : 110.14.xxx.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5 8:22 PM (223.62.xxx.190)

    이런 상태로 혹시 결혼까지가게된다면 후회할까요?
    —-> 네
    네네네네
    완전 네

    막 화를 내면서 —> 여기서 완전 네
    여자가 남자한테, 나도 좀 그렇고 네가 나를 좋아하는지 연애 감정이 안 느껴진다는 의미의 말을 했는데 어디서 화를 내고...
    달래는 것도 설득하는 것도 아니고
    화를 낸 건 뜨끔해섭니다. 지금 남자는 이 정도면 썩 좋진 않아도 결혼까진 가겠다~ 하고 있는데 그 속을 들킨 거 같아서 찔려 하네요.
    남들 다 결혼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는 남자 인생 구제해 줄 거 아니면 이제 하지 마세요~
    그만....

  • 2. ㅇㅇ
    '19.12.5 8:29 PM (110.14.xxx.36) - 삭제된댓글

    네 님 막 화내는 건 정말 막 화낸건 아니고;; 어이없어 하면서 달래가면서 설득한거죠..말을 그렇게 쓴 거고 감정기복 있거나 다혈질은 아니에요.
    근데 여튼 둘 다 서로 당기는 편이 아니라 애매해요. 관계가.. 근데 또 나이가 있고 사람만나는 거 힘든거 아니까 그리고 오래 알았으니까(30대 초반), 저나 상대나 연애 시작도 전에 결혼 고려하게 되고 그렇긴 해요. 그래서 사랑을 막 노력해야 하는건가 고민도 되구요.

  • 3. ㅇㅇ
    '19.12.5 8:34 PM (110.14.xxx.36)

    네 님 막 화내는 건 정말 막 화낸건 아니고;; 어이없어 하면서 달래가면서 설득한거죠..말을 그렇게 쓴 거고 감정기복 있거나 다혈질은 아니에요. 
    근데 여튼 둘 다 서로 당기는 편이 아니라 애매해요. 관계가..
    말씀대로 남자 쪽은 막 사랑은 아니어도 결혼까지 가겠다 생각이 맞는 것 같네요.
    근데 저도 또 나이가 있고 사람만나는 거 힘든거 아니까 그리고 오래 알았으니까, 연애 시작도 전에 결혼 고려하게 되고 그렇긴 해요. 그래서 사랑을 막 노력해야 하는건가 고민도 되구요. 이렇게 결혼하면 후회하는간가 걱정도 되구요..

  • 4.
    '19.12.5 8:47 PM (220.117.xxx.241)

    이렇게봐서는 모르겠고
    만나는건 어느정도 만나나요?
    만나면 무얼하셔요?
    전화나 톡은 어느정도로 하시는지요
    스킨쉽은 없나요

    이런부분을 봐야 더 만나봐도되는지 알거같은데요
    적지않은 나인데 괜히 시간낭비하기 아깝잖아요

  • 5. ㅇㅇ
    '19.12.5 8:54 PM (94.134.xxx.213) - 삭제된댓글

    본인이 결혼을 왜 하고 싶은지에 달린 거 아닐까요. 연인을 찾는다면, 저 사람이랑은 별로이겠지만, 아기 갖고 같이 키울 동업자를 찾는다면 이성적인 끌림이 그리 중요하진 않을거구요.

  • 6.
    '19.12.5 8:56 PM (222.114.xxx.136)

    한번 아니라는 생각 들었으면 그게 맞는거에요

  • 7. ..
    '19.12.5 8:57 PM (39.7.xxx.71)

    할 말 없는 사람과 결혼이라니

  • 8. .....
    '19.12.5 8:58 PM (221.157.xxx.127)

    그렇게 좋으면 집앞어 찾아와서 잠깐이라도 보고가고 그럽디다 그남자도 없으니 아쉽고 그렇다고 정성들이고싶은것도 아닌거잖아요

  • 9. 그냥
    '19.12.5 9:06 PM (121.133.xxx.137)

    남사친 여사친으로 길게 만나보자하세요
    그런 만남은 싫다하면
    그럼 만나지말자하세요

  • 10. ㅇㅇ
    '19.12.5 9:31 PM (110.14.xxx.36)

    연락은 주로 남자쪽에서 하고, 주로 전화 카톡 가끔씩..전화로는 할말 없지 않아요(카톡은 먼저 보내기가 좀 생뚱맞은 것 같아서..)
    가끔 일주일에 한 두번 퇴근길에 와서 잠깐 보구 가요. 제가 오라가라 하지 않으니 그런다하는데 ..
    그렇다고 따로 데이트 신청은 안해요. 이게 가장 의문.
    이제 연애하자고는 하는데 그것도 의문이에요 ㅋ 연애가 귀찮은건가 싶어요.

  • 11. 그게
    '19.12.5 9:37 PM (49.196.xxx.111)

    데이트 만나자 안하면 꽝인데요
    심심하면 엔조이 할려고 어장관리 같네요.
    진짜 같이 있고 싶으면 칫솔가지고 와서 자고 간다 바로 나오던데요

  • 12.
    '19.12.5 10:12 P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

    연락을 매일하는게 아니고
    만나서 밥먹고 하는것도 아니고 잠깐보구가고?,,,
    그냥 아는사이네요
    결혼이라니요, 님한테 전혀 마음없어요
    괜히 희망고문 당하고 에너지낭비하지말고 끊어내시고
    다른 인연 기다리세요

  • 13.
    '19.12.5 10:14 P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

    연락을 매일하는게 아니고
    만나서 밥먹고 하는것도 아니고 잠깐보구가고?,,,
    그냥 아는사이네요
    결혼이라니요, 님한테 전혀 마음없어요
    자기 심심풀이로 필요할때 이용하려고 안놓고있는거에요
    괜히 희망고문 당하고 에너지낭비하지말고 끊어내시고
    다른 인연 기다리세요

  • 14.
    '19.12.5 11:21 PM (220.117.xxx.241)

    연락을 매일하는게 아니고
    만나서 밥먹고 하는것도 아니고 잠깐보구가고?
    그냥 아는사이네요
    결혼이라니요, 님한테 마음없어요
    자기 심심풀이로 필요할때 이용하려고 안놓고있는거에요
    괜히 희망고문 당하고 에너지낭비하지말고
    다른 인연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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