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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체가 큰데 배도 많이 나온 분들 옷 어떻게 입으세요?

배순이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9-12-05 14:41:18

저는 평생 살 안 찔 줄 알았는데 십수년간 야금야금 쪄서 44에서 66된 사람입니다.

키는 160 간신히 찍었는데 딱 160인거 보면 키를 측정해준 분이 반올림해준거 아닌가 싶고.


심하게 말랐을때도(40키로 미만) 배가 통통한 타고난 배순이인데요

살이 찌니 뱃살이 말도 못합니다. 윗배부터 아랫배까지 둥글게 나온 체형.

여자들 뱃살같지 않고 그냥 40-50대 배나온 아저씨들 같은 모양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배를 좀 덮으려고 상의를 벙벙하게 입으면

그렇다고 어깨가 또 좁은편은 아니라 몸이 진짜 커보이더라고요.

골반은 무지 작아서 상체가 더 커보여요.


한때는 옷 잘 입는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살찌고 쳐지고 몸매 선이 무너지니 아무것도 안 어울리는것 같고

이젠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다 잊어버렸어요.


저처럼 키 작고 어깨가 좀 있고 골반은 작고 허리없고 배가 아~~~주 큰 사람은 어떻게 입어요? ㅜ.ㅜ

귀엽고 샬랄라한 거 싫어해요.

점잖고 단정한 것도 싫어해요.

심플한 가운데 약간 리버럴한 분위기 나는 옷 잘 어울린대요. (이게 뭔 소린지....글로는 설명을 못 하겠네요)

옷은 보세옷, 안 유명한 브랜드에서 뒤지고 뒤져 찾아입고, 브랜드 안 가리고 입다보니 어디 옷이 딱 내 스타일이다 이런게 없네요.

딱 하나 있었는데 거의 20년 전에 나타났다 번개같이 사라진 브랜드라 아시는 분도 없을테고.


어딘가 숨어계신 패션 고수님들, 나른한 오후에 잠도 깰겸 제게 조언을...


IP : 221.155.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9.12.5 2:4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톰보이요
    제가 님이랑 똑같은 체형.ㅋㅋ
    배꼬레? 가 태어날때부터 컷다고 엄마왈.ㅋ
    어깨도 잇고 배꼬레에 상체, 흉통?이 자체적으로 커요

    루즈핏 잘못입음 더 뚱뚱해 보이는데 님이 그렇게 고도비만에 거구는 아니니까
    잘 소화하실거라 봐요

    여성스러운 옷도 나름 살 빼고 입으면 여리여리한 느낌과 별개로
    안정감있어보이고 때때로 시크해 보여요
    물론 목이 길고 자세가 바르다는 전제하에

  • 2. 허리둘레가?
    '19.12.5 2:52 PM (14.41.xxx.158)

    몇이냐 그것이 중요한것이죠 뱃살을 느끼는 개인차가 크니

  • 3. 배순이
    '19.12.5 3:13 PM (221.155.xxx.191)

    톰보이 스타일이 예전같지 않아 안 본지 오래됐는데 재평가해야하나요?

    저는 흉통이 큰 건 아니고 어깨가 약간 각이 살아있고 몸에 비해 배가 많이 나왔어요.
    임신부 오해를 늘 들었을 정도이니 객관적으로 검증된 배.
    아랫배 살짝 나온 정도면 고민도 안해요. 그건 오히려 섹시하죠.
    미디움 입으면 허리가 꽉 껴요. 근데 골반이랑 허벅지는 낙낙해서 라지로 못 올려요.
    살은 한 번 찌면 쭉 찌지 절대 빠지진 않네요.
    요리조리 어찌어찌 옷으로 덮는 수밖에요.

  • 4. 일평생 배둘레햄
    '19.12.5 3:13 PM (203.247.xxx.210)

    쫄바지 루즈상의로 (구호 스타일?) 광명 찾았는데

    폐경 되니 추가 봉기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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