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도 재능이 있어야해요.

공부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24-11-05 19:21:59

물론 재능믿고 책한번 안보고 놀기만 하는 애들은 제외.( 자기 머리 좋다고 믿고 노력안하는애들은 한계가 결국 보입니다.)

 

비슷한 노력을 들였을때 타고난 공부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상위권에 명문대 가거나 유학다녀와 끝까지 학문 연구하는 교수가 되거나...

 

한 예로... 

 

서울대 물리학과 수석입학하고 대학교 다니는 내내 장학금 받고 미국 유학가서 미국대학 교수 된 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의 어린시절부터 쭉 지켜보았는데 오히려 어릴떈 수준의 폭이 크지 않았는데 공부가 어려워지면서 특히... 수학문제 풀떄....아무도 못푸는 문제를 걔는 끝까지 잡고 늘어지면서 결국엔 풀어내더라구요. 그 문제 푼 유일한 아이... 다른 상위권 아이들도 정말 끈기있게 노력했으나...

그 아이의 수준엔 닿지 못했어요.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아하다가..

결국엔 쟤는 그냥 뇌가 다른애라고 인정하게 되었지요.

반드시 공부는 해야한다. 이 문제 내가 끝까지 풀고 말리라...라는 생각을 하는 사고력 또한 머리가 나쁘면 생각할수없죠.

 

그냥 타고난 머리가 좋다가아니라... 공부하는 쪽 사고력과 집중력 끈기 의지 노력 이게 모두 따라주는 아이들이있어요. 

 

공부에 재능이 없다해도 아이들마다 반드시 갖고 태어나는 재능이 있어요.

 

그 재능이 부모가 원하는 공부나 분야 직업이 아니라해도요.

 

아이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를 어릴떄 끊임없이 경험 시켜주고 지켜봐주면서 찾아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에요.

그걸 스스로 찾아가는 아이도 있지만 당췌 난 뭘 잘하지?공부도 그닥인데 난 잘하는게 없어...

라며 체념하는 아이가 많아요.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그런 아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두뇌 영역은 모계쪽 많이 받아요.

 

아빠는 공부 잘하고 엘리트인데 애는 왜? 라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의 학창시절 성적은 어떘는지 생각해보시길. 그리고 부모 둘다 공부 잘하는데?라 해도 그 유전자가 100프로 부모둘에게서만 오는게 아니라 혈육중 누군가의 유전자도 섞여있을수있습니다. 자로잰듯 엄마 아빠 유전자만 받는게 아니에요.

 

공부 하기 싫어하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그만큼의 성과가 없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가 공부보다 잘하는게 반드시 있을수있으니 다양한 경험도 시켜주시고 같이 대화도 많이 하시면서 꼭 함꼐 찾아주세요.

 

다만... 좀 슬픈건...

 

만약 아이가 공부보다 무조건 돈이 더 들수밖에없는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걸 알게되지만 도저히 뒷바라지 해줄수없어 꿈을 포기하게 만들떄인거같아요.

 

소위 귀족스포츠, 음악,미술등....

 

예를 들어 동네 피아노 학원에 아이 보냈는데 재능이 보인다 해서 시키려해도...

 

아이가 조성진 임윤찬 수준으로 영재 천재 수준으로 눈에 띄게 잘하는게 아니면 사실 그쪽 분야로 크긴 힘든게 현실....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본인의 꿈을 이룰수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참 좋겠어요...

 

그러지 못한아이들이 꾸역꾸역 잘 하지도 못하는 공부 붙들고 살고 ...

 

우리 나라에선 성적으로 학창시절의 성실도를 보는데...그 아이가 더 잘하는걸 찾으면 거기 빠져서 더 성실하게 해낼수도있는건데....

 

공부만이 척도인게 참...안타까워요.

 

거기다가 예체능은 1등 아님 다 빛을 발하기 힘든게 현실이니...

 

공부는 1등은 못해도 어찌됐든 중간이상으로 먹고는 사니까요....

 

그게 현실이죠...ㅠㅠ

 

그냥 끄적대 봤어요^^:

IP : 124.80.xxx.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5 7:24 PM (59.10.xxx.58)

    공감해요. 왜 공부만이 모든것의 척도가 돼야하는지.

  • 2. ....
    '24.11.5 7:26 PM (118.235.xxx.253)

    대부분의 강사들이 현 입시에서의 공부는 재능타령할 수준이 아니라고 했어요
    노력하면 올릴수 았다고
    솔직히 학교 내신시험이 재능이나 타고난걸 따지기엔
    택도없이 쉬운게 맞죠.
    이러면 엉덩이힘과 노력도 타고난거라고 하겠지만 ㅎㅎ

  • 3. ..
    '24.11.5 7:28 PM (61.254.xxx.88)

    원글님 자녀분은 어찌되시는지..

  • 4. ..
    '24.11.5 7:29 PM (119.197.xxx.88)

    전문가들이 유전이 80 이상이라고 예전부터 얘기했어요.
    부모들과 학원업계만 부정하고 싶을 뿐이지.

  • 5. 원글
    '24.11.5 7:39 PM (124.80.xxx.38)

    교 내신시험이 재능이나 타고난걸 따지기엔
    택도없이 쉬운게 맞죠.->아무리 엉덩이 붙이고 학원다녀도 성적이 중하위권인 학생 입장에선 님의 이런말들이 상처예요. 님은 타고난 공부머리가 있으신분입니다.
    성실하면 어느정도까진 따라갈수있지만 갈수록 공부는 어려워지고 타고난 아이와 점점 벌어집니다.

    원글님 자녀분은 어찌되시는지..->저희애는 영유보내고 어릴때부터 엄청 공부 시켜보았는데 공부는 아니란거 일찌감치 꺠닿고 아이가 재밌어하고 원하는 공부 시키고있어요.공부는 아무리 해도 원하는만큼의 결과가 보이지않아서 자존감이 떨어져있었는데 본인이 잘하는걸 공부하니 점점 자존감도 올라가고 그만큼 더 잘하려 노력하더라구요.

    부모들과 학원업계만 부정하고 싶을 뿐이지.->제가 학원업계쪽 일하는 사람이에요 ㅎ 영업하기위해선 누구나 노력하면 할수있다!!인데...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머리가 없는 아이는 서울대 못갑니다 ㅎ 어느정도 있는 아이가 거기에 노력이 더해져서 빛을 발하는거죠.

  • 6. ..
    '24.11.5 7:43 PM (110.70.xxx.59)

    사교육 고등 과탐 강삽니다

    솔직히 학교 내신시험이 재능이나 타고난걸 따지기엔
    택도없이 쉬운게 맞죠.

    네??????????????????????????????
    머리 좋은 놈들도 피똥을 싸며 공부해도 1등급은 진짜 치열합니다.
    내신이 택도 없이 쉽다뇨...
    지역이 어디실까요?

  • 7. .....
    '24.11.5 7:46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얼굴천재도 있고 ㅎㅎ 운동재능, 결정적인 건 노력재능도 있다는 생각.
    머리는 둘째치고 목표를 설정하고 일관되게 달려가는 것도 재능이란 생각도 드네요.
    아이키워보니.
    큰애작은애 너무도 차이나게 모를수가 없게 달라요,
    큰애는 방문열때마다 책상에 앉아있고 작은애는 방문열면 높은 확률로 침대와 혼연일체.. ㅎㅎ

  • 8. 노력이죠
    '24.11.5 7:46 PM (211.221.xxx.167)

    머리 좋은 애들은 그냥 점수 잘나오나요?
    걔들은 남들보다 몇배나 더 노력해요.
    요즘 학교 애들 잘하는 애들과 못하는 애들만 있고 중간이 없는데
    그건 타고나서가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요즘 부모들이 안시켜서 그래요.
    학원만 보내놓고 알아서 하겠거니 하니
    핸드폰하고 게임하느라 공부를 안하는 애들이 늘었거든요.

  • 9. .....
    '24.11.5 7:53 PM (110.13.xxx.200)

    택도 없이 쉽다니 문제를 풀어보고 말씀하신건지....
    맨날 한 과목만 죽어라 파는 강사말을 맹신하는듯 ...
    부모가 안시켜서요? 헐...
    부모말듣는 중고딩이 존재하나보네요.. ㅋ

    공부머리는 당연히 있죠.
    얼굴천재 있듯 운동재능, 결정적인 건 노력재능도 있다는 생각.
    머리는 둘째치고 목표를 설정하고 일관되게 달려가는 것도 재능이란 생각도 드네요.
    아이키워보니.
    큰애 작은애 너무도 차이나게 모를수가 없게 달라요,
    큰애는 방문열때마다 책상에 앉아있고 작은애는 방문열면 높은 확률로 침대와 혼연일체.. ㅠ

  • 10. 공부
    '24.11.5 7:54 PM (222.235.xxx.52)

    공부의 재능이 지능이 전재라면 틀린말이구요
    공부의 재능은 그냥 성실함 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성실함을 보는게 교육과정의 내신이구요
    성실하기 어렵습니다.

  • 11. 내로남불
    '24.11.5 7:59 PM (122.32.xxx.92)

    여기 학원근무자들도 웃겨요
    원비접수때 말좀해요 재능이라고
    세금 때려부어 쓰잘데기없이 슈팅하는 디지털교과서하는 공교육이나
    학부모 돈뜯고 돈값 못하고 학생탓하는 사교육이나
    넌덜머리나

  • 12. ....
    '24.11.5 8:06 PM (110.9.xxx.127)

    미적분 물리할때 보세요
    유전이예요
    1등급이 어디 노력으로만 될까요?

  • 13. ..........
    '24.11.5 8:11 PM (220.118.xxx.235)

    사교육 고등 과탐 강삽니다

    솔직히 학교 내신시험이 재능이나 타고난걸 따지기엔
    택도없이 쉬운게 맞죠.

    네??????????????????????????????
    머리 좋은 놈들도 피똥을 싸며 공부해도 1등급은 진짜 치열합니다.
    내신이 택도 없이 쉽다뇨...
    지역이 어디실까요? ------------222222222222222222222

  • 14. ..
    '24.11.5 8:20 PM (119.197.xxx.88)

    공부머리 되는 아이들끼리 싸움이죠.
    머리나쁜 애들 죽어라 해도 기본도 안되는 야들 수두룩해요.
    수학은 아예 외계어처럼 느끼는 애들 태반이고.

  • 15. ...
    '24.11.5 8:21 PM (124.60.xxx.9)

    재능있어 즐거운일이 생겼는데

    그게 기대만큼의소득이 안나오는 일이라면
    그게문제죠.
    키울때야 부모가 돈댄다고하지만
    그걸로 먹고살려면 타인이 그 재능을 원해야하는건데요.

    내 재능이 농사라도 적성을 떠나 농사는 육체적으로 힘들죠.
    그래서 기를쓰고 공부를 시키는거고요.

  • 16.
    '24.11.5 8:36 PM (58.29.xxx.46)

    공부머리 타고나는거 맞아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평범한 아이가 올라가지 못하는 벽이 있어요..그래서 아무나 열심히 한다고 서울대 가지 못해요.
    누구나 열심히 한다고 김연아가 되지 못하듯이.
    그 많은 국내 정상급 피겨 선수들이 설마 노력이 김연아보다 부족했을까요?
    그런데 자꾸 금메달 리스트에게서 '노력'을 배우라고만 하죠.
    서울대 간 아이나 서강대 간 아이나 제가 보기엔 공부시간은 비슷할 확률이 높은데요.

    다만, 확실한 한가지 깨달은 것은 노력으로 한 급간은 올릴수 있어요.
    불성실해서 지방대 간애가 있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서울대는 못갈지도 몰라도 인서울은 할수 있죠.
    적당히 해서 중경외시 간 애가 더 열심히 하면 스카이가 가능할수도요.
    적어도 현재 입시 시험은 그래요.
    그래서 요새 장수가 유행인거 아닐까 생각해요. 시간을 투자하면 언젠가 되더라고요. 아이 학교에도 선배 중 한명 있어요. 현역 중대- 재수 서울대-삼수 의대-사수 인서울 의대. 근데 또 올해 수능을 본대요. 설의 간다고.

  • 17. ..,
    '24.11.5 8:38 PM (58.123.xxx.225)

    공부가 성실함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책상머리에 앉아있어도 이해력 딸리는 애들이 태반이에요
    기본적으로 공부머리 장착에 성실한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정말 머리좋은 애는 펑펑 놀다가 막판에 정신차리고 성적 올리더라구요 문제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머리가 뛰어나지 않아요
    우리애가 머리는 좋은데~는 걍 학부모 희망사항이에요

  • 18. ..
    '24.11.5 8:59 PM (119.197.xxx.88)

    딴얘기인데
    요즘은 전형이 너무 다양해서
    같은 서울대 같은과 안에서도 실력이 하늘과 땅 차이 나기도 해요.
    서강대와 서울대는 글쎄요. 서울대가 당연 우세하지만 전형에 따라 수시 정시에 따라 서강대애가 더 잘할수도 있어요.
    서강대와 관련 없음요.

  • 19. 공부
    '24.11.5 9:01 PM (124.80.xxx.38)

    머리 좋은 애들은 그냥 점수 잘나오나요?->제가 글에 젤 첫줄에 쓴거 안 읽으신건가요?
    제목만 보고 댓글 다는분들이 계신듯하네요.

    일단 `당연히 성실함은 필수이고 그 안에서 결국은 더 공부쪽 사고력과 끈기가 관건이죠.
    제가 말씀드리는 공부에 재능이 있는 아이라는건 소수의 특출난 수재들 얘기에요.
    서울대 물리학과 간 아이 보면 독하게 공부하고 남들 도저히 못푸는 수학 척척 풀어대거든요.

    그건 노력해도 못따라가요. 그래서 걔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 많았어요.

    넘사벽 공부 잘하는애들은 집중력 끈기 사고력이 달라요. 진짜 못따라갈 두뇌회전.

  • 20. 에혀
    '24.11.5 9:33 PM (61.254.xxx.88)

    서울대가라고 공부시키는 어머니가 얼마나 될까요
    저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일정수준의성실을 획득하라고 시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777 친구랑 둘이서 샤브샤브 먹을때 4 짱구 21:40:31 208
1645776 윤세아 캐릭터 러블리하네요 솔로 21:39:35 145
1645775 생리전증후군에 피임약 복용해보신분? 1 증후군 21:37:19 35
1645774 사각 팬티 좋은거 있나요 1 .. 21:35:21 64
1645773 내년부터 인천시민은 백령도 연평도 왕복 3천원 1 ㅇㅇ 21:32:38 330
1645772 일본은 부부동성제네요. 3 미친 나라 21:32:30 337
1645771 미국간호사 자격증을 따는 이유가 궁금해요 6 한국과 미국.. 21:31:30 314
1645770 말이 두서없고.. 정신없고.. 요점을 모르겠고.... 3 21:31:05 379
1645769 박영규는 왜 사혼을 했나요? 5 ........ 21:30:52 857
1645768 부산 사시는 분들 한우찜갈비 2 갈비 21:20:59 203
1645767 박진영은 춤은 좋은데 노래는 힘들어 보이네요 9 ㅇㅇㅇ 21:19:30 477
1645766 요즘 시기에 18K 목걸이 살까요 말까요 1 ... 21:18:58 296
1645765 늘봄실무사 어떤가요? 2 21:18:02 478
1645764 병아리콩 어디서 살까요? 3 궁금 21:16:31 418
1645763 윤세아 너무 지저분해요 12 ㄴㄷ 21:15:28 2,973
1645762 입면할때 불쾌감ㅡ살갗이 아파요. 너무 아파서.. 21:10:06 554
1645761 퇴직하면 뭐하고 지내나요? 5 21:09:56 717
1645760 반백이 되어보니 외모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10 ㅂㅂ 21:03:53 2,046
1645759 코스트코 본갈비살(덩어리) 손질기 2 .. 21:00:23 490
1645758 유튭에 우찬이 엄마라는분 이분 방송인인가요 1 .. 20:54:43 598
1645757 골반 다리 도수치료후 고혈압 5 ㄴㄷ 20:54:01 544
1645756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 택시기사 "병원도 더 안 가는.. 6 만다꼬 20:53:56 2,378
1645755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마무리 멘트 6 ..... 20:53:51 1,118
1645754 ‘외교·의전 외 활동중단’?? - 그게 제일 문제인 건데?? 10 123 20:48:03 949
1645753 고령이면 장례식을 잘 안하나요? 7 ........ 20:44:06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