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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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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80대신 분이 지방거점 국립대 나오셨으면

dd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9-12-05 13:51:45

공부잘하셨던건가요 아님 집안이 유복했던건가요?

경북대였다고 하더라구요.

IP : 111.65.xxx.24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5 1:53 P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

    둘다죠.. .

  • 2. 010010
    '19.12.5 1:54 PM (125.128.xxx.133)

    지금 80대 할아버지들이 대학 다니신것 자체가 유복한 가정이었다는 얘기에요

  • 3.
    '19.12.5 1:55 PM (218.50.xxx.174)

    80대시면 유복하셨거나 교육열 있으셨고
    가기 힘든 시기는 아니죠.

  • 4.
    '19.12.5 1:57 PM (61.105.xxx.161)

    잘사는집 자식인것도 맞지만 가난한 집이라도 공부잘하는 아들은 어떻게해서라도 대학공부 시켰을수도 있어요

  • 5. 글쎄요
    '19.12.5 2:02 PM (158.140.xxx.214)

    저희 아버지 80대시고 지방 출신이신데 서울에서 괜찮은 대학 다니셨어요. 공부는 잘 하셨으나 집안은 너무나 가난하여 첫 학기 등록금 누이한테 빌리고 그 다음부터는 다 혼자 벌어서 학교 다니셨죠. 숙식은 단체 하숙이나 학보사에서 주로 주무셨구요. 오히려 그 당시는 집안이 가난해도 혼자 독하게 혹은 열심히 하면 어찌저찌 대학을 나올수 있지 않았나...그런 생각 들더군요. 저희 아버지 주변 친구분들 다들 그런 케이스여서 만나시면 고학하셨던 에피소드 엄청 많이들 나누시곤 하셨더랬죠.
    아버지 친가는 그리 가난했는데 3 형제 모두 대학 교육까지 마치셨어요.

  • 6. ㅡㅡㅡㅡ
    '19.12.5 2:07 PM (175.223.xxx.42)

    그걸어떻게 학교로만알아요
    유학다녀오셨으면모를까

  • 7. 또 글쎄요입니다
    '19.12.5 2:13 PM (158.140.xxx.214)

    그런데 그 와중에 저희 아버지는 미국 유학까지 다녀오셨어요. 진짜 인간 승리의 기록임

  • 8. ㅇㅇ
    '19.12.5 2:25 PM (110.12.xxx.167)

    입시가 치열해진게 50년대생 베이비붐 세대들이 입시 치룰때 부터이니까
    80대시라면 공부 잘해서라기 보다는 부유한 집이었겠죠
    서울대도 아니고 경북대라니 더더욱

  • 9.
    '19.12.5 2:26 PM (210.217.xxx.103)

    글쎄요. 제 시아버지가 딱 그 경북대 나오셨어요. 구미출신.
    부자는 아니고 그냥 아들이니깐 공부 계속 시키자 (문제는 아들만 넷인집) 싶어 시키셨고.
    수학을 무지 못 하셔서 서울로 못 오시고 경북대 가셨어요. 그 한을 나중에 그 흔하디 흔한 연대 경영전문대학원으로 푸셨고요. 이정도여도 가는 거 같아요.

  • 10. 80대
    '19.12.5 2:32 PM (112.165.xxx.240)

    80대에 대학 나온 사람 극소수예요.

  • 11. .....
    '19.12.5 2:46 PM (221.157.xxx.127)

    그시대에도 아들이 공부좀 잘한다싶으면 대학 보냈어요 그리고 그당시 소팔고 논팔아 경북대 보냈다면 엄청 공부잘해야 갔어요. 연세대 나오신 이모가 경북대를 엄청 인정해 주던데요 이화여대 나오신 이모는 경북대 영문과가 너무 높아서 이화여대 영문과 가셨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땐 경북대가 그정도가 아니라서 갸우뚱인데 그당시는 인서울은 서울대만하고 경북대로 보냈대요 아시다시피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컸겠죠 대구경북지방 수재들은 다 모이다시피 했다던데 대구에선 경북고 경북여고내에서도 상위권들이 갔다고..

  • 12. 87세
    '19.12.5 2:48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경상도 시골에서
    서울로 대학가셨어요.
    아들 귀한집이고 유복까지는 아니지만
    밥 먹고사는 걱정은 안했던 집.

  • 13. ...
    '19.12.5 2:50 PM (125.181.xxx.240)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 일단 대학이면 극소수에 속하구요...

    그 연세에 경북대면 서울로 유학보내기는 어렵지만

    공부는 좀 하셨던 걸로 알아줍니다

  • 14. 그냥그냥
    '19.12.5 3:25 PM (116.120.xxx.7)

    그냥 공부 좀 하고 밥먹고살면 유학은 갔는데
    그건 순전히 공부 필요성을 부모가 아느냐 모르느냐에 달렸던 것 같아요.
    저는 40대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살아 계셨으면 100세세요. 그 시절에 서울의 고등학교로 유학 가셨었고 나와서 공무원 하셨어요. 그 동생인 제게는 작은 할아버지는 대학까지 나오셨고요. 그런데 정작 70대인 저희 아빠는 고졸이에요 ㅋㅋㅋ
    공부를 하기 싫어하셨덨다네요. 작은 아버지는 스카이 나오셨고요. 암튼 보자면 80대에 대학 간건 간 사람들 근처에선 흔했어요. 아주부자 아니라도 다녔고요.
    아.. 저희 시아버지도 엄청 먼 부산에서 서울 스카이 중 하나로 유학 가셨었어요. 지금 80세에요. 그렇게 부잣집 아니셨어요.

  • 15. ㅂㅂ
    '19.12.5 3:27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대학 통계에 따르면 1970년의 대학생 숫자가 14만명입니다. 4학년으로 나누면 1년에 4만명도 안됩니다.

    1980년에 40만명(1년에 10만), 1990년에 80만명(1년에 20만), 요즘은 200만명(1년에 50만)입니다.

  • 16. ㅂㅂ
    '19.12.5 3:48 PM (115.89.xxx.160) - 삭제된댓글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0070900329207001&e...

    1970.7.9일 경향신문

    대학신입생정원 4만3백명... 요즘의 1/10도 안됩니다.

  • 17. ㅂㅂ
    '19.12.5 3:49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0070900329207001&e...

    1970.7.9일 경향신문

    대학신입생정원 4만3백명... 요즘의 1/10도 안됩니다

  • 18. 가을여행
    '19.12.5 4:12 PM (118.40.xxx.29) - 삭제된댓글

    저 50대 중반,,
    반에서 4등 했는데도 경북대 갔어요,,(대구소재 여고)
    당시엔 지금처럼 대학 진학율이 높지 않으니까
    경북대 가기 어렵지 않았어요,
    제 형제들 그냥 뛰어나지는 않고 공부 왠만큼 했는데 다 경북대 나왔어요

  • 19. 그런데도
    '19.12.5 4:31 PM (223.62.xxx.172)

    그 대학도 서열나눠
    꺼리낌없이 똥통대학리란 표현 썻고 그때나 이때나 대입 경쟁은 치열했어요.
    88세 우리 아버지도 대입 경쟁률이 17:1 였다고 합니다

  • 20. 둘다
    '19.12.5 4:36 PM (147.47.xxx.138)

    80대 어르신이 20대였던 시절엔 먹고사는 것도 해결 안되던 시대입니다. 선택받은 사람들만 배움의 기회를 얻었으니 일단 집이 잘 사셨던 것이 맞구요.

    지금도 경북대는 좋은 학교이지만 그 때는 더 좋은 학교였습니다. 똑똑한데 서울 보내는걸 반대하셨던 분들 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대 가신 분들도 꽤 계시더군요.

    결론은 집안도 잘 살고, 본인이 공부도 꽤 잘 했던 분입니다.

  • 21. 저 위 댓글
    '19.12.5 4:41 PM (123.254.xxx.91)

    시아버지시면 최소 60세 이상이실텐데 그 당시 경북대 나오셨는데
    댓글 표현대로 그 흔하디 흔한 연대 경영대학원이 한을 풀 정도는 아닌데요.
    서울대 대학원이라면 모를까...

  • 22. 공부
    '19.12.5 4:50 PM (222.110.xxx.57)

    댁이 어디셨는지 모르겠지만
    그시절은 교통이 좋지않아
    서울가는 게 지금 미국가는 것보다
    더 힘들었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방 거점대들
    근처 소도시는 물론 두메산골에서 공부 잘한다하면
    경북대같은 곳으로 유학보냈어요.

  • 23. ...
    '19.12.5 4:52 PM (175.113.xxx.252)

    부잣집 아들에 공부도 잘했겠네요...

  • 24.
    '19.12.5 5:10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공부 잘 하신거에요.
    제 눈 라식 수술하시고 자주 염증치료 등 다녔던 안과의사 연세있으신데 우리나라 최초 라식 수술 성공자에 실력도 좋으시고 안과의사도 수술하러 오는 의사라며 대단하셨는데 경북대 의대 출신이세요.
    예전엔 지금과 달리 인서울 이런말 없었잖아요.

  • 25. 공부엄청
    '19.12.5 5:5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잘한거는 아니에요.
    부산대정도면 모를까
    다른 대학들은 그냥 배고픔 없이 살았구나 하는정도죠.
    공부 엄청 잘한건 아니에요.
    그때 엄청 하던 애들은 다 서울로 보냈어요.
    지금 정재계 주름잡는 사람들 보면 알수 있지요
    그리고 그 때 리스트 봐도 지방고교에서도 서울대니 연고대니 많이 와요

  • 26. ..
    '19.12.5 7:01 PM (61.156.xxx.180)

    지금은 부산대 경북대 비슷하지만
    그 시절엔 경북대가 위였대요.
    한강이남 최고 대학이라고 ㅋ

  • 27. ..
    '19.12.5 7:42 PM (39.7.xxx.71)

    글쎄....가난해도 대학 갈 분은 가셨던 시기 아닌가요.
    저희 아버지 서울 소재 대학 낮에 일하고 밤에 다니셨는데
    엄마도 글코 이모 삼촌들도 엄청 가난한 속에서 졸업하고 유학도 가고 하셨어요. 윗형제들은 직장 다니면서 졸업했죠.
    이렇게 표현하면 웃긴데 옛날 80대 아니고 요즘 80대는 또 다르죠.

  • 28. 혹시
    '19.12.5 9:48 PM (222.98.xxx.91)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 어머니 형제가 다 경북대 나왔어요.
    저희 어머니 막내시고 위로 언니, 오빠들도요.
    엄청 부자였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남편이 혹시 외할아버지 친일하셨냐 물을 정도로 ㅡㅡ;;

  • 29. 저의 아버지
    '19.12.5 10:03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살아계셨으면 87인데
    대학과 미국유학 2가지 다 했어요
    지방대학졸업. 서울에 올라갈 사정이 안되서요
    공부는 서울에서 다녔어도 수석했을거 같은데
    그당시 남자들은 집안이 완전 한 사람만 밀어주면 서울 가능

    밀어줄 사람이 없으면 서울 불가능이었어요
    장학금을 받기위해선 공부를 잘해야하는데.공부하면서 일하는건 장학금을 못 받을수도 있게 되는 ..그러면 끝이거든요
    그러니 지방의 형제집에 붙어살거나 가장 쉬운 일 하면서 저렴한 숙식비로 지방대 다니기를 택하죠

    저의 아버지는 부모가 일찍 돌아가셔서 형 집에서 학교 다니느라 지방대 다녔어요

    여러 케이스가 있겠죠

  • 30. ..
    '19.12.8 5:45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현재 80대라면
    20대시절이 50년도후반 60년도초반일텐데
    먹고살일이 해결되지않는다면
    대학못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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