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공원같은 곳에 큰 연못이 있고 거기에 이쁘고 하얀
집오리 한마리와 야생오리 한 마리가 짝을 이뤄 겨울을 보내고 있어요.
한 주에 4~5일을 휴식 겸 애네들 먹이를 줄려고 일부러 차 끌고 갑니다`
오리들이 멀리서 있다가 제가 연못 가까이 가서 오리들을 부르면
부리나케 두발로 물위를 헤엄쳐서 나를 알아보고? 제 앞으로 옵니다`
먹이를 던져주면 허겁지겁 귀엽게도 정말 잘 받아 먹습니다`
먹다가 배가 차오르면 더 이상 받아 먹지 않고 그 한 쌍이 다시
유유하게 연못을 둘이서 한가하게 놀며 헤엄치며 돌아 다녀요`
그러한 모습들이 너무 좋구요`
근데, 그 주변 연결되는 조그만 하천에 새로운 야생오리 한 쌍이 나타났어요`
근데, 상당히 이쁘게 생겼어요` 사진을 찍었고 .또 역시 먹이도 주었는데
처음보는 종입니다` 머리만 청둥오리를 닮았고 몸의 털색은 아니어요`
인터넷 찾아봐도 못 찾겠어요` 없어요` 이런 애들이`
날마다? 이런 이쁜 생명들을 본다니 난 운이 좋은거 같아요`
또, 이들이 먹이들 주면 기뻐하는 것 같아서 약간 뿌듯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보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