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드니 보이네요. 나에게 득이되는 사람 해가되는 사람.

파람 조회수 : 5,404
작성일 : 2019-12-04 15:48:59
제가 이제 50중반에 가깝다보니 알겠어요.
나에게 해가되는 사기꾼 집단 구별하기.
 1. 잘 알지 못한 상태로 남의 말만 듣는다면 100% 사기당한다.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 사기꾼이 내게 무슨말을 해도 다 알아들을수 있을정도의 지식은 갖춰야한다.
 2. 사기꾼집단의 특징은 어설픈 종교집단과 비슷하다.
  처음에 너무 과할정도로 친절하다. 어디서 이런 대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은 나중에 미안해서 거절을 못한다.
  나같으면 이런 고급정보 나만 알거나 가족만 알고싶어할 것 같은데 마구 푼다. 게다가 넓고 넓은 투자처 중 콕 찝어서 말해준다. 초보들이 원하는것이 바로 이런것이기에 바로 넘어간다. 그 근거가 되는 계획이라든가 개발예상도 같은것을 마치 바이블처럼 맹신한다.
무엇을 물어봐도 바이블을 들이댄다. 좀더 심도깊게 물어보면
교회에서 하듯이. "자매님, 여기 왜 오신거죠? 마음의 안식을 얻고 예수님을 만나러 오신거 아니어요? 사탄의 생각은 지워 버리세요" 이런식으로 이야기한다.

부동산 투자하러 갔을때도, 몸이 안좋아 단월드에 수련하러 갔을때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 친구 소개를 받아 갔었던 교회에서도 똑같았어요.
결국은 마지막은 돈이더라구요.
부동산 투자하러갔을때도 투자금, 단월드도 한달도 안되어 평생회원등록하라 수련회를 가라, 교회는 건축헌금 하라.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정말 힘들어서 찾아갔었지만 나의 괴로움은 1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인것 같았어요.
내인생은 내가 굳건히 지켜나가야한다. 가족이 최고다. 
제가 얻은 결론입니다. 
이제서야 그런게 보입니다. 무슨 법칙처럼 딱딱 들어맞네요.


  

IP : 203.142.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2.4 3:55 PM (223.62.xxx.58)

    삶이 그런거 같아요
    남에게서 뭔가를 가져와서 내가 부유해지는것..모든 생물은 이원리로 살아가고 또 유지하기때문에 어쩔수 없다생각해요..

  • 2. 공감
    '19.12.4 3:58 PM (58.226.xxx.155)

    '처음에 과할정도로 친절하다' 에 완전 공감합니다.
    비굴할 정도로 친절하며, 원하지도 않는 김치,반찬공세를 폅니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내집에 한 번 들러보길 원합니다.
    결론은 보험 , 투자 ,돈빌려달래기..
    자신의 신용보장을 위한 본인 자랑 뻥은 덤으로 딸려오고요.

    이젠 딱 그들의 행태가 눈에 보여요.

    오래된 지인들도 가끔 만나기를 원하는 행보를 보면 그 속내가 뻔해요. 뭔가를 자랑하고 싶어서라는 ^^

    나이드니 ,, 이리저리 가지쳐내고
    만날 사람이 없어요.
    인생무상이네요.

  • 3. 근데
    '19.12.4 4:53 PM (14.41.xxx.158)

    크게 해가 될것도 득이 될것도 없쎄요

    나이드니 왠만한 인간들 대충 걸러졌기에 크게 저거할 인간 없더라구요 아직도 다단계나 보험 들어달라 그러는 사람 있으나 들어달라고 다 들어주나요 그들도 그건 아니 막무가내로 푸쉬하진 않고

    종교도 그래요 교회나 절이 딸랑 한두개만 있는 것도 아니고 쎄고 쎘잖아요 여기 아니다 싶으면 저쪽으로 가면 되고 저쪽도 똑같으면 안다니면 그만이고 솔까 종교가 신자들의 어려움은 관심 없음 어렵고뭐고 돈을 내 그게 주목적이더구만 상황따라 나도 움직이면 되는거 재벌인 교회들이 많더구만 가난한 내가 재벌교회에게 돈을 낼순 없잖아요

    십일조 헌금이 저기 천당 곳간을 채우는 거라서 죽으면 천당에서 걱정근심없이 부자로 산데나 그걸 말이라고 지껄여요 목사새키가 확 콱 마ㅋ 그래 니나 천국가라 난 지옥가마 뭔 천국이 돈으로 사람을 가려 가리길 사회주의 천국 안갈란다 난

    내인생 내가 알아서 사는거에요~~~~

  • 4. Gg
    '19.12.4 4:59 PM (119.192.xxx.63)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몰라도 본인이 아무 욕심 없으면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가족도 사기에 예외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5. ㅇㅇ
    '19.12.4 5:06 PM (1.243.xxx.254)

    가족도 사기에 예외는 아니라는말 공감합니다~~
    조금더 여유있는 형제 어떻게라도 돈 쓰게 하려고
    궁리를 하죠.

  • 6. 헌금은
    '19.12.4 8:48 PM (218.155.xxx.247)

    안내도 아무도 뭐라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967 선화예고 피아노 전공하고 싶은 아이 7 피어니 2019/12/04 2,548
1012966 화장안하고 마스크쓰고 외출하니 신세계~ ㅎㅎ 20 신세계 2019/12/04 6,575
1012965 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일` 8 ........ 2019/12/04 1,064
1012964 신발장에 플라스틱이 부러졌는데 뭘로 붙일까요? 3 그니께 2019/12/04 466
1012963 펄메이크업 잘어울리는 얼굴은 어떤 얼굴이에요? 5 ........ 2019/12/04 1,590
1012962 예전 예능인데요 3 기억이 안나.. 2019/12/04 842
1012961 남동생을 접근금지 신청하려는데, 공무원인데 불이익이 있을까요? 3 dd 2019/12/04 4,145
1012960 2012년, 검사들이 당시 검찰총장 몰아낸 기사 2 ㅅ드 2019/12/04 1,367
1012959 베란다 확장 안 하고 폴딩도어 하신분들 만족하시나요? 7 ... 2019/12/04 3,170
1012958 대검 "PD수첩 방송 유감..국민알권리 위한 정상적 공.. 13 짜고치는것들.. 2019/12/04 1,957
1012957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서 원전 사고전 1775배 방사.. 1 뉴스 2019/12/04 883
1012956 이 와중에 유기농 면봉 질문요(죄송합니다) ^^ 2019/12/04 384
1012955 고속성장분석기 11 블루후니 2019/12/04 3,135
1012954 co2레이져 예약 5 피부과 2019/12/04 974
1012953 남자 그레이색 경량조끼가 너무 이뻐보이더라구요 2 저는요 2019/12/04 1,934
1012952 골든리트리버 아기인데 색이 검정.하양 나올수있어요? 9 ㅇㅇ 2019/12/04 2,425
1012951 나이가 드니 보이네요. 나에게 득이되는 사람 해가되는 사람. 5 파람 2019/12/04 5,404
1012950 휴대폰 대리점하거나 일해보셨던 분 ~ 11 2019/12/04 487
1012949 표준점수의 의미는 알겠는데 백분위는 이해가 잘 안 가요 ㅠ 3 대입 2019/12/04 1,434
1012948 파티 음식 조언 부탁드려요`^^ 12 2019/12/04 1,758
1012947 윤석열임명 4개월. . . . 24 ㄱㄴㄷ 2019/12/04 3,960
1012946 교육부 정책설명회 다녀왔어요. 3 대입 2019/12/04 809
1012945 제 딸이 갑상선암이래요... 50 마리짱 2019/12/04 24,901
1012944 성물 선물 4 고민 2019/12/04 719
1012943 우울증약 뭐 드시나요? 7 .. 2019/12/04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