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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안하는 예비고1 어쩜 좋나요

한숨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9-12-04 13:14:40
공부에 대한 절실함이 없나봐요
다른애들은 다들 선행하고 난리인데 울 아이는 무슨 생각
으로 사는지 걱정이 없어보여서 보고있는 제가 가슴이
답답해요.
수학 영어도 최하이고..
나름 공부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이렇게 고등가서
전교 꼴지할거같아요.
공부 안하는 아이 어쩜 좋나요
고등가서 정신 차릴수있을까요?
수학 영어 학원은 못다닐거같아요
기초가 없으니.
영어문법도 ㅠㅠ
과외를 시켜야하나요?
과외쌤 구하기도 어렵던데..
어디서 구해야하나요?
정말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져서 신경안정제
먹었어요.
우울합니다 ㅠㅠ
IP : 211.209.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4 1:20 PM (112.186.xxx.61)

    공부 못하구 재능없으면
    대학에 목메지말구 다른 잘하는일 시키세요.
    우리애 전교 꼴지하고 공부 싫어했는데
    지금 기술 배워서 일해요.
    공부 못한다구 사회생활도 꼴지는 아니예요

  • 2. 답답
    '19.12.4 1:23 PM (210.217.xxx.103)

    늘 이런 글에 기술가르치라는데. 기술은 아무나 배우나요.
    어디가서 고등학생을 기술 가르칠까요. 뭐 타일이요? 배관? 보일러? 어디가서 배워요?
    잘 하는 일이 있으면 고민이나 할까요.
    저런 일들도 주변에 하는 사람이 있을때 배우는 거지 주변어른들이 죄다 그냥 직장인인 애들은 그런 루트 알지도 못 해요.
    늘상 어쩜 저렇게 쉽게 기술 가르치라고 애 공부 못 해도 괜찮다고. 이런 글이 올라올까.
    기술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 있는 것도 아닌 나라에서.

  • 3. ....
    '19.12.4 1:25 PM (112.186.xxx.61)

    윗님 우리애 특성화고 나왓어요
    거기서 기술 배웁니다.

  • 4. 버드나무
    '19.12.4 1:26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고1 꼴등도 아무생각없지 않아요

    그냥 마음이 허할뿐이에요

    지금은 공부가 아니라 아이랑 진짜 대화를 하여야 해요

    그래야 .. 그래도 엄마가 내편이구나 느끼고 자기 길을 찾아요 ..

    기술배운란 말은 안해요 기술도 분명 엄청난 에너지가 있을떄 가능하니까... 지금은 엄마가 내편이필요한시기

  • 5. ?
    '19.12.4 1:27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1학년 성적 봐서 공부 아니다 싶으면
    2학년부터 위탁교육하는거 알아 보려구요.
    아니면 맘편하게 고등 졸업하고
    폴리텍대학 보내던가요.
    못하는 안하는 공부를 어쩌겠어요.

  • 6. 와우..
    '19.12.4 1:27 PM (121.130.xxx.55)

    답답님 말씀이 제 생각...
    일단 학생때는 어느정도 공부하는게 맞다 봅니다.
    맞춤법 틀리고 쉬운 사자성어나 속담도 모르고 사회 용어도 모르고
    영어도 읽을 줄 모르고 간단한 수학계산도 힘들어하고
    전문용어가 이해가 안되서 책도 못읽고 신문기사나 뉴스 이해도 힘들고
    그런 사람이 되어도...
    기술만 배워서 돈잘벌고 밥잘먹고 살면 그게 행복이라 할 수 있을지.
    애초에 기술만 배워서 잘벌고 사는 사람들이 그닥 많지도 않습니다.


    사람답게 이사회의 일원답게 살게하려 가르치는 거지요.
    그렇다고 너무 공부공부하는 것도 아니다 봅니다.


    원글님 아이는 일단 국영수 기초 닦아야할텐데 마음이 잡힐지...
    과외도 과외나름이랍니다.. 잘못하면 빨대꽂히고 애 시간낭비..

  • 7. 원글
    '19.12.4 1:29 PM (211.209.xxx.50)

    수학 영어 과외했던것도 끊은지 오래에요.
    아이가 공부할 의지가 없으니.. 매달 90만원 차라리
    돈이나 모으자 하고요.
    엠베스트 인강 끊은것도 계속 안하고있다가 끝날때 되니
    그때부터 한다고ㅠㅠ
    지금 정승재? 수학 교재사서 인강 들으면서 조금씩 푸는데
    그래도 공부에 대한 절실함은 없어보여요
    영어는 멘토쌤하고 문법 조금씩 하는데
    저렇게 해서 고등학교 가서 수업 따라나갈까요?
    애 아빠는 조선시대에서 살다나온 얘기나하고있고 ㅠ
    저 정말 울고싶어요

  • 8. 와우...
    '19.12.4 1:32 PM (121.130.xxx.55)

    특성화고... 위탁교육... 가서 뭘 배운다고 생각하시나요.
    분위기는 어떨까요?
    그리고 그 교육을 끝냈을 때 제대로 인정받고 직장인이 될 가능성은 몇프로일까요?
    공부쪽으로 소질이 없다면 바로 돌려서 기술배우게 한다...
    그렇게 기술 배워서 정말 이사회 가장 밑바닥 위험한 환경에서
    엄청 고생만 하고 허송세월하는 친구들을 많이 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값싼 노동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안될 경우가 많아요...
    지금 사회 현실이 그렇다는 겁니다..

  • 9. 안해요
    '19.12.4 1:37 PM (121.136.xxx.152)

    공부 안하는 애에게 학원도 끊고 알아서 공부 하라니..당연 더더 안하죠.
    기초가 안되어 있어 고등때도 공부 못따라갈 확률 커요.
    제 생각엔 방학때 외국 내보내 외국어라도..잘할수 있게 해주세요.

    뭔가 좋아하는 일..하나 생기면 그거에 따라 본인이 잘하려는게 생기더군요
    여자아이인데..미용에 관심있으면 일찌감치 그쪽을 밀어주시고..
    남자 아이인데 게임이나 애니 만화 좋아하면 코딩언어라도 배우라고 컴퓨터학원 다니게 해주던가
    공부가 아니다 싶으면 뭔가 다른 진로를 가질 수 있게 동기라도 만들어주세요

  • 10. ....
    '19.12.4 1:41 PM (112.186.xxx.61)

    와우님 꼭 그런거 아닙니다.

    우리애는 자신이 공부 못하니 선택해서
    특성화고 간거구요.
    물론 자신이 의지가 있어야겠죠.
    지금은 남 밑에서 일하고 있지만
    월급도 웬만한 중소기업보단 잘 받구 있구요
    대학보낼 비용 모아둔거와 아이가 번걸루 2년후에 개업예정입니다.

    어째든 이런경우도 있더라 생각해주세요.
    판단은 원글님과 학생이 하는거구요

  • 11. ...
    '19.12.4 1:48 PM (1.233.xxx.192)

    제 아들 친구는 공부엔 취미가 없고 고1때부터 제과학원 다니면서 자격증 따고 알바하고 하더니 제과관련 전문대가서 졸업했어요. 관련업체에 취업하고요.
    공부안하는 아들둔 저는 그 친구가 오히려 부러웠네요.
    그래도 1학년때까지는 공부를 좀 해서 저는 좀 더 노력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저희 아들은 2-3학년 되면서 공부를 더 안한 케이스라ㅜㅜ
    좋아하는 거 일찍 시작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12. ..
    '19.12.4 2:08 PM (211.178.xxx.37)

    제 마인드는 앞으로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학생땐 공부하고 난 후
    졸업하고 그때 생각해 보자입니다

  • 13. ㅇㅇ
    '19.12.4 2:30 P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하고싶은일 특기 살려서 일찌감치 기술익히는거 너무 현명한 방법이예요. 대학나왔는데 취직안된다고 끙끙대는거보다 훨 더 나은거같아요.
    특성화고 가서도 할 애들은 거기서 공부해 좋은대학가고 하더라구요.
    제 조카도 공부에 흥미가없어 학원비 고스란히 다 모아서 나중 아이독립할때 준다하던데 특성화고 가서 뜬금없이 대학가야겠다 공부하더니 가고싶은 좋은대학 갔어요. 아이앞날은 어찌될지 모르니 홧팅~!!

  • 14. ?
    '19.12.4 6:0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 공부 하는게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죽어도 안하고 못하는 애들은 어쩌라고요?
    위탁교육도 기술학교도 보내지 말고
    무조건 공부하라 윽박지르나요?
    공부하겠다는 애 공부하지 말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참 공감능력 없는 사람들 어디든 꼭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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