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잇몸 약하신분 보세요~

간증 조회수 : 8,478
작성일 : 2019-12-04 14:17:11
진한소금물 양치 간증합니다.
잇몸이 약해져서 치아도 그렇고 꽤 약해진 증상이 있었는데요
병원을 갈까 말까 하다가 소금물 양치를 시작했는데
증상도 사라지고 잇몸도 많이 튼튼해졌어요
한두달 정도 했어요

방법은요..

일단 컵 두개와  천일염 준비. (굉장히 진한 소금물을 만들거예요)


1번) 컵 하나엔 물을 100ml쯤 채우고 밥수저로 천일염을 한가득 2스푼을 넣어 저어줍니다.
 ==> 여기엔 칫솔을 항시 담가둘겁니다.

2번)  다른 컵(저는 300ml 컵써요, 편의점 아이스커피 플라스틱 컵 크기) 하나엔 
물을 가득담고 3~4스푼 정도 가득 천일염을 넣어 저어 줍니다.
==> 이 물로는 수시로 가글을 할 거예요


*설명
저는 하루에 양치를 4번 정도 한거 같아요
기상 직후에 한번 그리고 식후에 하고 잠자기전에 하고요

양치는 1번 소금물에 담겨진 칫솔을 살짝  꺼내어서 (탁탁 털지 말고!)
그 소금물기 뭍은 칫솔 그대로 슬며시 치아에 가져다 대고 하는데요
양치를 한다기 보다는 뭐랄까.. 이쑤시개 더미로  치아들를 쑤신다고 생각하시면 더 비슷해요
즉, 잇몸과 치아사이의 경계 틈새부분에 칫솔을 쑥 눌러서 위로 쓸어올리면 되는거죠.
너무 쎄게 하시면 절대 안되고요 !!
저는 설겆이 할때 수세미 가볍게 누르는 그 강도로 눌러줍니다.
바깥쪽, 안쪽, 어금니끝부분.. 구석구석 고루고루 칫솔질 해주는게 중요해요

비유하자면 솔로 큰 방을 청소하실때
방바닥면 자체 보다는 바닥과 벽면의 구석 틈새를 깨끗히 청소하는 것처럼..
치아도 치아의 넓은 표면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 사이의 그 부분 틈새에 진한 소금물을 침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음식물도 빼내야 하니까 일정한 방향으로 솔을 움직여야죠
칫솔을 이용하여 그 틈새를 파서 들어올리고 .. 또 그 옆 치아부분으로 가서 파서 들어올리고..
살살 부드럽게 해주다보면 그 틈새에 소금물이 침투하여 약간 화끈 거리는 느낌?  
약간 욱신거리는 느낌?  같은게 느껴져요  아주 살짝요
그러면 잘 되고 있는 겁니다.

이제 헹구는데요 
이때 입속은 맹물로 절대 안행굽니다.
일단 입에 양치질하면서 생긴 소금물기를 뱉어내시고
2번 양치컵의 소금물을 한모금 머금고는 가글링을 1분 이상(!)   해주시고 뱉어주심 됩니다.

이때 고개를 뒤로 젖혀서 목구멍 안쪽까지 가글링을 꼭 해주시면 (특히 취침전에.) 코 목 감기예방에 무지 좋아요
가글이 끝났으면 그냥 뱉어주시고 양치를 끝내시던가 .. 아니면 한번 더  2번소금물로 가글링 해주고 끝내도 됩니다.
중요한건 입안을 맹물에 닿지 않게 하는 것!

칫솔질을 끝낸 칫솔은..  
수돗물에 충분히 헹구고 탁탁 털어서 다시 1번소금물 컵에 꽂아 두시면 됩니다.

1번소금물은.  3~4일 정도 쓰시고 갈아주심 되구요
2번소금물은.  다 쓰면 다시 만들어주심 됩니다.

설명은 길었지만. 사실 무지 간단해요
그냥 1번소금물컵에 꽂혀있는 칫솔 꺼내서 쓱쓱 양치해주고, 
2번소금물로 가글링 한번 해주면 끝~  입니다.

너무나 간단해서 치약 짤 필요조차 없어서 양치가 너무너무 쉽고 간단해져요

아 그리고 아침에 기상직후에는 물도 마시기 전에 무조건 양치부터 합니다.
밤 사이 입속에 세균이 많이 생겼을거거든요
절대 침도 안삼키고 물도 안마시고 바로 소금물 양치부터 하고요

그담에 저는 따뜻한 물도 마시고 유산균도 먹고 그러고 있습니다.

식후에는.. 외부인 경우에는 저는 소금물을 작은통에 휴대해서 갖고 다니고요
칫솔질 할수 있으면 하고 할수 없으면 그냥 화장실가서 맹물에 라도 헹군후에
마지막에만 소금물로 열심히 헹구고 가글하고 그러고 마칩니다.
자기전에도 소금물 양치 꼭 하구요 

중요한건 농도가 찐한 소금물이냐.. 이게 중요하고요
양치를 치아표면이 아닌 치아틈새에다가  살살 하는게 중요해요
 (너무 오래하진 x.  치아표면의 에나멜이 벗겨질수도 있고, 암튼 치아건강에 안좋아요)
기상 직후와  특히 취침전이 가장 중요한데 1분이상 가글링까지 꼭 하는게 중요해요

저는 이거 하고서 잇몸이 단단해졌고요
아픈 통증도 어느새 사라졌어요

그리고 천일염. 이거 생각보다 엄청 소비됩니다.
근데 이거 굉장히 싼거 아시죠?

첨에는 비싼 토판염으로 하다가 감당이 안되어서 그냥 일반 천일염으로 하고요
저는 3년 간수빠진게 있어서 자루로 놓고 쓰는데요
그냥 마트에서 김장할때 쓰는 천일염 저렴한거 사서 쓰셔도 좋아요
중요한건 소금보다는 실천!!  입니다.
(저는 비싸고 좋은 소금은 먹는것에만 씁니다.)

어쨌거나 제가 가는소금으로도 양치해봤고 베이킹 소다로도 해봣는데요
개운하지만 뭔가 치아표면이 마모되는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어쩌면 느낌 뿐일수도 있고요;;)
또 가는소금을 잇몸 그 틈새에 손으로 발라보고 그랬는데
너무 진해서 헐고 그렇더라고요

이거저거 다 해보니 저한테는 진한소금물이 최고 였고
효과가 느껴지다보니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문제 됐던 잇몸은 통증은 물론이고 지금 만져보면 더 단단해져 있습니다.

어쨌거나 굉장히 좋아서 82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 올렸어요
해보시고 꼭 잇몸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IP : 175.223.xxx.10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9.12.4 2:19 P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2. ㅇㅇ
    '19.12.4 2:22 PM (121.148.xxx.183)

    지금 치아 전반이 난리가 났는데 참고 할게요

  • 3. 좋은 정보
    '19.12.4 2:29 PM (218.154.xxx.188)

    감사해요^^

  • 4. ㅇㅇ
    '19.12.4 2:30 PM (121.152.xxx.203)

    천일염 보통 어디서 구입하나요?

  • 5. 일단
    '19.12.4 2:31 PM (175.193.xxx.162)

    병원부터 다녀오시구요.
    그 다음에......

  • 6. 원글
    '19.12.4 2:33 PM (39.7.xxx.172)

    저는 증세가 심한편이 아니어서 어쩌면 병원 안가고도 좋아진걸수도 있으니
    무조건 병원가지 마시라고는 못하겠네요
    병원 가실분들은 꼭 가시고요

    어쨌거나이건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거니까요
    관심 있으시거나 애매하게 슬쩍 아프신 분들은
    쉬우니까 먼저 한번 해보셔요~~

    천일염은 마트에서 대량으로 파는거 아무거나 사도 됩니다.
    어차피 뱉어내는 거니까 꼭 간수빠진거 아니어도 상관없을 듯 해요

  • 7. 울아빠
    '19.12.4 2:36 PM (175.223.xxx.28)

    평생 소금물양치 하셨어요
    정말 돌아실때까지 흔한 충치 풍치
    한개 없었네요
    근데 암으로 칠십전에 돌아가셔서
    더 오래 사셨어도 치아가 계속
    튼튼하셨을지는 모름

  • 8. ㅇㅇ
    '19.12.4 2:43 PM (14.32.xxx.33)

    감사합니다

  • 9. ...
    '19.12.4 2:45 PM (119.82.xxx.6)

    잇몸질환에 소금좋고
    감기걸렸을때 소금으로 가글해주면 좋죠

  • 10. ㅇㅇㅇㅇ
    '19.12.4 2:50 PM (211.114.xxx.15)

    이런건 돈들어도 싸게 드는거니 해봐야 해

  • 11. 원글
    '19.12.4 2:53 PM (39.7.xxx.172)

    소금 절대 비싼거 사지는 마세요
    저도 비싼걸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소금 사용량이 많아서
    소금을 자꾸 아끼면서 적게 넣게 되더군요

    그냥 싼소금 팍팍 넣어서 찐~~한 소금물을 만드는게 핵심이니까요
    천일염 저렴하니까 마트가서 큰거 한봉다리 몇천원에 집어오면 됩니다.

    일단 김장하시고 남은 천일염으로 해보셔요~ ㅎ

  • 12. ...
    '19.12.4 2:56 PM (119.197.xxx.75)

    소금양치 감사합니다

  • 13. ...
    '19.12.4 3:02 PM (223.39.xxx.213)

    소금 양치법 감사합니다.

  • 14. 2번 소금물도
    '19.12.4 3:05 PM (122.38.xxx.224)

    밥숟가락으로 3..4인가요?

  • 15. 원글
    '19.12.4 3:09 PM (39.7.xxx.172)

    네 전부 밥숟가락 입니다.
    짜게 느껴지지 않으면 더 넣으셔도 되고요

    근데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요
    소금물도 어느 한계농도가 있는건지
    어느정도 진하게 녹으면 더 녹지 않더라고요
    밑에 가라앉아 안녹는 소금은, 아무리 저어도 더 안녹아요

  • 16. ...
    '19.12.4 3:14 PM (116.34.xxx.114)

    백문이 불여일행.

  • 17. 네네
    '19.12.4 3:21 PM (14.52.xxx.225)

    저도 해볼게요. 이 글 지우지 말아주셔요. 소금물 양치법.

  • 18. .....
    '19.12.4 3:28 PM (220.116.xxx.35)

    소금양치 정보 감사해요.

  • 19. 저는
    '19.12.4 3:37 PM (121.137.xxx.231)

    소금물로 하면 치아가 찌릿하고 아프다고 해야 하나?
    시린것처럼 그래서 못하겠어요.

  • 20. 원글님,
    '19.12.4 3:55 PM (14.52.xxx.225)

    1번 해봤는데 지금 잇몸이 허옇게 됐어요. 뭐랄까...뭔가 상처 받은 것처럼요.
    이게 맞나요?

  • 21. ...
    '19.12.4 4:08 PM (121.173.xxx.153)

    감사합니다. 잇몸이 안좋아 고민이었는데 손수 임상실험^^까지 마치신 정보 풀어주시니 옆에 계시면 차한잔 사드리고싶은 마음입니다^^

  • 22.
    '19.12.4 4:15 PM (121.125.xxx.71)

    잇몸 천일염 저장

  • 23. 오우
    '19.12.4 4:49 PM (218.52.xxx.175)

    잇몸이 제일 문제인 사람이에요
    소금이 쓰임이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 24. 아앙
    '19.12.4 5:28 PM (175.192.xxx.170)

    소금물로 양치할때 찌리릿해요. 계속하다보면 나아질까요?

  • 25. ..
    '19.12.4 6:08 PM (58.236.xxx.180)

    저도 한번 해 봐야겠어요

  • 26.
    '19.12.4 6:41 PM (175.117.xxx.158)

    우왕 소금양치법 우선저장!

  • 27. 잇몸 관리 저장
    '19.12.4 8:05 PM (173.66.xxx.196)

    대박입니다. 감사합니다!!

  • 28.
    '19.12.4 8:35 PM (14.38.xxx.219)

    잇몸관리 감사합니다

  • 29. ..
    '19.12.4 8:36 PM (211.43.xxx.113)

    감사합니다 원글님, 복 받으세요^^

  • 30. ...
    '19.12.4 9:22 PM (223.38.xxx.132) - 삭제된댓글

    소금물 양치

  • 31. ^^
    '19.12.4 9:28 PM (218.238.xxx.134)

    자세한 잇몸관리 설명 감사드립니다!

  • 32. 일단 저장^^
    '19.12.4 9:37 PM (116.36.xxx.231)

    소금 양치법
    감사합니다.

  • 33. ㅠㅠ
    '19.12.4 9:45 PM (121.101.xxx.112)

    감사해요.
    근데 저도 아랫잇몸중 이와 닿는 부분이 하애졌어요
    약간 욱씬거리는 느낌도 있구요.

  • 34. ditto
    '19.12.4 9:54 PM (220.122.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출산 후 치아 관리를 잘못 하셔서 잇몸이 너무 안 좋으셨어요 엑스레이 찍으니 신경이 완전 손상되어서 치료고 뭐고 손 못 댈 상태라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죽염소금으롶양치하셨어요 결혼 전에 제가 죽염 담당이었어서~~ 그걸로 양치했더니 이제는 임플란트 할 수 있을 정도로 신경이 살아났대요 저도 엄마한테 들은 말이라 이게 진짜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손도 못 쓸 정도로 상했던 잇몸이 죽염 양치 후에는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좋아졌다 라고 해석했어요

  • 35. 양치
    '19.12.4 11:05 PM (61.253.xxx.79)

    치약없이 양치해요?? 입냄새나지는 않나요? 해보고 싶어요

  • 36.
    '19.12.5 1:33 AM (111.171.xxx.46)

    소금양치 감사해요. 진한 소금물에 치솔 담궈 두고
    이와 잇뭄 사이 살살 닦아주고
    진한 소금물에 가글링하듯 입 헹구는 거네요.
    알려두셔서 감사해요!!

  • 37. ..
    '19.12.5 9:05 AM (39.115.xxx.145)

    소금 양치 감사합니다.

  • 38. ㅁㅁㅁ
    '19.12.5 7:07 PM (112.187.xxx.82)

    소금물 잇몸 관리

  • 39. ㄴㄱㄷ
    '19.12.7 4:53 PM (211.248.xxx.27)

    소금양치법

  • 40. Aa
    '20.5.29 11:02 PM (121.143.xxx.151)

    잇몸관리저장

  • 41. ..
    '20.6.14 11:57 AM (211.48.xxx.118)

    잇몸관리 저장이요

  • 42. ...
    '20.7.3 4:39 AM (119.67.xxx.75)

    소금물 양치 저장

  • 43. 호밍
    '23.1.22 10:49 PM (14.44.xxx.179)

    소금물 양치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800 상경하다 이천 유명한 스파왔는데 중국단체관광객이.. 6 으헉 2020/01/26 4,025
1028799 올리브오일을 빨리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먹을까요? 13 ... 2020/01/26 2,827
1028798 어릴적에 초코바나나 좋아하셨던 분?? 소소한 이야기. 1 ㅇㅇㅇ 2020/01/26 659
1028797 오늘 날씨.. 2 아이 2020/01/26 1,104
1028796 급질) 칠순봉투에 1 ..... 2020/01/26 2,216
1028795 영수증 관련 궁금증.. 2 선영 2020/01/26 573
1028794 청약통장 명의변경 가능 할까요? 3 초콜렛 2020/01/26 2,004
1028793 미국 생활 장점 좀 알려주세요 38 2020/01/26 6,236
1028792 도라지가 왜이렇게 맛있죠?? ㅜㅠ 12 ... 2020/01/26 3,461
1028791 언니가 뒤로가라고 했다며 언니만 욕하던 맘충 8 맘충글삭튀?.. 2020/01/26 3,650
1028790 고민이네요 (무릎수술후 병원) 4 2020/01/26 1,429
1028789 1원짜리가 48만원에? 당장 찾아봐야 할 비싼 동전의 정체 2 검찰개혁 2020/01/26 2,828
1028788 넷플 마지막 차르 1 강추 2020/01/26 1,147
1028787 시동생에게 오천만원 준 시모 17 방법 2020/01/26 17,355
1028786 미혼고모인 제게 제사지내라는 큰올케 17 이런일도 2020/01/26 8,084
1028785 미간보톡스후 눈붓기가 계속 가네요 10 오잉 2020/01/26 11,935
1028784 ktm모바일 알뜰폰 지하철 와이파이 문제 5 알뜰폰 2020/01/26 9,515
1028783 조선족 그만 들어오면 좋겠어요 21 .... 2020/01/26 3,262
1028782 그냥 폐렴도 후유증이 남나요? 13 궁금 2020/01/26 4,202
1028781 피해의식이 많은경우는 왜 그런것 같으세요?? 12 .. 2020/01/26 3,153
1028780 9명사상 동해 폭발사고 '人災'..소방점검때 업주 내부확인 거부.. 3 뉴스 2020/01/26 2,052
1028779 설 지나면 우리나라 감염자도 100명 넘을거같아요 34 panic 2020/01/26 5,604
1028778 지금 홈쇼핑 슈퍼빗자루 어떤가요? 1 후기 주세요.. 2020/01/26 1,572
1028777 한국여자들 현명해졌네요.. 12 2020/01/26 8,536
1028776 스키복이나 보드복 좀 좋은거 회사 알려주세요. 4 .. 2020/01/26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