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학원선생님인데 이야기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9-12-04 11:07:08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요..

여기서 학원 이동 많은 시기라고 걱정하는 글이 올라와서

너는 괜찮냐니까..


뭐 안 맞는 것 같으면 옮겨야 되는거고 학원서 압박해도 어쩌겠냐. 부모랑 학생 선택인데.

그리고 자기는 올해 하위권 반 많이 담당해서 이동하는 아이들 많을거라고 예상은 했다고..

이번에 올려보낸 중3만 퇴원생 없이 고등부로 무난히 올린거만으로도 난 잘 한거라고 그냥 신경 안쓸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하위권들은 많이 이동하나요? 전 여기서 상위권들이 많이 이동한다는 글을 봐서요..

친구 말이 상위권은 이 지역은 중등이 고2과정까지 하는 반이 거의 드물어서 들어오는 아이도 나가는 아이도 거의 없다고

정말 학원이 깽판치지 않는 이상 그냥 그 커리 그대로 타는 반이라 이 시즌에도 무난하게 넘어가고

선행 안해도 아이 학원 적응 문제도 있는데 성적 잘 나오면 그냥 유지하는 분들 대부분이라고..

중하위권은 너라면 돈 안아깝고 아이 시간 안아깝겠냐고.. 

그리고 그런거에 너무 감정쓰면 이 일 못해~~ 이러던데...


대부분 이런 패턴인가요?

사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공부 머리는 영 없어 보여서요ㅠㅠㅠ

그냥 못해도 잘 해도 학원 즐겁게 다니면 그냥 쭉 중학생때까지 보내야지 싶었는데

친구가 그거 듣고 학원 즐겁게 다니면 뭐 하냐고 성적이 나와야지...

이러는데

이 지역은 학원도 한두개밖에 없고(약간 시골이에요)

어째야하는걸까요ㅠㅠ

근데 우리 아이 공부 관심없는 시골인데도 그 중에서도 못해요ㅠㅠ




 







IP : 218.37.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4 11:19 AM (211.59.xxx.110)

    친구분 말이 맞아요
    상위권, 숙제를 하는 애들은 성적이 변함없거나 조금씩 오르니
    선생님 실력이 없거나 성격 이상하지 않으면 옮기짖않는데
    성실하지 않은 아이들은 그래도 올려줄 데가 있겠지 하는 마음도 있고 학원탓을 하며 학원쇼핑하죠

  • 2. 그럴 수 밖에요
    '19.12.4 11:28 AM (118.222.xxx.105)

    상위권은 유지를 하거나 오르니 보통 있는 편이고요.
    하위권은 오르라고 보냈는데 안 오르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데 가면 좀 나으려나 싶어서 옮기죠.
    하위권이라도 중위권으로 올려 놓으면 왜 더 안 오르냐고 하면서 옮기는 경우도 많아요.그걸 유지하기 위해 선생님이나 아이나 엄청 노력하는데도요.
    작은 학원 같은 경우 상위권 학생의 경우 더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며 옮기기도 하고요.
    초등 저학년때 즐겁게 공부에 취미나 붙이게 해주면 좋겠다고 하던 엄마들도 4학년 올라가면 심화 안 하냐고 걱정하기도 하고 왜 선행 안 나가냐고 문의도 해요.
    어쨌든 오랜만에 다시 학원일 했는데 예전에는 가르치는 게 주 업무였는데 요새는 이게 고객 관리직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 정도예요.

  • 3. T
    '19.12.4 11:37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상위권은 크게 이동 없어요.
    고등에서 큰학원 찾아 옮겨가는 경우는 있지만 상위권은 결속력도 강하고 교사에 대한 신뢰도 강하고 무엇보다 아이들 사이의 선의의 경쟁이 시너지를 내기 때문에 잘 안움직여요.
    하위권은 시험 볼때마다 움직여요.
    돈, 시간 썼는데 성적 안나오면 아깝죠.
    더 나은 선택이 있겠지 싶어 시험 끝나면 많이들 움직입니다.
    당연히 그러려니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632 표창원 의원 필리버스터 들어보세요 5 2019/12/29 1,553
1021631 KTX인데 5 ㅇㅇ 2019/12/29 1,737
1021630 아기공룡 둘리를 다시보기 하는 방법 2 소망 2019/12/29 568
1021629 산에 개를 너무 많이 데려옵니다. 48 산강아지 2019/12/29 7,419
1021628 여드름이 같은자리에서 계속나요 9 . . 2019/12/29 3,398
1021627 스타벅스커피 원산지가 일본? 14 ..... 2019/12/29 2,843
1021626 토마토 찜. 간단하고 맛나요~~ 8 페이보릿 2019/12/29 3,897
1021625 펭수 보세요 6 둥둥 2019/12/29 1,755
1021624 추모공원은 지자체 어느 부서 담당일까요? 4 겨울 2019/12/29 703
1021623 아이랑 영화볼 건데 백두산vs천문 6 2019/12/29 1,156
1021622 "아베, 자료 제시하며 문대통령에 후쿠시마 원전 '배출.. 4 공수처설치 2019/12/29 1,363
1021621 나이들면 냄새에 민감해지나요? 7 ㅇㅇ 2019/12/29 3,607
1021620 2019 삶의 질을 높여준 것 best 150 은은한행복 2019/12/29 30,208
1021619 이경실 동치미에서 남편얘기 35 .. 2019/12/29 26,269
1021618 자녀들 장성해 부부 둘만 남으니 좋은 점은 뭔가요? 11 부부 2019/12/29 5,397
1021617 공수처법..간신히 통과할 듯 24 ... 2019/12/29 3,279
1021616 회사 사회생활보다 엄마들 관계가 더 힘들어요. 15 ... 2019/12/29 5,183
1021615 음악 잘 아시는 기독교신자들께 질문요 10 2019/12/29 640
1021614 넷플릭스 디어페어 괜챦네요^^ 10 일요일 2019/12/29 2,755
1021613 [펌] 권은희, 공수처법 수정안 발의..박주선·김동철 등 동의 15 공수처 2019/12/29 2,064
1021612 역류성식도염에 토마토가 안좋은 이유가 뭘까요? 25 ... 2019/12/29 9,294
1021611 사기치고싶고 함부로 대하고 싶은 사람. 4 ..... 2019/12/29 1,991
1021610 방콕 시암캠핀스키 호텔 가보신 분, 시암파라곤에서 아침 식사 가.. 9 태국 2019/12/29 1,415
1021609 치아보험이 현대해상도 있나요? 1 ... 2019/12/29 558
1021608 독감이예요 ‥ 열이 안떨어지면‥ 10 ㅠㅠ 2019/12/29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