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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엄마와 관계 어려워요.

애니 조회수 : 4,075
작성일 : 2019-12-03 20:20:25
지금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하나 고민중인데요. 좀 봐주세요.

1. 모두까기 유형 엄마
(온 동네 아이, 아줌마 할 것 없이 같이없으면 다 욕함)
- 아이 착하고 똑똑함
2. 친절하고 다정한 엄마 - 아이는 욕을 많이하고 친구들과 잘 싸움
3. 재미있는 엄마 - 아이가 친구들을 놀리고 왕따시킴
4. 자주 술마시자고 하는 엄마 - 아이가 야무지고 리더쉽있음
5. 늘 얻어먹기만 하는 엄마 - 아이가 영재임

이 엄마들하고 다 친한데요. 저희애도 친한 친구들이구요. 그런데 굳이 계속 시간들여 이 친분 유지해야하나 고민스러울 때가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223.62.xxx.1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12.3 8:23 PM (116.37.xxx.94)

    아이랑 연관짓지말고 만나요
    애들은 어차피 성향맞는애들끼리 어울리게되니까

  • 2. ....
    '19.12.3 8:25 PM (218.146.xxx.119)

    애가 영재이고 리더쉽있고 그런 거 아무 상관없어요. 자녀분 친구관계랑 엄마 교우관계는 다른 거죠

  • 3. queen2
    '19.12.3 8:26 PM (222.120.xxx.1)

    아이가 몇살인가요 고학년되면 엄마친구라 친하던 애들도 성향따라 다 찢어지던데요
    애들빼고 엄마들하고만 이어가세요

  • 4. 애니
    '19.12.3 8:29 PM (223.62.xxx.198)

    아이 초4예요. 엄마들이랑 친하게 지내다보면 애들도 같이 놀게 되는 일 많고 팀짜서 수업하자고 하는데 욕하고 폭력적인 아이는 싫은데 같이 하기 싫다고 말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 5. 초등3
    '19.12.3 8:45 PM (1.237.xxx.189)

    엄마만 만날수가 없죠
    아이 때문에 알게됐으면 아이도 같이보게 할건데요
    그애 엄마와 만나면 애들도 엮여요
    애들 안만나게하면 그엄마도 안만나려고 할지도
    그냥 적당히 만나면 애가 크면서 부딪치고 깨닫고 거르더라구요
    우리애도 늦되고 친구 하나라 벗어날수 있으려나 했는데
    지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니 거리를 좀 두더니 다른 맞는 애를 찾아내더라구요
    아직 완성된건 아니고 아이 스스로 친구 맺기 노력중인데
    제가 할수 있는건 학원 줄이고 데려오도록 집을 오픈하는거 외엔 없네요

    2번같은 조합을 겪어봤는데요
    희한하더군요
    저런 엄마 밑에 어쩜 저런 거친아이가? 아빠도 문제없어보이는데 이상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도 얌전하기만했지 좋은사람이라고 할수 있나 싶고
    (아이친구들 뒷욕 슬쩍, 전세집에 저질러놓고선 이사가면 그만이야 같은 무개념적인 말 등등)
    얌전해보이니 나쁘게 보이지 않았던거죠

  • 6. 애니
    '19.12.3 8:58 PM (223.38.xxx.150) - 삭제된댓글

    초등3님 말씀 공감되네요. 거친아이들 얌전한 엄마들도 예전엔 한 성격했을지, 아이 생각해서 자제하고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엄마들은 너무 좋은데 아이들 넘 무서워요. 암마들도 친한 친구라 자주 어울리다가 한대 맞고 그러는데 아이한테도 미안하더라구요.

  • 7. 애니
    '19.12.3 9:02 PM (223.38.xxx.150)

    초등3님 말씀 공감되네요. 거친아이들의 얌전한 엄마들도 예전엔 한 성격했을지, 아이 생각해서 자제하고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엄마들은 너무 좋은데 아이들은 넘 무서워요. 엄마들도 같니 친한 친구라 자주 어울리다가 그애들한테 한대 맞고 그러는데 아이한테도 미안하더라구요.

  • 8. ...
    '19.12.3 10:40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아니 뭔 모임이 저렇게 한같이 부모랑 아이랑 짝이 안맞을 수 있죠?
    1,4,5번 맘들은 진찌 피하고 싶은 유형들인데 애는 괜찮은가보네요.
    4학년 정도는 딱히 엄마없이도 괜찮던데요.

  • 9. 애나
    '19.12.3 11:00 PM (211.52.xxx.192) - 삭제된댓글

    같은 모임은 아니고 따로 친한 엄마들이에요. 아이도 이제 엄마없이 친구 잘 만나서 이젠 좋은 엄마들( 아이도 착한) 하고만 만나고 싶네요.

  • 10. 애나
    '19.12.3 11:00 PM (223.62.xxx.252)

    같은 모임은 아니고 따로 친한 엄마들이에요. 아이도 이제 엄마없이 친구 잘 만나서 이젠 좋은 엄마들( 아이도 착한) 하고만 만나고 싶네요.

  • 11. 글쎄요
    '19.12.4 9:34 AM (58.127.xxx.156)

    아이와 부모 결국 분리 안되던데요

    아무리 아무리 봐도 겉으로는 몰라요
    그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반드시 닮고 똑같아요

    하지만 엄마들 모임은 그냥 아이들과 상관없이 엄마들끼리 좋아서 봐야 유지되는거 아닌가요
    아이들로 만나게 되면 아이들간 경쟁이나 여러 가지가 좋지 않을때는 금방 깨지니까요
    그냥 아이 친구들 엄마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괜찮아야 만나게 되더라구요

  • 12. 애나
    '19.12.4 12:53 PM (223.33.xxx.92)

    네 글쎄요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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