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이좋으세요?
딸둘인데 애교없고 큰앤자취하고 작은앤 반수후 자기방에 콕박혀 미드만보고 방에서 나올경우는 화장실갈때만이네요~큰애도 1시간거리에 떨어져있지만 집엔 1달에한번오기도힘들고 연락도잘안해요~~
계속 이런식으로 살다보니 인생이 참 재미없네요
제가 재미없는성격도 한몫하겠죠~빈둥지분들은 무슨낙으로 사세요?~~ 큰애 (작은애보단 대화가 잘되던애였거든요) 대딩되면서부터 참 삶이 외로워졌네요 ㅠ
1. ᆢ
'19.12.1 10:03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저희는 시간되면 나가서 둘이밥먹고 드라이브하고
장보고 예쁜카페도 가고 그래요
젤 친해야하는 사람인데 사이좋게 지내야죠2. 저는
'19.12.1 10:06 PM (58.227.xxx.163)사이 좋지만 그래도 각자 티비보구 남편은
이어폰끼고 나꼼수 듣다 잠들고 애둘은
다 타지로 대학에 가서 떠나있고 그렇죠 뭐.
역으로 신간편하다 생각하며 살아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애들 챙기며 살다보니
지금 너무 편해요.3. ...
'19.12.1 10:08 PM (180.66.xxx.92)편한데 외롭고 그렇죠.사랑하지만 매력은 못느끼고..같은 집에 있는건 좋지만 딱붙어있는건 불편한...
4. ..
'19.12.1 10:09 PM (180.229.xxx.94)친구처럼 지내는거죠 싸우기도하고 즐겁기도허고 ㅎㅎ
5. 제제
'19.12.1 10:18 PM (125.178.xxx.218)어릴적 참 많이도 싸웠네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넘 좋은 친구네요~
같이 차마시고 산책하고 별거 아닌데도 좋네요..
먼저 다가 가 보세요.
자식보다 더 나아요^^6. 돈은
'19.12.1 10:20 PM (222.110.xxx.248)그래도 잘 버나봐요?
먹고 살기 바쁘면 가족간에 그렇게 냉냉하게 지내지도 않던데요.7. 보통곰과가그래요
'19.12.1 10:24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보통 곰들이 나중에 외로움이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내가 곰노릇 했는데 누가 나중에 내게 잘해줄까요.
곰 껍질을 본인 스스로 벗고 사람이 될 수 밖에요.8. 00000
'19.12.1 11:26 PM (116.33.xxx.68)나이들수록 너무애잔하고 서로 측은지심생겨서 1년에1번정도 싸울까말까
남편에게 제목숨을 주어도 아깝지않아요9. ...
'19.12.1 11:36 PM (125.177.xxx.43)애가 대학가고 데면데면 해지니
둘이 대화가 좀 늘어나고요
강아지랑 셋이 놀아요 개가 얘기 주제의 대부분 ㅎㅎ10. 서로
'19.12.2 1:16 AM (125.177.xxx.106)노력해야죠. 대화 하는 시간도 조금씩 늘리고
서로 자기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고
남편이 관심가지는 것 위주로 대화하다보면
더 친해지는 것같아요. 서로 솔직한 마음도 털어놓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만드세요.11. 이제
'19.12.2 9:3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이제 더이상 이쁘지도 상큼하지도 않은 부인이
가만히만 있으면
더욱 뭐가 안돼죠
애들도 재미없고 외롭다면서요
님이 재미없어서 남편도 재미없을거예요..12. 쌩뚱
'19.12.2 11:06 AM (180.224.xxx.19)강아지 키우면서 화기애애해지는 집들도 있어요
쌩뚱맞다 하실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많아요13. ..... .
'19.12.2 11:08 AM (211.227.xxx.24)서로 마찬가지일꺼에요. 측은지심으로~~
그냥 같이 외출하고 커피마시고 할이야기도 없지만 그래도 데리고 가끔 나갑니다14. 저도
'19.12.2 3:10 PM (223.237.xxx.113)오십초반, 비슷한 상황이라 , 인생 뭐! 있겠어요 . 하루 지나 이글 보다가 댓글까지 올립니다. 예전 친구라도 찾으러 가고 싶네요.
15. 너무너무 좋아요
'19.12.2 3:17 PM (58.150.xxx.28)뭐든 함께하면 좋아요 베프이자 애인이에요
그런데 영원하지 않을걸 알기에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