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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따 당한 딸 내일 학교일과 잘 보낼까요?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9-12-01 20:30:32
네,
그로 인해 주말동안 많이 울고
아이 마음 열심히 보듬었습니다

내일 등교가 겁이 나는 바보같은 엄마 인 저

아이는 뭐가 걱정이냐지만
빨리 내일이 오고
내일 저녁이 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 가 빨리 바뀌고 학년도 빨리 바뀌었음 해요

힘을 주세요
IP : 221.145.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9.12.1 8:31 PM (61.253.xxx.184)

    겁먹으면 어떻게 해요..........

  • 2.
    '19.12.1 8:32 PM (39.7.xxx.66)

    은따는 아이가 신경안쓰면 잘 넘어갈수도 있어요. 저희애도 중등때 그런적있지만 잘넘어가 멘탈이 탄탄해지던데요. 전 지나고 알았어요 아이가 힘든 내색을 안해서 모르다ㅠ

  • 3. ...
    '19.12.1 8:35 PM (220.75.xxx.108)

    혼자서 시간을 보낼 꺼리를 마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더군요.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걸 좋아하면 십자수나 뭐 그런 종류 준비해주고 책 좋아하면 도서관 가서 점심시간 쉬는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요. 도서관에서 책 많이 대출해서 읽으면 나중에 상도 주더이다...
    다 겪어보고 드리는 말씀이고 결론은 이 또한 지나갑니다...
    토닥토닥...

  • 4. 엄마도
    '19.12.1 8:42 PM (58.231.xxx.192)

    힘들죠. 내새끼 아픈데 아이가 그래도 단단한듯해서 다행이네요
    잘지나갈겁니다

  • 5. **
    '19.12.1 8:47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아이도 단단히 맘먹고 있네요
    엄마도 아이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세요
    걱정되고 겁나지만
    우리는 엄마니까 할수 있어요
    내 새끼 내가 보듬어줘야죠
    힘내세요

  • 6. 힘!
    '19.12.1 8:47 PM (211.112.xxx.251)

    여자애들은 한번씩 겪어요. 저도 고1때 아는애들 하나 없어 힘들었는데 '까짓거 올해는 조졌다. 내년을 기약하자.' 하고 살짝 안맞지만 무던한 친구들 옆에 붙어 이겨냈어요. 저희 딸도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거 '올해는 조졌고 내년을 기약하자' 이 말이 아이 한테 힘이 됐대요. 대범하게 생각하세요. 100세 인생 이런 해도 있고 저런해도 있어요. 그 이후 저도 저희 딸도 잘 이겨내고 원만히 잘 지냈어요. 따님 잘 견뎌내시고 내년엔 잘 지낼겁니다. 이번 학년 두어달 겨우 남았어요. 따님 힘내길 바랄게요!

  • 7. ..
    '19.12.1 8:55 PM (58.230.xxx.18)

    원글님 맘 너무도 잘 알아요.
    울딸 초등고학년때 은따였는지 어땠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이가 학교생활 조금 힘들어한적 있었어요. 일어나지않은 일로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하교시간에 아이한테 전화오면 가슴부터 철렁했어요.
    아이가 속상한일있으면 제게 숨김없이 얘기했던때라..
    지금 생각하면 아이가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됐었거든요. 저도 제가 너무 물러서.ㅠㅠ
    하지만 생각보다 아이가 잘 헤쳐나갈거에요.
    올해도 방학이 한달도 안남았잖아요. 힘내세요. 원글님도 뭔가 마이느콘트롤이 필요해요. 부모의 불안한 마음이 아이에게 다 전해진다고
    하잖아요. 힘내세요.

  • 8. ..
    '19.12.1 9:05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방학전 ᆢ12월 초에 학교가서 누구와 반배정 이런이유로 다른반 배정해달라고 얘기하세요 ᆢ그게최선

  • 9. ㄴㄷ
    '19.12.1 9:32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내일 저녁 아이랑 약속을 잡아보시면 어떨까요
    같이 뭘 사러 간다든지 보러 간다든지 설레는 뭔가를 두분이 같이 기다리며 하루를 보낼 수 있게요
    힘내세요

  • 10. ...
    '19.12.1 10:10 PM (222.119.xxx.191)

    주동자가 있나요? 주동자만 잡으면 되는데.. 시녀짓하는 애들도
    주동자에게 포섭 당해서 주동자 눈치보며 그러는 거 거든요

  • 11. 이또한 지나간다.
    '19.12.1 10:41 PM (183.103.xxx.30)

    '까짓거 올해는 조졌다. 내년을 기약하자.' 22222
    우리애는 고등때 은따였어요. 여자애들 은따는 표안나게 은근히 괴롭히죠.
    저도 같이 울기도 하고 도시락도 싸다주고 하교땐 학교앞서 기다렸다가 달래주며 오기도 했어요. 가기싫은 수학여행 갔다가 공황장애처럼 와서 넘어가기도 하다가 애가 생각해보니 이러다가는 저애들땜에 이번생은 망할것만 같더래요.
    남녀공학 이과반이라 어차피 고3까지 같이 갈거고 친구도 없고 할 것도 없으니 그냥 공부만 하자며 스스로 더 왕따가 되어서 공부했어요. 내가 은따당한게 아니라 너희를 내가 버린거라며요
    내신이 엉망이라 무사히 졸업해서 집근처 4년제대학만 가라고 했는데 논술로 *대갔습니다.
    합격했을 때 주위서 다 놀래고 둘이서 엄청 울었네요.
    딸이 저더러 인생 최고의 단짝이랍니다.

  • 12. 우리애
    '19.12.1 11:59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리고 문제집 같은 것도 많이 풀었더라고요.
    그래서 성적에는 도움이 많이 됐어요.

  • 13. 우리애
    '19.12.2 12:01 AM (124.5.xxx.148)

    어색한 순간에 우리 애는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리고 문제집 같은 것도 많이 풀었더라고요.
    꼭 국영수 아니라 수도쿠, 한자연습지, 상식퀴즈 등등
    쓸쓸히 있는 것 보다는 바쁜척 해야한다며...
    그래서 성적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물론 지금은 핵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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