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게 예전에 할머니들이 입던 옷이잖아요.
일명 쉐타.
근데 이게 뷔 어깨에 걸쳐지니까
저게 갑자기 할머니 옷이 아니고
무슨 명품회사에서 만들어 입힌거라 해도 믿겠어요.
우리나라 어느 남자 아티스트가 저런 의상을 소화할까요?
진짜 저 얼굴 아니면 감히 시도도 못하겠어요.
저 쉐타 보니 생각나는데 아마 뷔가 예전에 우리나라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겨울에 신던 발목 부분만 가짜 겨자색털로 빙 둘러친 까만 방한화 신고 나오면
그거도 핫할 것 같아요.
사실 크록스 겨울 거 털달린 거 볼 때마다 우리나라 할머니들 신던
그 신하고 흡사한데 사람들이 그건 또 비싸게 주고 사고
거리낌없이 신고 다니는 건 볼 때마다 우리한테 이미 있었는데
왜 우리는 우리걸 놓쳤을까 싶고 좀 더 개량했어도 좋았겠다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우리건 다 촌스럽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네요. 모델빨, 손대기 나름인가봐요.
정국이는 절복 입어서 그 옷이 아마존까지 진출하게 됐다던데
정국이가 안 입었으면 아마도 그런 옷이 핫할 수 있다는 걸
아마존에도 팔릴 수 있다는 걸 아마도 생각 못했을 거 같아요.
아래 사진 한 번 보세요. 진짜 할머니 빨간 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