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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책 사러가는 길이 행복해요~

유일한기쁨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9-11-30 10:07:20
나이많은 미혼이에요
세상 어떤일도 딱히 재미없게 느껴지는 요즘
그나마 책읽는건 너무 좋아요

현실도피인지도 모르죠
어쨌거나 이마저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새삼 책이라는 존재에 고맙네요

오늘은 읽고싶었는데 절판된 책이라서
못읽었던책이 있었는데
마침 중고책방에 떡~하니 나와있는거예요

너무 기뻐서 일찍 일어나서 가고 있습니다.
아껴가며 천천히 읽을 생각하니
참 설레어요 ㅎㅎ

저는 책을 두고두고 또 읽고 음미하고 그래서
빌려읽는 것보다는 간직하는걸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깨끗하고 좋은 기운의 책과 만나게 되길
기도해봅니다.

취미생활이 있다는건
삶에 굉장한 위로가 되는것 같아요


IP : 39.7.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30 10:14 AM (1.233.xxx.53) - 삭제된댓글

    좋은 취미네요^^ 책을 앞에 두고 설레다니 부럽습니다

  • 2. 많은 사람이
    '19.11.30 11:23 AM (59.4.xxx.58)

    앎에 바쳐진 시간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았으면 해요.
    책을 읽는다는 건 부자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자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지식을 쌓고 내 앞의 세계가 좀 더 명료해지는 기쁨을 아는 자만이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누리는 기쁨이지요.
    물론 책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는 속설도 있지만
    게중에는 체계적인 독서를 해서
    자신의 지식을 파는 사람도 있지요.

  • 3. 적은 돈으로
    '19.11.30 1:32 PM (110.5.xxx.184)

    종이가 낡든 빤딱이든 컴터화면으로 접하든 누군가가 정성스레 생각을 다듬고 정리하고 고심해서 담은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주죠.
    저도 그저께 절판된 책을 하나 구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그 책의 작가와 마주앉아 대화하는 느낌이 참 좋아요.
    제가 평소 해왔고 여기저기 끄적여놓은 생각들과 겹치는 것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깜짝 놀라며 읽고 있어요.
    어떤 것들을 바라볼 때 같은 생각을 나누며 통할 수 있는 사람은 가슴을 설레게 하고 뇌를 채찍질하게 만들어요.
    주말 아침 남편과 앉아 커피 한잔 하면서 각자 책한권씩 들고 몰입하는 시간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그런 기회를 제공해준 작가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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