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등맘
'19.11.29 4:09 PM
(118.36.xxx.235)
아이가 평온한 거에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고3맘은 아니지만 정시에 올인한 딸을 둔 입장에서... 아이 말이ㅜ맞잖아요. 대학 떨어진다고 모든게 끝나는 거 아니고.
전 모의고사 점수에 따라 혼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딸아이를 보면서 맘 졸이거든요. 대학 그 까짓게 뭐라고요.
2. ..
'19.11.29 4:10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내년에 재수생 승산있지않나요?
수험생수줄고 교과과정바뀌어 재수생도 줄고.
재수로 구슬려보세요. 1년 금방가요.
님아들은 120세시댈텐대요.
3. 인생지금부터
'19.11.29 4:13 PM
(223.39.xxx.213)
자식 잘 두신듯요.부럽네요..논술로 최선을 다해보고 혹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재수해야지요. 본인은 담담하게 준비 잘하고 있는데 어머님이 이러심 안되지요..불안한 맘은 이해되나 표내지 마시고 음식 든든하게 해주세요. 씩씩하고 자기관리 잘되는 자식 두신거 정말정말 부럽네요
4. ....
'19.11.29 4:14 PM
(211.251.xxx.47)
휴,,,아이는 성실하고 기본 베이스가 있는 아이지만 잠도 많고 좀 게으른 스타일이라 제가 넘 힘들었어요,,,
의욕은 앞서는데 그 의욕이 오래 못가는 스탈,,, 꼭 저 닮았어요 ㅎㅎ
올해 큰아이 대학보내고 내년부턴 중2올라가는 둘쨰녀석 공부좀 잡을려고 했는데,.,,,
아 모르겟어요 정말,,,,넘 답답하고 숨막히네요,,,지금 상황이,,,,정작 애는 아주 평온해서
고등맘님 말처럼 감사해야 하는게 맞는게 미운감정도 불쑥 불쑥 올라오고 그러네요ㅠㅠ
5. 제 아이도
'19.11.29 4:17 PM
(222.120.xxx.34)
수능 폭망이라서...ㅠㅠ
특히 믿었던 수학이 배신 때려서...
6. 고3맘
'19.11.29 4:1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희 다 그대로 나왔네요 6모보다 조금 잘나온 수준이요. 영어만 좀 망쳤구요.
영어 빼고 다 등급으로는 1등급 나왔는데 점수가 그리 높진 않네요.
여기서 현역은 수능 망친다고 하도 뭐라그래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아니었어요.
참고로 10월모의고사 별거 아니라고 했는데 잘봤어요
9모때 떨어진거 10월에 3모보다 높게 나왔구요.
상승세 탄거같아요.
논술은 다 안보러갔고
한군데 가서 대충 쓰고 왔는데 안가고 싶어서 그랬나봐요
7. 반짝
'19.11.29 4:18 PM
(59.13.xxx.42)
괜찮아요
그게 다 인가요
왜 우린 모두 대입 하나만 보고 달리는 지 모르겠어요
큰 인생에 작은 점이니까 너무 크게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모르는 거에요
잘 되시길 빕니다
8. 고3맘
'19.11.29 4:1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희 다 그대로 나왔네요 6모보다 조금 잘나온 수준이요. 영어만 좀 망쳤구요.
영어 빼고 다 등급으로는 1등급 나왔는데 점수가 그리 높진 않네요.
여기서 현역은 수능 망친다고 하도 뭐라그래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아니었어요.
참고로 10월모의고사 별거 아니라고 했는데 잘봤어요
9모때 떨어진거 10월에 3모보다 높게 나왔구요.
상승세 탄거같아요.
논술은 다 안보러갔고
한군데 가서 대충 쓰고 왔는데 안가고 싶어서 그랬나봐요
그래봤자 나군에 연고대 떨어지면 이대가겠지만.
어쨌든
남들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다 믿을거 아닌거같아요.
애들마다 다른듯
9. 고3
'19.11.29 4:1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희 다 그대로 나왔네요 6모보다 조금 잘나온 수준이요. 영어만 좀 망쳤구요.
영어 빼고 다 등급으로는 1등급 나왔는데 점수가 그리 높진 않네요.
여기서 현역은 수능 망친다고 하도 뭐라그래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아니었어요.
참고로 10월모의고사 별거 아니라고 했는데 잘봤어요
9모때 떨어진거 10월에 3모보다 높게 나왔구요.
상승세 탄거같아요.
논술은 다 안보러갔고
한군데 가서 대충 쓰고 왔는데 안가고 싶어서 그랬나봐요
그래봤자 나군에 연고대 떨어지면 안정권쓴 이대나 다군에 중대나 가겠지만.
어쨌든
남들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다 믿을거 아닌거같아요.
애들마다 다른듯
10. ㅇㅇ
'19.11.29 4:20 PM
(49.142.xxx.116)
저도 고3엄마 시절 겪었지만, 너무 그러시지 마세요. 제가 이제 한발짝 떨어져서 보니그렇게까지 할일은 아니였어요.
저도 제가 아이보다 더 걱정을 했고, 아이는 저를 위로하듯 평온하게 하루하루 보냈거든요.
안되면 할수 없지,다른 대학 가면 되지 하고요.
11. 고3맘
'19.11.29 4:2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희 다 그대로 나왔네요 6모보다 조금 잘나온 수준이요. 영어만 좀 망쳤구요.
영어 빼고 다 등급으로는 1등급 나왔는데 점수가 그리 높진 않네요.
여기서 현역은 수능 망친다고 하도 뭐라그래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아니었어요.
참고로 10월모의고사 별거 아니라고 의미두지말라고들
설레발치는 엄마인것처럼 말하던데
잘봤었거든요 9모때 떨어진거 10월에 3모보다 높게 나왔구요.
수능때 그 상승세 탄거같아요.
논술은 다 안보러갔고
한군데 가서 대충 쓰고 왔는데 안가고 싶어서 그랬나봐요
그래봤자 나군에 연고대 떨어지면 안정권쓴 이대나 다군에 중대나 가겠지만.
어쨌든
남들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다 믿을거 아닌거같아요.
애들마다 다른듯
12. 흠
'19.11.29 4:20 PM
(222.120.xxx.34)
남들만 다 믿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은 맞더라구요.
정시에만 올인하다가는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는 것,
수능은 모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
13. 고3맘
'19.11.29 4:2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희 다 그대로 나왔네요 6모보다 조금 잘나온 수준이요. 영어만 좀 망쳤구요.
영어 빼고 다 등급으로는 1등급 나왔는데 점수가 그리 높진 않네요.
여기서 현역은 수능 망친다고 하도 뭐라그래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아니었어요.
참고로 10월모의고사 별거 아니라고 의미두지말라고들
설레발치는 엄마인것처럼 말하던데
잘봤었거든요 9모때 떨어진거 10월에 3모보다 높게 나왔구요.
수능때 그 상승세 타서 그나마 등급 다 나온거같아요
논술은 다 안보러갔고
한군데 가서 대충 쓰고 왔는데 안가고 싶어서 그랬나봐요
그래봤자 나군에 연고대 떨어지면 안정권쓴 이대나 다군에 중대나 가겠지만.
어쨌든
남들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다 믿을거 아닌거같아요.
애들마다 다른듯
14. ㄴㄴ
'19.11.29 4:24 PM
(211.117.xxx.187)
애들 사이에서 괜히 수능 미만 잡이라는 말이 나올까요.. 아이도 실망이 클텐데 맘잡고 있다니 기특하네요.
15. ᆢ
'19.11.29 4:25 PM
(211.204.xxx.195)
210님 그런 케이스도 있죠.적어서 그렇죠
당연한 얘길
16. aa
'19.11.29 4:25 PM
(125.178.xxx.106)
210님아 당연히 애들마다 경우마다 다르고 잘볼수도 못볼수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수능에서 점수 받기가 어렵더라 그런거데
지금 이런글에서 우리아인 아닌데?못가도 이대아님 중대 갈건데? 그런얘기 하고 싶으신가요?????
17. 우리아들도
'19.11.29 4:30 PM
(59.23.xxx.156)
과탐을 모의땐 2등급이 나오던 애가
둘다 4떴습니다ᆢ정시러라
갈곳이 없고ᆢ논술최저는
상향만 지원한상태라 한곳만
최저통과되서 거기 안되면
피말리는 시간 보낼듯 싶어요ᆢ
저도 하소연 하고갑니다
18. **
'19.11.29 4:31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사람은 다 늙는다,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뭐 이런 말 아니고서야
모든 일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지요
누가 현역 다 수능 망친다고 했나요?
이런 글에 다 그렇지 않아요...이러고 싶은지 원
지금 글에 포인트가 현역은 다 수능등급 낮게 나온다가 아니잖아요ㅜㅜ
19. 그래도
'19.11.29 4:33 PM
(218.38.xxx.252)
아이가 더 밝고 긍정적이라 다행입니다.
맘 아프시겠지만 인생은 길고 앞으로 남은 일들은 더 잘 될 수 있으니
힘을 내서 격려해주세요
20. ...
'19.11.29 4:33 PM
(211.251.xxx.47)
당연히 고3도 모의보다 수능 잘보는 애가 있겠지요 왜 없겠어요??? 확률적으로는 못본다 얘기를 들은건데
그게 내자식은 아닐줄 알았다는 자만감을 반성하는 소리지요,,,,,확률과 데이터를 무시한 결과지요 ㅎㅎ
우리애도 9모, 10모 다 잘봤어요,,,그래서 더더욱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나봐요,,,
에휴,,,어쨌든 지나고 남 별거 아닌일이 되겠지만 지금 이순간은 정말 피말리는 시간들이네요...
21. . . .
'19.11.29 4:35 PM
(223.62.xxx.7)
수능을 평소보다 잘봤는지는 성적표 받고 얘기하는걸로..
22. 근데
'19.11.29 4:37 PM
(222.120.xxx.34)
가채점 결과와 많이 다른 경우도 있나요?
제 아이는 두 과목을 답지를 안 적어와서 더 걱정이네요.
생각지도 않은 문제를 틀렸을까봐...
23. 저도 고3맘
'19.11.29 4:39 PM
(58.227.xxx.94)
인생 길어요..
100세 인생에 그깟 1년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엄마가 너무 동동거리면 애는 더 불안하죠..
재필삼선 이라잖아요..
운동 열심히 하고 체력 다잡아서 열공하면 되죠.
앞으로도 공부 할 날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들이 해맑은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24. ㅇㅇ
'19.11.29 4:39 PM
(223.62.xxx.112)
댓글중 넌씨눈 하나가 이때다하고 자랑질하네
수능 망쳤다는 글에 왠 자랑질
현실에서 저런말 했다간 욕처먹으니까 여기와서 난리네ㅋㅋ
그동안 자랑질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을까ㅋㅋ
25. 이런 글에도ᆢ
'19.11.29 4:42 PM
(223.38.xxx.123)
우리 아이는 아니다라는 말을 쓸수가 있군요
적어도 어디나 어디는 간다고ᆢ
아직 중등 키우는 엄마지만 원글님의 힘든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힘내시고 멋진 반전을 기대합니다
26. 여기요
'19.11.29 4:43 PM
(210.122.xxx.253)
수능망친 고3맘
저희애는 1등급받던 수학이 4등급으로 ㅠㅠ
아이는 태평해요. 수능본날부터 재수해도 되냐고 하고.
일단 최선을 다해 올해 어디든 붙어놓고 생각해보자 하고 있어요.
안되면 재수해야죠, 최소 반수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너무 수고했으니 고생했다 최선을 다했을거다... 하며 최면걸고 있네요.
본인이 더 속상하고 지옥일테니...
본 속 끓이지 마세요. 달라질것도 없고요. 아이가 제일 힘들겁니다. 힘을주자고요
27. ...
'19.11.29 4:43 PM
(211.251.xxx.47)
그러게요 머리로는 머 긴긴인생 1년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차라리 본인이 딱 재수하겠다고
선언하면 오히려 맘편할텐데(편할까요???그것도 사실 모르겠네요 ㅎㅎ) 수시 떨어진 이후의 상황에 대해선
어떡할껀지 입 딱 다물고 헬스장서 근육만드는데만 집중하고 있어요 ㅠㅠ
입시다 끝남 자기힘으로 알바도 할꺼라구 하고,,,,그냥 얘는 논술에 붙을꺼라고 생각하는건지,.,,
아님 머 재수안하고 아무대학이나 가겠다고 생각하는건지,,,무서워서 물어보지도 못하겠어요 ㅗㅠ
28. 윈윈윈
'19.11.29 4:43 PM
(223.62.xxx.143)
저희 아이는 반수했어요.
대학 맘에 안든다고 가방만 들고 다니더니, 반수 4달 반짝하더니 작년보다 많이 올라 최저있는 논술도 넣었고 기대도 했지요.
그런데, 수능 첫시간 너무 긴장해서 국어를 15문제나 마킹을 못했대요ㅠ
너무 안타까워요
29. 우와아
'19.11.29 4:45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지옥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원글님글에
같은 고3엄마가 저따위글을 달수있군요
30. 210님
'19.11.29 4:51 PM
(223.62.xxx.222)
당연히 애들마다 다르죠. 어떻게 100프로 똑같을까요.
근데 성적안나와 속상해하는 글에 네애는 잘나왔는데? 연대안되면 중대간다는 댓글은 참.....
저 초6엄마ㅇㄴ데 나이가 다가 아닌걸 다시 깨닫습니다.
31. 동병상련
'19.11.29 4:51 PM
(211.215.xxx.107)
저도 같은 심정.ㅠ
아이가 긴장했었는지, 골고루 다 망쳐왔더라고요.
12월 4일이 두렵습니다.
인생 길다고,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하면서
아이에게는 최대한 내색 안 하려 노력하지만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자꾸만 왜 그러니까 공부 안했느냐고 책망하게 되네요.
아이를 상처주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중입니다.
32. ᆢ
'19.11.29 4:53 PM
(211.204.xxx.195)
저희도 반수했는데 작년에 정시 합격자들 발표하고나니까
반수한다 얘기 처음하더라구요
아이가 지금 판단하기는 어려울거예요
33. 할
'19.11.29 5:10 PM
(223.38.xxx.116)
210님 지금 이 글의 맥락을 전혀 못잡고 계시네
34. 와...210
'19.11.29 5:17 PM
(61.252.xxx.219)
보다보다 참 별 댓글을 다 보네요.
원글의 분위기 파악도 못 하고,
눈치도 배려심도 없고,
정말 헐이네요~
35. ....
'19.11.29 5:26 PM
(125.128.xxx.134)
시간이 정말 더디죠? 어쩌면 지금이 더 행복한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가 평온해 보인다지만 정말 평온할까요?
저희 아이도 12월 5일부터 현장학습으로 학교 안가게 되어서 좋겠다~ 푹 쉬어라~ 하니
푹 쉴 수가 있겠어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미운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올 정도로 태평인 아이거든요.
자기문제라 더 심란하고, 모든 책임이 자기에게 있으니 더 미치겠는 마음일 거예요.
최대한 이성챙기고, 아이 마음에 상처 남기지 않도록 노력해요 우리
36. 전
'19.11.29 5:28 PM
(39.7.xxx.49)
딸쌍딩인데요
하나는
괜찮은데될거지만 의치한간다고 재수할거라하고 하나는 떨어질까봐 번벌 떱니다
까짓 재수하면되는데 애도하려하고 돈도되는데 남편넘이 돈안대줄까 고민됩니다
저6큽ㄴ로빠졌어요
망할돈!!!우야면 남편이불쌍하나요
37. ...
'19.11.29 5:31 PM
(211.251.xxx.47)
ㅎㅎ 눈치없는 댓글은 알아서 삭제하셨네요,,,,머 자랑하고 싶은 맘 이해는 합니다,,,
우리애는 지금 온통 신경이 지 몸 만드는거에 집중되어 있어요,.,,지금 저러고 싶을까?? 갸우뚱합니다...
머 딱히 할것도 없는데 게임이나 밖으로 돌아다니는것 보단 백배 낫다 싶긴해요 ㅠㅠ
무지 잠많고 게으른 애라서 수능끝나고 폐인될줄 알았는데 의외로 또 그러진 않고 있네요,,,
하긴 아직 마지막 논술이 요번주 토욜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긴 하지만요,,,,
닭가슴살 사달라, pt 끊어달라 등등 짜증나는 소리 하길래 모든건 12.10날 발표후에 생각하자 했더니
다 떨어져도 운동은 계속 할꺼란 얘기나 하고 있네요 ㅠㅠㅠ
38. ...
'19.11.29 5:32 PM
(124.50.xxx.22)
-
삭제된댓글
화 내지 마시고요. 지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선배맘님드로 그렇게 말씀하시지만쉽지 않아요 ... 저는 지금도 아직도 맘 다스리는 중입니다.
지금 속 끓이시기보다 결과 기다리는 피말리는 시간동안 정시 준비한다 생각하시고 각 대학마다 정시 비율 알아보세요.
대학별로 국영수탐구 비중이 달라요. 이과라면 대부분 수학에 중점을 두었겠지만 그래도 간혹 국수탐구 비율이 같은 곳이 있고요. 영어 등급이 좋다면 영어 등급간 격차가 큰 대학을 공략하세요.
각 대학마다 점수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많이 알아보셔야 해요. 좋은 결과 있기를바랍니다.
39. 일단
'19.11.29 7:08 PM
(220.78.xxx.226)
정시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아이가 감정기복없고 성실하다면 재수 시키세요
울땔도 경기대 끄트머리도 안될정도였는데
재수해서
그것도 운이 없긴했어요
수시 못가고 정시로 건대 응통갔어요
넘 맘 졸이지 마시고 응원해 주세요
인생긴데 지나고 보면 재수 아무것도 아니에요
40. 그놈
'19.11.29 10:06 PM
(223.62.xxx.251)
그놈 크게 될 놈일세...
원글님, 타는 속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대단한 겁니다. 평온한지 그런 척인지 몰라도
그런 척이라도 할 수 있다는 거 보통 멘탈 아니에요.
저 입시 강사인데 입시는 멘탈과 체력 싸움입니다.
물론 성실도 해야겠지만
잠 많은 애가 조금 자면 낮에 졸아요. 9시간 자야 되는 애면 9시간 자고 낮에 바짝 공부하게 놔두세요.
지금 애는 멘탈도 괜찮고
재수할지 대학 맞춰 갈지 모르지만 체력 단련해 두면 큰 재산입니다. 고3까지 애들, 인생에서 제일 건강할 시기인데 책상 앞에 묶여 지냈잖아요. 근육도 뼈도 엉망일 텐데 지금 잡아 주는 거 아주 좋아요.
재수를 하든 대학 공부를 하게 되든~ 척추기립근이 튼튼하면 책상 앞에 다시 앉게 될 때 허리 안 아프게 잡아줄 거고
튼튼한 심폐활동은 뇌로 혈액을 공급해서 맑은 정신으로 공부를 하게 도와 줄 거고
건강한 몸은 쉽게 지치지 않게 도와 줄 거고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게(!) 해 줄 겁니다. 이거 무지 중요한 거 아시죠? 애들이 공부에 지치면 얼마나 비실거리며 영양제 찾고 눕고 그러는데요. 수험생 애들, 변비도 문제고 설사도 문제고 두통 호소도 잘 하고 불면증도 있고 아이고, 말도 못해요.
응원해 주시고 2월 끝나기까진 놔두셔도 된다고 봅니다!
이 글 보시는 다른 학부모님들도
예비고2, 고3 혹은 예비대학생, 재수확정 모든 분들
애들 운동 시키세요, 운동.
이 겨울에 꼭 해 두면 자산이 되는 게 운동입니다.
내년 돼서도 하루에 유산소 30분이나 스트레칭은 꼭 하면 더더 좋고요!
책상 앞에 12시간 앉아 있는 애들 허리가 얼마나 엉망인지 아시나요. 대치동에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등 그렇게 성업하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운동 시키시면 장기적으로 그게 이득입니다!
41. 고3맘
'19.11.30 4:09 PM
(39.7.xxx.125)
ㅎㅎ 그놈님 덕분에 빵 터졌어요
오늘 마지막논술 치러 와서 지금 들여보내놓고 차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요...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큰애도 혹 자기가 재수하게 되더라도 2월말까진 열심히 운동하고
3월부터 시작함 안되냐는 말을 지나가는 말처럼 하긴 했어요
그땐 더 속터질 때라서 니가 대학떨어짐 먼정신으로
운동이나 하고 있겠냐고 구박했었는데
님댓글 보니 혹여나 수시 안되고 재수결정 하더라도
2월까지는 pt도 시켜주고 그냥 체력보강이나 하게 놔둬야 겠네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시작하도록
감사합니다.....님덕분에 마음이 차분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