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 관계.. 친구 없다.. 글이 많이 보이는데
1. 어울려도
'19.11.29 3:01 PM (219.255.xxx.149)어울려도 외롭고 겉도는 이야기에 집에 오면 그날은 더 허해요.
2. ㅍㅍ
'19.11.29 3:02 PM (175.193.xxx.84)그 기분 너무 잘 알아요.. 사람들 만나고 온 날이면 싱숭생숭하고 잠도 잘 못자요.
3. 이해가
'19.11.29 3:02 PM (119.198.xxx.59)안됩니다.
내가 필요해서 만든 관계잖아요
애초에 나를 위했던 이기적인 목적이었구요.
친구?
내가 상대방을 위해 친구가 되어준건가요?
내가 친구가 필요했던거죠.
서로 이해관계가 다하고나면 없어지는게 당연한거 아닌지요?
대체 상대방에게 뭘 바라는지 모르겠네요4. ㅇㅇ
'19.11.29 3:05 PM (180.71.xxx.130)생각해보니 저 중학교때부터 첫번째 댓쓴님처럼
애들이랑 나갔다오면 겉돌아서 더 싱숭생숭하고 화가나고 그렇더라구요5. 그런데
'19.11.29 3:06 PM (211.114.xxx.15)어울려 이야기해도 뻔하기는해요
매일 모여 커피 마시는 아는 동생 저랑 마시다가 자기 동네 엄마와 마시는것 같아
저는 슬쩍 빠졌어요
같이 만나 이야기 해보니 뻔해서요 등등
그런데 결국 그 동생 저 만날때 그 동네 엄마 뒷담을 합니다 (아 내 뒷담도 하겠구나~~~)
그냥 별 의미 없어요
오히려 운동하는 모임등은 만나 운동만 하니 끝이라 깔끔하더군요6. 저도요
'19.11.29 3:10 PM (121.137.xxx.231)저도 친구 하나에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인간관계가 뭐 별 거 있나요
솔직히 일상속에서 수다 떨고 시시콜콜 이런저런 얘기하고 정보 나누고..
전 그렇더라고요.
그렇게 특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닌...
사람 그리워 하는 건 결국 외로움을 느끼는 거고 대화할 사람
내 마음 나눌 사람이 그리운 건데
현실에선 ...
저는 몇 안돼는 직장동료들과 잠깐 잠깐 대화하는 것 조차 피곤하더라고요
대화의 95%가 참 쓸데없는 얘기들.
본인 가족얘기, 혹은 뒷담화...
그리고 의외로 대화 코드 맞는 상대가 없어요.
서로 들어주기도 하고 공감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주구장창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남의 얘긴 잘 듣지도 않고 건성으로 듣는 사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체 하고 우기는 사람..
정말 피곤해요.7. 이해가님
'19.11.29 3:10 PM (110.12.xxx.29) - 삭제된댓글상대방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
재미가 없어지는겁니다
바라는게 있을때
그게 얻어지거나 혹은 얻고싶어 안달났을때가
만남이 재미있는거 아닌가요?
자식들 다 키워놓고
더이상은 크게 갖고 싶은것도 원하는것도 없을때
모든 관계가 시들해집디다8. 당연
'19.11.29 3:22 PM (210.178.xxx.202)위에 "저도요"님 의견에 백퍼 공감합니다.
물건에만 미니멀라이프가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사람정리도 필요하다는 글을 어디서 본거 같습니다.
인간관계가 많이 부족한거 알지만
이제는 무언가를 배우려고하지 사람을 일부러 만나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운동과 취미생활을 하고, 집에서 즐기는 편안함이 좋아졌습니다.
가끔 지인들과의 만남은 웃고 떠들다 오는 정도입니다.9. 혼자
'19.11.29 3:50 PM (59.28.xxx.92)놀아도 인터넷 상에서 쇼핑하고 볼거리가 넘치잖아요
10. 짜라빠빠
'19.11.29 3:53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제가 2014년부터 인간관계가 많다가 올해 다 정리하고 집에 있는데 너무 좋아요 저도 한시적 인간관계를 안 하는 상태인데 지금이 너무 좋네요
11. ..
'19.11.29 3:54 PM (37.77.xxx.113)인생 어차피 혼자.
함께이든 혼자이든
오롯이 혼자남았을 때
건강하게 자기 자신을 잘 추스리고
의연하게 잘 지낼 수 있어야해요.
어울려 살아야 답인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혼자가 되었을 때 힘들어하겠죠.
나이들어 외롭다며 징징거리는 사람들.
별로에요.12. 어차피
'19.11.29 6:27 PM (175.123.xxx.2)인생,혼자에요..자식도 남편도 친구고 다 내,필요에,의해,존재하는 거..안맞으면 아니면 말고...내가 필요하면 만난는 거고..사는것도 힘든데 친구땜에 힘들필요 있나요..나이드니 수다도 힘들고..사람만나 배려하는 것도 힘들고..자칫 분위기에,휩쓸려 험담하면 웬지 불편하고..나중에 다 돌더라구요..믿을만한 사람이 별로없다는 거..인간이 지긋지긋하네요,.. 나이 50되니 사람이 더 싫어집니다..사람만큼 무서운게 없는걸 알기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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